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30 17:41

얼불노 4부의 오역 (6) 오역

1~3부의 오역이 그냥 커피라면, 4부 초판의 오역은 TOP다. 아예 번역의 개념 자체가 없는 미친 번역가다. 1~3부 번역가를 깐게 미안할 지경. ㅡㅡ;;;;


써시 챕터 358p
"티리온이 관 속에서 기어 나올 걸 대비해서? 그러지 않을 텐데."

바로 앞 챕터에서 화로 뒤에서 티리온이 비밀통로를 통해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근데 왜 죽지도 않은 티리온이 관에서 기어나오냐... 게다가 관이 어디에 있어서? 아놔....

“In case Tyrion crawls out of the hearth? He won’t.”

"티리온이 난로에서 기어 나올까봐? 그런 일은 없을거야."


써시 챕터 359p
"마가에리는 토멘의 침실을 그 날 하룻밤만 같이 쓸지도 몰라요."
그녀는 말해야만 했다.
"그 이상은 아니고요."

역시나 사전 1번 뜻만 고집하는 어이없는 번역가... 다른 건 몰라도 이런 조동사는 문맥을 보면서 번역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 미친 병역가야...

“Margaery may share Tommen’s bedchamber for that one night,” she had been forced to say. “No longer.”

"마죠리가 그날 하룻밤은 토멘의 침실에서 같이 있어도 좋습니다." 써시는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 "더 이상은 안됩니다."


써시 챕터 365~366p
"하드스톤은 대리 성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웠지."
그는 대답했다.
(중략)
"란셀이 리버랜드에 왕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클리가네와 베릭 경을 모두 추적해서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건 어쩌면 당연하지."
세르 케반은 그녀의 눈을 잠시 응시했다.
"내 아들은 산도르 클리가네를 상대할 사람이 아니야."
'우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적어도 같은 의견을 갖고 있네요.'
"그의 아버지도 그럴지 모르죠."

1.  또 사전 1번 뜻만 고집하는 병역가... 뭐 이건 이제 일일히 거론하기도 짜증난다.
2. 마지막 부분에서 might be라고 언급된 be는 케반이 말한 "My son is"의 is에 붙는 의미다. 아들이 못하면 아버지가 해야 한다는 암시인데, 번역본은 정반대로 아버지 못한다는 식으로 병역했다. ㄷㄷㄷ

“Hardstone has cleared the broken men from Darry castle,” he replied.
(중략)
“No doubt Lancel will be eager to hunt down Clegane and Lord Beric both, to restore the king’s peace to the river-lands.”
Ser Kevan stared into her eyes for a moment. “My son is not the man to deal with Sandor Clegane.”
We agree on that much, at least. “His father might be.”

"하드스톤이 대리 성에서 패잔병들을 내쫓았다." 케반이 대답했다.
(중략)
"아마도 란셀은 리버랜드에 왕의 평화를 회복하고 클리게인과 베릭 공을 모두 붙잡고 싶어 할 겁니다."
케반 경은 써시의 눈을 잠시 응시했다. "내 아들은 산도르 클리게인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적어도 그건 우리 모두 동의하는 사실이죠.' "그 아버지라면 상대할 수 있겠죠."


써시 챕터 375p
그 티렐 가문의 소녀는 그녀의 어린 남편보다 족히 1인치 반 정도(약 4센티미터)나 더 컸다. 토멘은 물흐르듯 우아하게 춤을 췄던 조프리에 비해 서툴렀다.

겨우 1.5인치 키차이로는 소설에서 묘사된 꼬락서니가 일어나지 않는다. 문맥상 꼬맹이와 성인이 춤을 추는 수준의 우스꽝스러운 상황인데, 멀쩡히 1.5피트로 써 있는 걸 인치로 바꿔버려서 오히려 코메디를 만들어 버렸다. 참고로 토멘은 현재 8~9세, 마죠리는 15~6세이다.

The Tyrell girl stood a good foot and a half taller than her little husband, and Tommen was a clumsy dancer at best, with none of Joffrey’s easy grace.

티렐 가문의 소녀는 자신의 꼬마 신랑보다도 족히 1피트 반(45cm)이나 더 컸다. 그리고 토멘은 좋은 춤 상대라고 보기 어려웠고 조프리의 편안한 품위도 없었다.


써시 챕터 379p
"신성(神性)."
연금술사들은 그것을 그렇게 불렀지만, 일반 사람들은 '와일드파이어'라고 했다.

계속 사전 1번 뜻만 고집하던 번역가가 갑자기 사전에서 잘 나오지도 않는 마이너한 뜻을 가져다 번역해버렸다. 2부에서 언급된 것으로 볼 때 저 단어는 화염술사들이 와일드파이어를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지칭하면서 쓰는 것이라서 오히려 사전 1번 뜻으로 번역해야 맞다.

“The substance,”

"그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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