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4 20:19

얼불노 3부의 오역 (3) 오역

산사 챕터 140p
"내가 그들에게 경고했듯이, 그건 반역이야. 로버트한테는 두 명의 아들이 있고, 렌리한테는 형이 있지. 그런데 어떻게 그가 왕좌를 요구할 수 있니? (Tut-tut, says my son, don't you want your sweetling to be queen? )너희 스타크 가문은 한때 왕이었어. 아린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 역시 그랬고. 바라테온 가문도 여계를 통해서 나라를 다스렸어. 하지만 티렐 가문은 드래곤 아에곤이 나타나 '불의 들판'을 다스리던 리치 왕을 물리치기 전까지는 고작 집사에 불과했어...(후략)"

"It's treason, I warned them, Robert has two sons, and Renly has an older brother, how can he possibly have any claim to that ugly iron chair? Tut-tut, says my son, don't you want your sweetling to be queen? You Starks were kings once, the Arryns and the Lannisters as well, and even the Baratheons through the female line, but the Tyrells were no more than stewards until Aegon the Dragon came along and cooked the rightful King of the Reach on the Field of Fire....(후략)"

"그건 반역이야. 내가 경고했잖니. 로버트는 아들이 둘이나 있고 렌리의 형도 있어. 그런데 어떻게 렌리가 저 못생긴 강철 의자에 앉겠다고 할 수 있겠니? 아들 녀석이 혀를 차면서 말하더구나. "우리 손녀를 왕비로 만들고 싶지 않으신 겁니까?" 너희 스타크 가문은 한때 왕이었지. 아린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바라테온 가문도 모계 혈통은 왕이었다. 하지만 티렐 가문은 겨우 집사였다. 용왕 에이건이 홀로 나타나서 리치의 적법한 왕을 불의 들판에서 구워 버리기 전까지는 말이다... (후략)"


존 챕터 155~156p
말발굽에 걸린 돌 하나가 경사면을 따라 또르륵 굴러 내려가자 고스트가 그 소리에 놀라 멈칫했다. 고스트는 이제 습관이 된 것처럼 하루 종일 전사들을 잘도 따라다녔다. 하지만 달만 떠오르면 어느새 고스트의 눈은 빨갛게 타올랐다. 래틀셔츠의 개들은 함께 으르렁거리고 짖어대는 다어어울프의 동참을 환영하는 눈치였지만 다이어울프는 개들에게는 관심도 없었다.

모든 문장의 뜻을 정반대로 해석했다. ㅡㅡ;; 마지막 문장의 '환영'이라는 표현도 문맥상 반어법인 것으로 보인다. 즉, 고스트를 경계한다는 의미이다.

A stone bounced down the slope, disturbed by a passing hoof, and Jon saw Ghost turn his head at the sudden sound. He had followed the riders at a distance all day, as was his custom, but when the moon rose over the soldier pines he'd come bounding up, red eyes aglow. Rattleshirt's dogs greeted him with a chorus of snarls and growls and wild barking, as ever, but the direwolf paid them no mind.

돌 하나가 말발굽에 채여 비탈을 튕겨 나가자 고스트가 그 소리에 고개를 돌리는 것이 보였다. 고스트는 습관대로 멀찍이 떨어진 채 일행을 따라왔다. 하지만 달이 병사 소나무숲 위로 떠오르면 붉은 눈을 빛내며 가까이 다가왔다. 달그락갑옷의 개들은 시끄럽고 정신없이 짖어대는 것으로 그를 반겼지만 다이어울프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존 챕터 157~158p
"우리의 일원으로요. 당신이 월을 넘어 날아온 첫번째 까마귀라고 생각하죠? 당신 가슴속에서는 오로지 자유롭게 날고 싶은 생각뿐일 거예요."
"그래서 내가 자유로워지면..."
그는 천천히 말을 이었다.
"자유롭게 떠나도 되는 건가요?"
"물론이죠."
비뚤비뚤한 치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미소는 잠시나마 따뜻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우리 역시 당신을 죽이기 위해 자유로워지겠죠. 자유롭게 된다는 건 위험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유의 맛을 알아 버렸지만요."

