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3 19:47

얼불노 3부의 오역 (8) 오역

존 챕터 602p
와이들링은 존을 자신의 정체를 바꾸었다고 해서 워그라고 불렀지만 그것도 그에게는 넘치는 호칭이었다. 오렐 같은 사람은 죽기 전에 자신의 독수리 가죽을 벗겨 걸치고 다녔지만, 존은 늑대 가죽을 벗기는 법도 몰랐다.

쪽번역의 폐해...

The wildlings called Jon Snow a warg, but if so he was a poor one. He did not know how to put on a wolf skin, the way Orell had with his eagle before he'd died.

야만인들은 존 스노우를 워그라고 불렀지만 만약 정말 그가 워그라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오렐이 죽기 전에 늑대에 빙의했던 것과 같이 늑대에게 빙의하는 방법을 그는 알지 못했다.


아리아 챕터 670p
"세르 윌버트 경은 일 년 전 사자들에게 죽었소. 그의 아들들은 모두 젊은 늑대와 관계를 끊고 서부에서 몸집을 불리고 있죠. 그들이 이런 일을 했을 것 같소? 저 늑대들을 잡아온 건 매드 헌트맨이오."

"The lions killed Ser Wilbert a year ago. His sons are all off with the Young Wolf, getting fat in the west. You think they give a damn for the likes of us? It was the Mad Huntsman caught these wolves."

"사자들이 윌버트 경을 1년 전에 죽였지. 아들들은 모두 젊은 늑대를 따라가서 서부에서 살을 찌우고 있소. 그러니 우리 같은 놈들한테 누가 관심이나 가지겠나? 저 늑대들을 잡아온 건 미친 사냥꾼이오."


제이미 챕터 699p
'겁쟁이라,'
자이메는 그 말을 곱씹어 보았다. 브리엔느는 자기 연민에 빠져 있는 대신 대항해 싸운 여자였다. '할 수 있을까? 놈들이 내 오른손을 잘라 버렸다. 오른손은 내 전부가 아니었는가? 과연 신은 옳은 존재인가?'

제이미의 생각은 감정선이 조금 다르다. 게다가 마지막에 뜬금없이 신앙 타령으로 오역을 해 버려서... ㅡㅡ;;

Craven, Jaime thought, as Brienne fought to stifle her moans. Can it be? They took my sword hand. Was that all I was, a sword hand? Gods be good, is it true?

'겁쟁이라니,' 브리엔이 신음을 억누르려 분투하는 동안 제이미는 생각했다. '그럴 수 있을까? 놈들은 검을 쥐는 손을 잘라 버렸어. 그 손이 나의 모든 것인가? 신이시여, 그게 정말인가?'


샘웰 챕터 757p
"아무것도 몰랐다고? 그래도 알았던 시절이 분명 있었을 거야. 나이트워치는 진정한 목적을 망각하고 말았어, 탈리. 털가죽을 걸친 야만인들에게 여자나 뺏기지 않으려고 2킬로미터나 되는 성벽을 세우지는 않았을 게다. (중략) 그건 그렇고 드래곤글래스는 드래곤이 만들었느냐?"
"마, 마에스터들은 생각이 다릅니다."
샘이 더듬거리며 설명했다.
"깊은 땅속에서 나오는 뜨거운 화염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흑요석을 쓴다는군요."
흥 하며 모르몬트가 코웃음을 쳤다.
"레몬파이라 부른다 해도 상관은 없지만, 네 말처럼 무기로 쓸 수만 있다면 많을수록 좋지."

1. 700피트는 약 200미터다. 2km 높이의 성벽은 대체...
2. 용유리와 흑요석은 동의어다. 하지만 번역본은 흑요석을 가지고 용유리를 만든다고 엉뚱하게 설명하고 있다. 뒤에 모르몬트가 용유리를 뭐라고 부르건 상관 없다고 하는데, 정작 용유리의 다른 이름이 흑요석이라는 것을 오역해놔서 무슨 말인지 알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We never knew! But we must have known once. The Night's Watch has forgotten its true purpose, Tarly. You don't build a wall seven hundred feet high to keep savages in skins from stealing women... (중략) ... Is dragonglass made by dragons, as the smallfolk like to say?"
"The m-maesters think not," Sam stammered. "The maesters say it comes from the fires of the earth. They call it obsidian."

"그래. 몰랐었다! 하지만 전에는 알았던 게 틀림 없어. 나이츠 워치가 진짜 목적을 망각하고 말았구나, 탈리. 여자나 훔쳐가는 가죽 옷을 입은 야만인들이나 막자고 700피트(200미터) 높이의 벽을 쌓지는 않았다. (중략) 용유리가 세간에서 떠도는 것처럼 용이 만든 것이냐?"
"마, 마에스터들은 견해가 다릅니다." 샘이 더듬거리며 설명했다. "땅 속의 불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흑요석이라고 부르죠."


샘웰 챕터 771p
"탈리."
늙은 곰이 입을 떼자 입가로 피가 고이면서 수염을 타고 흘러 내렸다. ("Tarly, go. Go.")'난 두렵지 않아.' 이상하게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소한 기분이 들었다.
"어디로 가야 됩니까?" ("There's no place to go.")

대사 몇 개를 삭제해 버리는 바람에 모르몬트가 가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샘이 능동적으로 질문하는 모양새인데, 실제로 샘은 완전히 맥이 빠져서 투정(?)만 부리고 있다.

"Tarly." When he tried to speak, the blood dribbled from the Old Bear's mouth down into his beard. "Tarly, go. Go."
"Where, my lord?" His voice was flat and lifeless. I am not afraid. It was a queer feeling. "There's no place to go."

"탈리." 늙은 곰이 말을 하자 입가에서 피가 수염을 타고 흘러 내렸다. "탈리, 가라. 도망쳐."
"어디로요?" 생기 하나 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나는 두렵지 않아.' 기묘한 기분이었다. "갈 곳이 없는 걸요."


샘웰 챕터 772p
"전 그냥 여기 있겠어요. 보세요, 이제 두렵지 않아요. 커맨더님이나... 다른 무엇도 말이죠."
"그래야지."
한 여자가 불쑥 끼어들었다.

"I'd sooner stay with you. See, I'm not frightened anymore. Of you, or ... of anything."
"You should be," said a woman's voice.

"그냥 사령관 님과 여기 있고 싶어요. 보세요.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요. 사령관 님도... 다른 것도."
"두려워해야 할 거다." 여자의 목소리가 말했다.


샘웰 챕터 773p
"이 여식은 거짓말이라곤 모른단다."
오른편의 노파가 다시 말했다.
"내 딸이지만 어릴 적에 혼이 난 뒤로는 거짓말을 할 줄 몰라. 내 딸을 도와 주겠다고 했지 않느냐. (Do what Ferny says, boy. ) 어서 데리고 가."

"The girl don't lie," the old woman on the right said. "She's my girl, and I beat the lying out of her early on. You said you'd help her. Do what Ferny says, boy. Take the girl and be quick about it."

"이 애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오른쪽의 노파가 말했다. "길리는 내 딸이야. 내가 거짓말을 하지 못하도록 가르쳤지. 넌 분명 이 애를 도와주겠다고 했어. 퍼니가 말한 대로 해라. 이 애를 데리고 빨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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