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7 08:42

얼불노 3부의 오역 (6) 오역

티리온 챕터 432~433p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귀가 솔깃해질 소식이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 우리의 용감한 랜딜 경이 더스켄데일 외곽에서 로베트 글로버를 습격해 바다로 몰아냈답니다. 양편 모두 사상자는 많았지만 결국 우리의 충성스런 병사들이 승리했다는 소식입니다. 수천 명이나 되는 사상자 중에는 세르 헬만 톨하트도 끼여 있다는 애석한 보고도 있군요. 현재 생존자들을 이끌고 하렌할로 허겁지겁 도망치고 있는 로베르 글로버는 우리의 용맹한 세르 그레고르와 부하들이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할 겁니다."

헬먼 톨하트는 북부군에 속해 있다. 즉 티리온 챕터 시점에서는 적이다.

Ser Helman Tallhart is reported dead, with a thousand others.

헬먼 톨하트 경이 수천 명의 병사들과 함께 죽었다는 보고입니다.


티리온 챕터 435p
"발론 왕은 넥 근방에서 힘깨나 있다는 자들을 모두 아우르고 있소. (후략)"

넥의 뜻이 목이라는 점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병역가는 strangler를 strength와 관련된 것으로 착각한 모양이다.

"King Balon has strangler's fingers round the Neck.

"발론 왕은 넥(Neck)을 손가락으로 조르고 있소. (후략)


티리온 챕터 442p
수 년 전 도르네가 세븐킹덤으로 편입된 뒤 적대감은 잠시 줄어들었었다.
(중략)
"단순한 하객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의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주장하기 위해서 오는 것입니다. (and the justice Robert denied him for the murder of his sister Elia and her children.)"
티리온은 티렐과 레드윈 그리고 로완의 얼굴을 유심히 보면서 세 사람 중 누가 배짱 좋게 입을 열까 기다렸다. '그런데 티윈 경, 라니스터 망토에 그 시신들을 둘둘 말아 로버트 왕에게 바친 사람이 바로 당신 아니었습니까?'

티윈의 발언에서 엘리아와 아이들에 대한 내용을 싸그리 삭제해 놓고 바로 뒤에 그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를 써 놓아서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ㅡㅡ;;

The enmity had waned a bit after Dorne had become part of the Seven Kingdoms...
(중략)
"not only to join in our celebration, but to claim his seat on this council, and the justice Robert denied him for the murder of his sister Elia and her children."

도른이 칠왕국의 일부가 된 이후로 원한은 약간 줄어들었었다...
(중략)
"단순한 하객으로만 오는 것이 아니오. 이 의회의 의석을 얻고 로버트가 거부했던 그의 여동생 엘리아와 조카들의 살해에 대한 심판을 위해서 오는 것이지요."


티리온 챕터 443p
하위 귀족 47명과 기사 619명이 스타니스와 그가 받드는 빛의 신의 격렬한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고, 수천 명의 병사들도 전사했다.

Forty-seven lesser lordlings and six hundred nineteen knights had lost their lives beneath the fiery heart of Stannis and his Lord of Light, along with several thousand common men-at-arms.

47명의 하위 귀족과 619명의 기사들이 스타니스와 그가 받드는 빛의 군주를 상징하는 불타는 심장 아래에서 목숨을 잃었고, 수천 명의 병사들도 죽었다.


케이틀린 챕터 471~472p
"리카드 경은 저를 무시했습니다. 절 배신했어요. 당연히 죄값을 치르게 만들겠습니다. 카스타크 군대는 자신들의 영주가 내 손에 교수형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루제 볼톤과 무슨 짓을 꾸밀지 아무도 모릅니다."

번역가는 3권 들어서 계속 루즈 볼튼이 반역자라는 것을 다른 시점에서도 표현하는 과잉친절(?)을 베풀고 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루즈 볼튼은 분견대의 지휘를 맡고 있는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Lord Rickard defied me. Betrayed me. I have no choice but to condemn him. Gods know what the Karstark foot with Roose Bolton will do when they hear I've executed their liege for a traitor. Bolton must be warned."

