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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五胡)의 쟁패 23 - 사냥개를 삶다

환온의 북벌군이 일패도지함으로써 "토끼 사냥"은 끝났다. 사냥개를 삶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사냥꾼 모용평에게는 두 마리의 사냥개가 있었다. 하나는 언제든지 삶아 먹을 수 있는 손 안의 개였지만, 다른 하나는 다른 나라에서 비싼 대여료를 약속하고 빌려온 개였다. 빌려온 개를 삶아 먹을 수는 없으니, 손아귀에 쥐고 있는 사냥개부터 삶아야 한다.모용평의 ...

오호(五胡)의 쟁패 22 - 북벌 No. 3

356년에 요양을 물리치고 낙양 일대를 장악하였던 2차 북벌 이후, 환온은 10년이 넘도록 북벌에 나서지 않았다. 오히려, 모용각이 이끄는 연군과 치열하게 싸운 끝에 365년, 낙양과 하남 일대의 광대한 영토를 상실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하늘이 도왔는지 모용각이 357년에 세상을 떠나면서 환온과 동진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연에서 권력을 잡은 모용평...

오호(五胡)의 쟁패 21 - 一人之下萬人之上

360년대의 중국은 옛부터 천하 쟁란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하는 정족지세(鼎足之勢)가 구축되어 있었다. <삼국지연의>의 영향으로 솥발처럼 늘어선 천하의 모습을 화북, 강동, 촉으로 아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 천하삼분지계의 원조는 항우와 유방이 서로 싸우던 시기에 고안된 것이다. 관중, 관동, 하남(강남)으로 분열된 것이 그 원래 형태...

오호(五胡)의 쟁패 20 - Exodus

한때 관중의 패권을 노리며 부씨의 저족과 경쟁했던 요씨의 강족. 그러나 저족이 힘겨운 싸움을 거쳐 관중을 평정하고 진을 건국했을 무렵, 요양(姚襄)이 이끄는 강족은 고향인 관중에서 수천 리 떨어진 회남(淮南)까지 흘러들어가 살고 있었다. 어떻게 보자면, 5호16국 시대 이민족의 진출에 있어서 가장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고도 할 수 있겠다.은...

오호(五胡)의 쟁패 19 - 엄친아, 등극하다.

부견(苻堅)은 338년에 저족의 수장 포홍의 막내아들 부웅(苻雄)과 구씨(苟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중국에서 위대한 이의 출생이 항상 그러하듯 꿈에서 신령님 하나 쯤 나타나 주시고, 12개월 씩이나 뱃속에서 어머니 자양분을 빨아 먹으며 찬란한 광채와 함께 태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의 모 인물을 연상케 하는 체형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팔의 ...

오호(五胡) 외전 1 - 사람 낚는 어부

악희 공주님 스타일을 따라서 한 번...=================================때는 바야흐로 후조(後趙)가 멸망할 무렵의 혼란기. 중국 발해군(渤海郡)에 방약(逄約)이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뭐 그냥 그 동네에서 끗발 좀 날리긴 했지만 메이저는 아니었던 그저 그런 호족이었지요. 그래도 끗발 한 번 세워보겠다고, 방약은 자기 똘마니들을 ...

오호(五胡)의 쟁패 18 - 관동의 패자

연의 모용준이 염위를 멸망시킴으로써 화북의 동쪽, 즉 관동 지역의 패권은 연에게 넘어갔다. 고만고만한 세력들이 아직 곳곳에서 준동하고 있었지만, 관동에서 연보다 강력한 세력은 없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서 모용준은 352년 11월에 황제에 즉위하였다. 모용준이 남정(南征)을 개시하기 전인 349년, 동진은 모용준의 칭왕을 인정하...

오호(五胡)의 쟁패 17 - 관중의 패자

    강통의 <사융론(徙戎論)>에서 말한 것처럼, 서진 시기의 화북, 특히 관중 지역은 인구의 절반이 융적(戎狄)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이민족과 한족이 뒤섞여 살고 있던 곳이었다. 대표적인 이민족이라면 역시 저족과 강족이지만, 그 외에도 선비족, 흉노족 등등 많은 이민족들이 말 그대로 잡거...

오호(五胡)의 쟁패 16 - 북벌 No. 1

347년, 환온이 성한을 멸망시키고 촉을 평정하자 동진 조정에서는 논공행상을 두고 심각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환온의 공로야 엄청난 것이었지만, 이제 30대 중반의 창창한 환온에게 너무 큰 은상을 내렸다가는 다음번 논공행상이 난감했다."환온이 만약에 다시 황하와 낙양 지역을 평정한다면 장차 무엇으로 그에게 상을 주려고 하십니까"김칫국부터 마신다고 생각...

오호(五胡)의 쟁패 15 - 새로운 주인공

화북의 패자였던 조(趙)에서 벌어진 대학살과 대혼란. 조를 둘러싼 여러 세력들은 이 혼란을 기회로 조의 영토를 넘보면서 이합집산을 시작했다. 연왕 모용준은 량의 장중화와 동맹을 맺었으며, 저족의 포홍은 동진의 관작을 받았다. 석민의 집권에 반발하여 각지에서 일어난 반란군들 역시 제각기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강족을 이끌던 요익중은 관중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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