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0 19:14

얼불노 3부의 오역 (12) 오역

샘웰 챕터 128p
"형제여!"
문득 고함소리가 들렸다. 그 외침은 갈까마귀들의 비명소리를 뚫고 어둠을 가르며 울려 퍼졌다. 나무 사이로 큰 사슴을 타고 앉은 한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얼룩덜룩한 옷으로 몸을 가린 채 후드를 쓰고 있었다.
"이리 오게나."
그가 다시 외쳤다.
'검은 옷을 입었어.'

얼룩덜룩한 옷을 입었다고 설명해놓고 대사로는 검은 옷을 입었다고 하는 꼴. 원문이 얼룩덜룩이라는 것은 맞지만, 그 색이 명시되어 있다. 문맥상 검은 옷이 빛이 바래서 회색으로 얼룩덜룩한 상태.

Beneath the trees, a man muffled head to heels in mottled blacks and greys sat astride an elk. "Here," the rider called. A hood shadowed his face. He's wearing blacks.

나무 아래로 회색으로 빛바랜 검은 옷을 입고 두건을 쓴 남자가 엘크를 타고 있었다. "이리로." 그 남자가 외쳤다. 두건이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검은 옷을 입었어.'

존 챕터 148p
(The smith released his grip on the bellows. "Your face..."
He had almost forgotten about his face. "A skinchanger tried to rip out my eye.")

노이에가 얼굴을 찌푸렸다.
"사지가 부러졌든 멀쩡하든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다. 만스 레이더에게 넘어갔다는 말을 들었거든."

필살의 삭제신공!! 스킨체인저가 뭔지 몰랐던 번역가...

The smith released his grip on the bellows. "Your face..."
He had almost forgotten about his face. "A skinchanger tried to rip out my eye."
Noye frowned. "Scarred or smooth, it's a face I thought I'd seen the last of. We heard you'd gone over to Mance Raydar."

대장장이는 풀무를 내려 놓았다. "자네 얼굴이..."
존은 얼굴의 상처를 거의 잊고 있었다. "스킨체인저가 제 눈을 뽑으려고 했거든요."
노이가 얼굴을 찌푸렸다. "상처가 있든 없든 그 얼울을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네. 네가 만스 레이더에게 넘어갔다고 들었거든."


존 챕터 149~150p
"세르 윈톤 스타우트지. 신의 가호가 있기를. 성에 남은 단 한 명의 기사지. 스타우트가 그런 사실을 잊은 듯하지만 아무도 깨우쳐 주지 않는 게 더 문제야. 그러니 지휘관이라면 너밖에 없는 셈이군. 불구 중에서도 상불구인 네가 말이다."

존은 불구자도 아닐뿐더러, 아무리 지휘관이 부족하다고 해도 존 같은 새파란 어린애가 갑자기 지휘권을 갖게 되지는 않는다. ㅡㅡ;;

"Ser Wynton, gods preserve him. Last knight in the castle and all. The thing is, Stout seems to have forgotten and no one's been rushing to remind him. I suppose I'm as much a commander as we have now. The meanest of the cripples."

"신들이시여. 윈튼 경이라네. 성에 남은 유일한 기사지. 문제는 스타우트는 그걸 거의 잊어버린 것 같고 아무도 그에게 다시 알려주지 않고 있다는 거야. 내 생각에는 지휘관에 가장 가까운 사람은 현재 나인 것 같군. 진짜 불구자인 내가 말일세."


존 챕터 159p
"만스가 곧 여기로 올 거예요... 수천 명의 병사들과 자이언트족, 매머드들도 함께... 윈터펠에 기별을 보내셨나요? 제 아버지에게 말예요."

"Mance will be here soon... thousands of men, giants, mammoths... has word been sent to Winterfell? To
the king?"

"만스가 곧 올 겁니다... 수천 명의 군대와 거인, 맘모스... 윈터펠에 연락을 했나요? 왕에게?"


케이틀린 챕터 170p
"어떤 놈들은 저를 보고 청동 왕관이나 쓰고 있는 불쌍한 왕이라 하더이다, 전하."
"청동과 철은 금은보다 더 강하다오."
묵묵히 듣고 있던 롭이 응답했다.
"그 옛날 겨울의 왕들도 그런 검관을 썼다고 했소."
"드래곤들이 왔을 적엔 별 쓸모도 없었지만 말이지요, 헤헤."

왕관을 쓴 건 왈더 프레이가 아니라 롭이다.

"Some would say it's a poor king who crowns himself with bronze, Your Grace."
"Bronze and iron are stronger than gold and silver," Robb answered. "The old Kings of Winter wore such a sword-crown."
"Small good it did them when the dragons came. Heh."

"혹자는 청동으로 직접 왕관을 쓴 불쌍한 왕이라 하더군요, 전하."
"청동과 철은 금과 은보다 강하오." 롭이 대답했다. "옛 겨울의 왕들도 그런 검의 왕관을 썼소."
"드래곤들이 왔을 때는 그렇게 강하지는 못했지요, 허허."


케이틀린 챕터 187p
"시스톤 왕좌를 누가 차지하건 그는 테온 그레이조이가 죽기를 바랄 겁니다."
볼톤의 설명이 이어졌다.
"비록 쇠사슬에 묶여 포로가 된 몸이지만 그 자야말로 어떤 숙부보다 왕좌를 이을 권리가 있습니다. 놈을 잡아두었다가 처형한다고 위협하면 아이언맨들과의 협상에 유리할 것입니다."

죽기를 바란다는 상대방한테 죽인다는 위협이 통할리가... ㅡㅡ;;;

"Whoever wins the Seastone Chair will want Theon Greyjoy dead," Bolton pointed out. "Even in chains, he has a better claim than any of his uncles. Hold him, I say, and demand concessions from the ironborn as the price of his execution."

"바닷돌 왕좌를 차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테온 그레이조이가 죽길 원할 겁니다." 볼튼이 지적했다. "구속되어 있더라도 테온은 그의 어떤 삼촌보다도 정통성이 있습니다. 제 말은, 놈을 억류해 두고 강철인들과의 협상의 대가로 처형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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