문맥상 첫마디에서 이그리트가 말하는 대상(you all)은 존 한사람이 아니라 나이트워치 전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For one o' us. D'ya think you're the first crow ever flew down off the Wall? In your hearts you all want to fly free."
"And when I'm free," he said slowly, "will I be free to go?"
"Sure you will." She had a warm smile, despite her crooked teeth. "And we'll be free to kill you. It's dangerous being free, but most come to like the taste o' it."

"우리의 일원이 되는 거야. 넌 네가 장벽에서 도망쳐온 첫번째 까마귀라고 생각하는 거야? 너희 까마귀들도 마음 속으로는 자유롭게 날고 싶어 하는 거야."
"그럼 내가 자유로워지면," 그가 천천히 말했다. "자유롭게 떠나도 되겠지?"
"물론 그래도 돼." 비뚤어진 이빨이긴 했지만 이그리트의 미소는 따뜻했다. "그리고 우리도 너를 자유롭게 죽일 거야. 자유롭다는 건 위험하지. 하지만 대부분 그 맛을 좋아하게 돼."


대너리스 챕터 191p
그녀가 웨스테로스에 가까워질수록 예기치 못했던 공격들이 더 많아졌다.

The closer she came to Westeros, the more likely another attack became.

그녀가 웨스테로스에 가까이 갈수록 다른 공격이 더 많아질 것이다.


대너리스 챕터 198p
'그의 말이 옳아.' 대니가 자신을 타일렀다. '이 사람은 나를 위해 이러는 거야.'

조라 때문에 짜증이 나는 상황에서 참으려는 것이다.

He means well, Dany reminded herself. He does all he does for love.

'선의로 하는 말이야.' 대니는 속으로 생각했다. '사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


대너리스 챕터 202p
도트락인들은 열여덟 차례 공격했지만 그때마다 그들도 마치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처럼 방패와 창 위로 우수수 떨어져 내렸습니다. 그래서 테모는 여러 차례 궁수들을 수레에 실어 날라 그 3천 명에게 화살을 비처럼 퍼부어댔지만, 언설리드들은 그저 그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머리 위로 방패만 들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결국에는 도트락인들은 6백 명만 살아남았는데... 1만 2천 명이 넘는 도트락인들이 사방에 죽어 널부러지고 만 거죠. 그들 중에는 칼 테모와 그의 혈족들, 그의 코들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후략)

도트락 인들의 총 병력이 2만 명 이상이었는데 어떻게 계산해야 1만 2천 명이 죽고 6백 명이 남을 수가 있는 걸까? 여기서 말하는 살아남은 600명은 무오 용병단이다.

"Eighteen times the Dothraki charged, and broke themselves on those shields and spears like waves on a rocky shore. Thrice Temmo sent his archers wheeling past and arrows fell like rain upon the Three Thousand, but the Unsullied merely lifted their shields above their heads until the squall had passed. In the end only six hundred of them remained ... but more than twelve thousand Dothraki lay dead upon that field, including Khal Temmo, his bloodriders, his kos, and all his sons.

도트락인들은 열여덟 번이나 돌격했고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처럼 창과 방패 위에서 모두 분쇄당했습니다. 테모는 궁기병을 세 번이나 출격시켜서 비처럼 화살을 쏟아 부었죠. 하지만 무오 용병단(無汚, unsulied)은 그저 방패를 머리 위로 치켜들고 돌풍이 지나가길 기다렸습니다. 결국 무오 용병단은 겨우 6백 명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1만 2천 명이 넘는 도트락 인들이 전장에 죽어 널부러졌죠. 칼 테모와 그의 혈족들, 코들, 그리고 아들들이 모두 죽었습니다.

덧글

  • 셔먼 2013/01/14 21:45 # 답글

    무오 용병단 = 도트락인(...)
  • 야스페르츠 2013/01/15 17:52 #

    12천명 더하기 6백명은 2만 이상.
  • 놀자판대장 2013/01/15 07:55 # 답글

    likely를 확신을 뜻하는 단어로 해석하는 위엄
  • 야스페르츠 2013/01/15 17:52 #

    으허허허
  • Xn 2013/01/27 19:27 # 삭제 답글

    올레나가 쯧쯧거린다음 하는 말, 자기가 한 말이 아니라 아들이 한 말 인용입니다.
    아들녀석이 쯧쯧 하더니 우리 예쁜이가 왕비 되는 거 보고 싶지 않냐고 하더라고.
  • 야스페르츠 2013/01/27 19:55 #

    지적 감사합니다. 그런 뜻이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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