"리카드 공은 저를 거역했습니다. 저를 배반했어요. 사형을 선고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루즈 볼튼 휘하에 있는 카스타크 가문의 보병이 자신들의 주군이 반역자로 처형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슨 짓을 할 지는 신만이 아시겠지요. 볼튼에게 경고해야 합니다."


제이미 챕터 483p
메이든풀에 이르자, 무톤 경의 붉은 연어는 여전히 언덕 위의 성 방향으로 뛰어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마을의 성벽은 무너진 채였고, 성문도 부서져 있었으며, 집과 가게들의 절반은 불타거나 약탈당한 상태였다. 살아 움직이는 것이라곤 사람이 다가가는 소리에 잔뜩 눈치를 보며 뒷걸음질치는 주인 잃은 떠돌이 개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름을 연못에서 따왔다는 이 마을에는, 얼간이 플로리안이 조니킬과 자매들이 목욕하는 것을 훔쳐보던 중, 연못에 시체들이 둥둥 떠오르며 물이 걸쭉한 회색 죽같이 되는 것을 보고 놀라 숨이 막힐 뻔했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었다.

이런 무시무시한 전설 따위가 전해지는 연못이라니.... ㅡㅡ;;;;;;;;;;;;;;;;;

At Maidenpool, Lord Mooton's red salmon still flew above the castle on its hill, but the town walls were deserted, the gates smashed, half the homes and shops burned or plundered. They saw nothing living but a few feral dogs that went slinking away at the sound of their approach. The pool from which the town took its name, where legend said that Florian the Fool had first glimpsed jonquil bathing with her sisters, was so choked with rotting corpses that the water had turned into a murky grey-green soup.

메이든풀에 이르자 언덕 위의 성에는 무튼 공의 붉은 연어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그러나 마을의 벽은 파괴되었고 성문도 박살나 있었으며 집과 상점의 절반은 불타거나 약탈당한 상태였다. 살아 움직이는 것은 그들의 등장에 놀라 슬그머니 멀어지는 떠돌이 개 몇마리 뿐이었다. 광대 플로리안이 존퀼과 자배들이 목욕하는 것을 훔쳐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한 연못은 썩어가는 시체들로 가득 차 있었고 탁한 회록색 죽처럼 변해 있었다.


제이미 챕터 494p
"난 수퇘지쯤은 백 마리도 상대해 줄 수 있어요."

"I have a hundred stags-"

"숫사슴 은화 백 닢을 주겠어요."


제이미 챕터 497p
"티멘이 하는 말인즉슨 용감한 군대는 더 이상 라니스터 가문의 용병이 아니라는 거요. 우리는 지금 볼톤 경에게 충성하고 있소. 그가 바로 북부의 왕이지."

과잉친절 2번 째... 볼튼은 북부의 왕이 아니다. ㅡㅡ;;

"What Timeon means to say is that the Brave Companions are no longer in the hire of House Lannister. We now serve Lord Bolton, and the King in the North."

"티미언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이냐 하면 말이지, 용맹 전우회는 더 이상 라니스터 가문에게 고용된 게 아니라는 거요. 우리는 지금 볼튼 공과 북부의 왕 밑에 복무하고 있지."

덧글

  • 놀자판대장 2013/01/27 10:21 # 답글

    연못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스페르츠 2013/01/27 18:08 #

    ㅋㅋㅋㅋ저 플로리안과 존퀼 전설은 이 동네 아가씨들이 환장을 하는 전설인데... 그 실체가 시체 둥둥... ㅋㅋㅋㅋㅋㅋㅋㅋ
  • 셔먼 2013/01/27 12:54 # 답글

    시체둥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스페르츠 2013/01/27 18:08 #

    ㅋㅋㅋㅋㅋㅋㅋㅋ
  • 2014/08/08 03:40 # 삭제 답글

    위대한 게시물을 계속 곧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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