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0 19:46

얼불노 3부의 오역 (22) 오역

샘웰 챕터 829p
"골드클락으로 재직하며 뇌물을 받은 적은 없지만 요직과 승진을 팔아 지갑을 불리긴 했을 거야. 아마 부정 재산을 축적한 최초의 지휘관일걸. 결국 시티워치 장교들 중 봉급 일부를 바친 놈들도 절반은 될 테고. 안 그런가, 자노스?"

매관매직도 엄연히 뇌물의 한 종류다.

"Janos was hardly the first gold cloak ever to take a bribe, I grant you, but he may have been the first commander to fatten his purse by selling places and promotions. By the end he must have had half the officers in the City Watch paying him part of their wages. Isn't that so, Janos?"

"자노스 네가 뇌물을 받아 챙긴 최초의 경비대원은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직위와 승진을 팔아서 지갑을 불린 지휘관은 네놈이 최초일 거야. 결국 경비대 장교의 절반이 당신에게 봉급의 일부를 바쳐야만 했지. 안 그렇나, 자노스?"


샘웰 챕터 831~832p
"자네들보단 훨씬 유용하게 쓸 테지만 이스트워치와 캐슬블랙, 그리고 섀도타워는 그대로 남겨두겠다. 지금처럼 그곳에 주둔하면 되겠지만 다른 성들은 나의 병사들로 채울 계획이다."
"그만한 병력이 있을까요?"
보웬 마쉬가 한사코 토를 달았다.
"주둔병이 없는 몇몇 성들은 폐허나 다름없습니다."
수석 공병관인 오델 야르위크도 한 마디 거들었다.
"폐허는 먼지를 털면 돼."
"먼지를 턴다...?"

잠시 고개를 갸웃하던 야르위크가 재차 물었다.
"그럼, 누구 손에 맡기실 겁니까?"
"그건 내가 생각할 문제이고 너한테 부탁할 게 있다. 모든 성채의 상태와 복구에 필요한 제반 조치를 상세하게 파악하도록. 목록으로 작성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 일 년 안에 성마다 수비대를 배치하고 관문엔 봉화를 피울 생각이다."
"봉화라니...?"
보웬 마쉬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멜리산드레를 돌아보았다.
"밤마다 봉화대를 밝힌단 말입니까?"

문맥상 밤의 불(nightfire)은 를로르 신앙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봉화와는 거리가 멀다.

"Make better use of it than you have. As to the castles, Eastwatch, Castle Black, and the Shadow Tower shall remain yours. Garrison them as you always have, but I must take the others for my garrisons if we are to hold the Wall."
"You do not have the men," objected Bowen Marsh.
"Some of the abandoned castles are scarce more than ruins," said Othell Yarwyck, the First Builder.
"Ruins can be rebuilt."
"Rebuilt?" Yarwyck said. "But who will do the work?"
"That is my concern. I shall require a list from you, detailing the present state of every castle and what might be required to restore it. I mean to have them all garrisoned again within the year, and nightfires burning before their gates."
"Nightfires?" Bowen Marsh gave Melisandre an uncertain look. "We're to light nightfires now?"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더 쓸모가 있을 것이다. 이스트워치, 캐슬 블랙, 그리고 섀도우 타워는 계속 너희의 소유로 남겨 두겠어. 너희가 항상 해왔듯이 주둔하면 된다. 하지만 나머지 성들은 우리가 장벽을 통제하게 되면 내 병사들을 주둔시킬 것이다."
"그만한 병력이 없으실 텐데요." 보웬 마쉬가 반대했다.
"일부 버려진 성들은 폐허나 마찬가지입니다." 수석 공병인 오텔 야위크가 말했다.
"폐허는 재건하면 된다."
"재건한단 말입니까?" 야위크가 말했다. "하지만 누가 그 일을 한단 말입니까?"
"그건 내가 걱정할 문제야. 너희에게 현재 모든 성들의 상태와 복구에 필요한 사항들의 목록을 요구할 생각이다. 일 년 안에 전부 수비대를 배치하고 관문 앞마다 '밤의 불'을 피울 것이다."
"밤의 불?" 보웬 마쉬는 자신 없는 시선을 멜리산드레에게 던졌다. "우리도 이제 밤의 불을 밝혀야 합니까?"


