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2 22:04

얼불노 4부의 오역 (12) 오역

오랜만에 돌아온 얼불노의 오역! ㅋㅋ


빠져죽은 사람 챕터 557p
'그들은 자기들에게 가장 알맞은 사람을 찾기 전까지 그와 다른 사람도 조금씩 시험 삼아 맛보고 싶어 할 거야.'
유론도 이 점을 알고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그는 팔짱을 낀 채 자신의 벙어리들과 괴물들 사이에서 일어났다.람과 파도만이 아에론의 외침에 대답했다.

문맥상 유론은 '먼저 나서지 않고 가만히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현재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은 좌석이 있어서 앉을 수 있는 곳도 아니다. 그러므로 유론은 그냥 팔짱을 끼고 가만히 서 있는 것이다. 벌떡 일어나서 '먼저 나서는 모습'이 아니다.
Euron must have known that as well. He stood with his arms crossed amongst his mutes and monsters. Only the wind and the waves answered Aeron’s call.
팔짱을 낀 채 자신의 벙어리와 괴물들 사이에서 가만히 서 있는 것으로 보아 유론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 틀림 없었다. 바람과 파도 소리만이 에이론의 부름에 응답하고 있었다.


빠져죽은 사람 챕터 570p
'그녀는 아버지의 일을 그냥 내버려두려고 하는구나!'

She would leave her father’s work undone!
'네 아버지의 업적을 모두 무효로 만들 셈이냐!'


빠져죽은 사람 챕터 575p
"(전략)... 옛날 드래곤 영주들은 최후의 심판이 그들을 덮치기 전에 그런 뿔피리를 불어 소리를 냈습니다. 아이언 사람들이여, 저는 이 뿔피리로 드래곤들을 제 결의에 묶어놓을 수 있습니다."
아샤가 큰 소리로 웃었다.
"삼촌의 결의에 염소를 묶어두는 뿔피리가 더 필요할 것 같은데요, '까마귀 눈' 삼촌, 드래곤은 더 이상 없어요."
"다시 말하지만, 조카야, 네가 틀렸단다. 거기엔 세 마리가 있어. 난 그들을 어디서 찾을지 알고 있다. 그건 분명 부목으로 만든 왕관을 얻을 만한 가치가 있지."

"(전략)... The dragonlords of old sounded such horns, before the Doom devoured them. With this horn, ironmen, I can bind dragons to my will.”
Asha laughed aloud. “A horn to bind goats to your will would be of more use, Crow’s Eye. There are no more dragons.”
“Again, girl, you are wrong. There are three, and I know where to find them. Surely that is worth a driftwood crown.”
"(전략)... 파멸이 집어삼키기 전까지 옛 용의 군주들은 이런 뿔피리를 불었다. 강철인들이여! 이 뿔피리가 있으면 나는 용들을 내 의지대로 조종할 수 있다."
아샤가 크게 웃었다. "염소를 뜻대로 조종하는 뿔피리가 더 쓸모가 있을 것 같은데요, 까마귀눈. 세상에 용은 없어요."
"다시 말하지만, 조카야, 네가 틀렸다. 세 마리가 있다. 게다가 용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고 있지. 그건 분명 유목 왕관을 얻을 만한 가치가 있다."


빠져죽은 사람 챕터 576p
심지어 사제마저도 의심을 몰랐다. 공포조차도 알지 못했다. 아에론 댐프헤어는 자기 안에서 신을 찾아 침묵에 빠져들었다. 1천 명의 목소리가 그의 형의 이름을 외쳐대고 있었다. 그가 들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녹슨 강철 경첩이 삐거덕거리는 소리였다.

번역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다. 문맥상 에이론이 신을 찾아서 도움을 청하려고 했으나 대답이 없었다는 구절이다. 그러므로 앞의 사제나 예언자가 '의심하고 공포를 느끼는 것'은 신의 말씀이나 자신의 예언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독백으로 보인다.
Even a priest may doubt. Even a prophet may know terror. Aeron Damphair reached within himself for his god and discovered only silence. As a thousand voices shouted out his brother’s name, all he could hear was the scream of a rusted iron hinge.
어쩌면 신의 뜻을 따르는 사제조차도 의심해야 할 것이다. 예언자조차 공포를 알아야 할지도 몰랐다. 젖은 머리칼 에이론은 자신의 신을 찾아 자기 안으로 침잠해 들어갔다. 그러나 신은 대답하지 않았다. 수 많은 목소리들이 형의 이름을 연호하는 동안에도 그는 녹슨 쇠 경첩이 삐걱거리는 소리만 들을 뿐이었다.


브리엔느 챕터 594p
언덕은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 브리엔느는 님블 딕이 정직한 사람이기를 기도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가 그들을 어딘가로 데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녀는 자기 혼자서 바다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

The hills went up, the hills went down. Brienne found herself praying that Nimble Dick was honest, and knew where he was taking them. By herself, she was not even certain she could have found the sea again.
언덕이 끝없이 반복되었다. 브리엔느는 어느새 님블 딕이 정직한 사람이길 빌고 있었다. 그리고 길을 제대로 알고 있기를 빌었다. 브리엔느 혼자서는 바다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


브리엔느 챕터 595p
'이 바보는 연못에 비친 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브리엔느는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멀리까지 온 이상 돌아가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 같았다.

This fool he promised me is like to be my own reflection in a pond, Brienne thought, but it seemed pointless to turn back when she had come so far.
'님블 딕이 보여주겠다고 한 광대라는게 설마 연못에 비친 내 그림자는 아니겠지.' 브리엔느는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멀리까지 온 이상 돌아갈 수는 없었다.


브리엔느 챕터 596p
그녀의 나이 든 전우는 그녀가 전투를 할 만큼 튼튼한지 항상 묻곤 했다.
"네 팔은 남자들만큼이나 힘이 세."
세르 굿윈은 한 번 이상 그녀에게 말했었다.
"하지만 네 마음은 여느 아가씨들처럼 여리지. 그게 바로 네가 훈련장에서 뭉툭한 검을 손에 쥐고 훈련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야. 다른 하나는 날카롭게 깎은 강철 끝을 남자의 배에 찔러 넣고 그의 눈에서 빛이 나오는 것을 보기 위해서야."

Her old master-at-arms had always questioned whether she was hard enough for battle. “You have a man’s strength in your arms,” Ser Goodwin had said to her, more than once, “but your heart is as soft as any maid’s. It is one thing to train in the yard with a blunted sword in hand, and another to drive a foot of sharpened steel into a man’s gut and see the light go out of his eyes.”
브리엔느의 늙은 훈련대장은 브리엔느가 전투에 임할 수 있을 만큼 강한지를 항상 물었다. "아가씨는 남자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굿윈 경은 몇 번이나 말했다. "하지만 아가씨의 마음은 여느 아가씨들처럼 여리죠. 훈련장에서 무딘 검으로 훈련하는 것과 사람의 배에 날카로운 검을 찔러 넣고 그 눈에서 빛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아주 다릅니다."

브리엔느 챕터 611p
'맹세를 지키는 검'은 그녀의 손에 살아 있었다. 그녀가 지금껏 그렇게 빠른 적은 없었다. 그 검에는 회색 얼룩이 묻어버렸다.

Oathkeeper was alive in her hands. She had never been so quick. The blade became a grey blur.
맹세수호검은 브리엔느의 손 안에서 살아 움직였다. 이렇게 빨리 움직인 것은 처음이었다. 검날이 회색의 그림자를  뿌렸다.

덧글

  • 2013/08/14 17:4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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