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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망양(五胡望洋) 19 - 콩가루 집안

396년 4월, 모용수가 진중에서 병사하면서 위기에 빠졌었던 탁발규의 대 정권은 기사회생한다. 뒤를 이은 모용보는 X맨이 되어 활약(?)하고 있었고, 탁발규는 하늘이 내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력을 다시 회복해 나간다. 모용수에게 빼앗겼던 세력을 즉시 회복한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연의 북방에서 번속해 있던 유현의 잔당을 토벌하여 연의 영토로 향하는...

오호망양(五胡望洋) 17 - 참합피의 비극

황하의 누런 물이 도도하게 흐른다. 때는 초가을, 적군의 곡식을 거둬들인 것도 넉넉하다. 전황은 그 어느때보다 좋았다. 3만에 달하는 민호를 잡아들였을 정도였고, 적은 도망치기에 바쁘다."강을 건널 배를 만들어라."모용보(慕容寶)는 간단하게 명령을 내리고 다시 황하의 건너편을 바라보았다. 드문드문 적의 척후가 눈에 띈다. 어차피 강을 격하고 있으니 저들...

오호망양(五胡望洋) 13 - 소년 늑대의 성장

386년, 북방의 선비족 탁발부는 두 세력으로 나뉘어 치열한 대립을 계속하고 있었다. 15세의 어린 군주 탁발규가 이끄는 신흥세력 대(代) 정권과 구세력 유현. 양대 세력을 축으로 북방의 여러 부락들은 끊임없이 이합집산을 되풀이하였다. 탁발규가 일어선 초기에는 유현의 세력이 혼란에 빠져 열세였지만, 곧 확고한 부동의 세력을 갖춘 유현에게 세력의 추가 기...

오호망양(五胡望洋) 9 - 북위의 건국

385년 무렵, 막북에서 패자로 군림하고 있던 사람은 유두권(劉頭眷)이었다. 유고인이 어이없이 암살되고 난 후에 동생인 유두권이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이후부터 세력을 크게 확대하여 하란부(賀蘭部)를 격파하고 유연을 공격하는 등 막북의 패자로 세력을 떨치고 있었다. 그러나 외부의 적들과 열심히 싸우는 동안 내부에서 성장한 병폐가 유두권을 잡아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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