존 챕터 849p
존은 퍼뜩 정신이 들었다. 먼 기억의 공간이 아스라이 사라져 갔다.
"제길, 까맣게 잊은 줄 알았는데."

그는 중얼거리며 입술로 흘러내린 비릿한 피맛을 느꼈다.
결국 할더와 오스가 두 사람을 말리고 나섰다. 양팔을 잡힌 존이 정신을 차려 보니 에메트 역시 멍한 표정으로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그의 방패도 절반은 깨어진고 투구의 면갑도 찌그러졌으며 마구 휘두르던 검도 몇 발자국 떨어진 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존, 그만해."
할더가 소리를 질렀다.
"상대도 쓰러졌어. 검을 날려 버렸잖아. 이만하면 된 거야."
"아냐, 한참 멀었어, 아직은"
존이 검을 던지며 말했다.
"미안해, 에메트. 다친 덴 없어?"

존이 한 생각을 말로 바꿔버렸다. 덕분에 사이코패스가 되어 버린 존...

I thought I had forgotten that. Jon could taste blood in his mouth, from the blow he'd taken.
in the end Halder and Horse had to pull him away from Iron Emmett, one man on either arm. The ranger sat on the ground dazed, his shield half in splinters, the visor of his helm knocked askew, and his sword six yards away. "Jon, enough," Halder was shouting, "he's down, you disarmed him. Enough!"
No. Not enough. Never enough. Jon let his sword drop. "I'm sorry," he muttered. "Emmett, are you hurt?"

'전부 잊은 줄 알았는데.' 존은 그때 맞았던 일격으로 입에서 흘러나온 피맛이 느껴졌다.
마침내 할더와 호스가 존의 양 팔을 붙잡아 철의 에밋에게서 강제로 떼어 냈다. 에밋도 멍하게 바닥에 주저 앉았다. 방패는 반쯤 쪼개졌고 투구의 면갑도 찌그러졌다. 칼은 6야드 저 편에서 뒹굴고 있었다. "존, 그만해." 할더가 소리쳤다. "쓰러졌잖아. 네가 무기를 날려 버렸어. 그만하면 충분해!"
'아니야, 충분하지 않아. 충분할 수 없어.' 존은 검을 떨어 뜨렸다. "미안해요." 존이 중얼거렸다. "에밋, 다쳤어요?"


존 챕터 861p
성질이 급한 몇몇 대원들은 증표가 든 나무통 앞에 이미 줄을 서고 있었는데 뚜껑을 열던 클라이다스가 사고를 당할 뻔했다. 얼마나 무거웠던지 힘에 겨워 손을 놓고 만 것이다. 뚜껑이 열리자마자 요란한 소리와 함께 갈까마귀 한 마리가 속에서 날아올랐다.

무거워서 떨어뜨린 게 아니라 큰까마귀가 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서 떨어뜨릴 뻔 한 것이다.

A few of the brothers were already queueing up by the token barrels as Clydas took the lid off and almost dropped it on his foot. With a raucous scream and a clap of wings, a huge raven burst out of the kettle.

대원들 몇 명이 벌써 징표통 앞에 줄을 섰다. 그때 클리다스가 뚜껑을 열다가 거의 떨어뜨릴 뻔했다. 요란한 울음소리와 함께 날개가 퍼덕거렸다. 커다란 큰까마귀가 솥 밖으로 튀어 나왔다.

덧글

  • 놀자판대장 2013/03/21 04:38 # 답글

    매관매직을 한 적은 있지만 뇌물은 받은 적은 없습니다!
  • 야스페르츠 2013/03/24 11:59 #

    참 잘했어요. (응?)
  • 2013/03/24 10:5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3/24 12:0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3/24 12:0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3/24 12:2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3/24 12:4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gorae24 2013/04/30 01:00 # 삭제 답글

    Ruins can be rebuilt 이거 중학생도 번역하겠다
    뭔 먼지를 터냐??? 청소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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