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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망양(五胡望洋) 3 - 엄친아의 최후

요장, 모용홍, 모용충에게 포위되다시피 한 장안의 부견은 일촉즉발의 위기에 몰려 있었다. (걸복건귀는 머나먼 농서에 처박혀 있으니 제외하더라도.) 요장은 북서쪽에서 세력을 펼치고 있었고, 모용홍은 그야말로 장안의 코앞에서 장안으로 진격해 오고 있는 형편이었다. 모용충은 하동(河東)에서 격파당해 모용홍에게 투항하였지만, 포위의 형세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오호망양(五胡望洋) 2 - 시랑(豺狼)의 무리들

383년 12월, 부견이 패잔병 10만 명을 수습하여 장안으로 귀환하였을 무렵까지도 화북의 정세는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곳곳에서 위험 요소가 점차 불거져 나오고 있기는 했지만, 표면적으로는 각지의 세력들 모두 자중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사실상 유일한 분란거리는 농서의 걸복국인(乞伏國仁)이 일으킨 반란 뿐이었다.============걸복...

오호망양(五胡望洋) 1 - 야망과 의리

"천하를 취할 기회가 이제야 아버님께 왔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시면 안됩니다. 사소한 의리 때문에 사직을 다시 일으킬 기회를 잊지 마십시오.""너의 말이 옳다. 그러나 그는 나를 믿고 목숨을 맏기고 있는데 어떻게 그를 해칠 수 있겠느냐. 하늘이 그를 버린 것은 분명하니, 혹시나 망하지 않을까 근심할 필요는 없다.""진(秦)이 강하여 우리 연(燕...

오호십육국 제2부 오호망양(五胡望洋) 예고편

383년 겨울. 중국 대륙의 운명을 건 결전이 끝났다.태산과 같은 기세로 밀려오던 북방은 태산이 무너지는 것처럼 스러져 사라지고 천하의 향방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란으로 빠져든다.태산을 막아낸 남방은 남천(南遷) 이래 최고의 기회를 잡아 북으로 진격을 거듭하고, 북방의 영웅들은 제각기 야망을 불태운다.천하를 꿈꾸다 패배한 부견, 연(燕)의 부활을 ...

오호(五胡) 외전 2 - 막돼먹은 익중씨

"내가 겨우 이까짓 밥이나 먹자고 여기까지 온 줄 아느냐! 나는 주상(主上)을 만나러 왔단 말이다!"드넓은 궁실이 쩌렁쩌렁하도록 호통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밥상을 들고 온 궁인은 하얗게 질려서 얼어 붙었다. 그릇이 달그닥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내전에서 나온 내시는 어쩔줄 몰라하며 더듬더듬 말을 옮겼다."폐하께서는 환후로 몸이 편치 않으십…….""도적들...

오호의 쟁패 1부 완결

5호16국 시대의 역사를 관통해보겠다는 무모한야심찬 계획으로 시작한 특별기획 오호(五胡)의 쟁패가 연재된지 어언 2개월 반이 지났다. 처음에는 그냥 겉만 가볍게 훑어보겠다고 시작한 연재였지만, 어느새 10만 원이 넘게 책을 지르고 도서관에서 자료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고 말았다.70일 남짓 동안 <자치통감> 2권 반을 독파했고, 각종 ...

오호(五胡)의 쟁패 27 - 비수대전(淝水大戰)

383년 7월, 부견은 동진 원정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대규모 징발을 개시한다. 장정 10명 당 1명을 징집하여 보병 60만, 기병 27만의 대군을 구성한 것이다. 그야말로 전례가 없는 엄청난 대군이었다. 여기에 서역으로 원정을 떠난 10만 명, 기타 수비군들까지 합치면 100만을 훌쩍 넘는 경이적인 군대다. 이렇게 엄청난 대군이니 전선의 규모도 압도적...

오호(五胡)의 쟁패 26 - 나는 관대하다.

375년, 왕맹이 세상을 떠났다. 엄친아 부견을 폭주하지 않도록 견제하며 패자의 길로 인도하던 길잡이가 사라진 것이다. 왕맹은 저세상으로 떠나기 직전까지 부견과 진 정권의 안위를 걱정하여 "동진을 도모하지 말고 선비와 강족을 제거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그러나, 부견은 끝내 그의 유언을 따르지 않는다.왕맹 사후의 부견은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지고 광...

오호(五胡)의 쟁패 25 - 화북 통일

370년, 연이 멸망하면서 부견의 진(秦)은 화북 최강의 세력이 되었다. <자치통감>에 따르면, 연의 멸망과 함께 진으로 편입된 땅은 6주(州)의 군(郡) 157개, 호구수가 246만, 인구로 따지면 999만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진서> 지리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해당 지역(유, 기, 병, 청, 사, 예주)의 호구수는 ...

오호(五胡)의 쟁패 24 - 하늘이 불타던 날

호뢰관 서쪽 땅 내놓으라능.엄친아 부견이 빚을 청구하자, 모용평과 모용위에게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달랜다고 그대로 줄 수도 없는 노릇. 결론은 어떻게든 무마시켜야 한다. 그러나 모용평이 한 대답은 세련되지도 못했고 현실적이지도 않았다. 물론 아무리 세련되고 현실적이라도 부견은 받아들이지 않았겠지만.지난번에 땅을 잘라준다는 것은 사신이 잘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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