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3 12:56

얼불노 3부의 오역 (2) 오역

아리아 챕터 87p
"여긴 트라이덴트 강이 아닌 것 같아."
강물은 비로 인해 불어 있었다. 하지만 강폭이 1미터도 채 안 되어 보였다. 그녀는 트라이덴트가 훨씬 넓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0 하나를 누락해서 완전히 코메디를 만들어 버렸다. 뒤에 몇 페이지에 걸쳐 강이 맞네 아니네, 건너네 마네 하면서 논쟁을 벌이는데, 겨우 1미터짜리 개울 때문에 그런 논쟁을 한 꼴이 되어 버렸으니...

The river was swollen by the rain, but even so it couldn't be much more than thirty feet across.

강이 비 때문에 불어나 있었는데도 겨우 30피트(10m) 폭도 안 되는 것 같았다.


티리온 챕터 95p
티리온은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세르 만돈의 배후 인물이 세르세이였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 속셈까지 훤히 꿰고 있었다.

Cersei was behind Ser Mandon's attempt to kill him, he knew that in his gut.

티리온은 직감적으로 써시가 맨든 경에게 자신을 살해하라고 명령한 배후였다는 것을 알았다.


티리온 챕터 96p
"기사 작위를 약속해 준 사람은 바로 나라구, 잊었나?"
그는 예전부터 '나리 아버님의 분부대로'란 말을 무척이나 싫어했었다. 티윈 경은 시간을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티리온을 핸드의 관저에서 밀쳐낸 것과 이번 일은 달랐다.
(중략)
"아닙니다. 윈치타워 전투에서 살아남은 우리들은 하이셉톤이 보는 앞에서 킹스가드가 칼로 가볍게 어깨를 두드려 작위를 받았습니다. 고작 화이트 소드 세 명만이 함께 남아 명예롭게도 반나절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인 덕이죠."

"I was the one who promised you knighthood, remember? " He had liked that "by your lord father's command" not at all. Lord Tywin had wasted little time. Moving his son from the Tower of the Hand to claim it for himself was a message anyone could read, and this was another.
(중략)
"No. Them of us as survived the fight at the winch towers got ourselves dabbed by the High Septon and dubbed by the Kingsguard. Took half the bloody day, with only three of the White Swords left to do the honors."

"기사 작위를 약속해 준 사람은 바로 나야. 기억나나?"
티리온은 '당신 아버지의 분부대로'라는 말을 무척 싫어했다. 티윈 공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핸드의 탑에서 아들을 직접 몰아내고 자리를 잡은 것은 누구나 알아차릴 수 있는 일종의 선언이었다. 그리고 브론의 기사 서임 건도 마찬가지였다.
(중략)
"아니오. 윈치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살아남은 우리들에게 하이 셉톤이 향유를 발라주고 킹스가드가 칼로 어깨를 두드려 주었죠. 젠장할, 반나절이나 걸렸어요. 의식을 집전할 킹스가드가 겨우 세 명뿐이었거든요."


티리온 챕터 97p
포드는 좋은 녀석이긴 하지만 말끝마다 캐스틀리 록의 규모만 나불거려. 녀석의 말을 도대체 믿을 수가 있어야지.

Pod's a good lad, but the knot in his tongue is the size of Casterly Rock, and I don't trust half of what he tells me.

포드는 좋은 녀석이긴 해. 하지만 녀석의 혀는 캐스털리 록 만큼 큰가봐. 녀석의 말을 도대체 믿을 수가 있어야지.


티리온 챕터 100p
"윈치타워에서 그랬죠. 우리가 본 것은 진흙범벅이 된 기수들과 창을 내팽개치며 도망가는 병사들이었죠. 항아리 가게와 매음굴에 가면 렌리 경이 사람들을 어떻게 죽였는지 말해 줄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대부분의 스타니스 군대는 렌리의 군대에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번쩍이는 녹색 갑옷과 투구를 입은 렌리의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도망가 버렸죠."

"From the winch towers, all we saw was banners in the mud and men throwing down their spears to run, but there's hundreds in the pot shops and brothels who'll tell you how they saw Lord Renly kill this one or that one. Most of Stannis's host had been Renly's to start, and they went right back over at the sight of him in that shiny green armor."

"윈치 타워에서 우리가 본 건 뻘에 버려진 깃발하고 도망치려고 창을 버린 병사들이 답니다. 하지만 술집이나 매음굴에 가면 렌리 공이 이놈 저놈을 죽이는 걸 봤다고 하는 사람들이 수백 명은 되죠. 스타니스 군대의 대부분은 원래 렌리의 휘하에 있었죠. 그러니 놈들은 렌리의 빛나는 녹색 갑옷을 보자마자 도망쳐 버릴 수밖에요."


티리온 챕터 112~113p
"네 부하들은 솜씨가 좋고 우리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더구나. 그 말을 듣고 싶었던 게냐? 도니시 동맹에게도 감사해야 한다는 소릴 들었어. 미르셀라가 선스피어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너도 기쁠게다. 그 애가 아리안 공주를 무척 좋아한다고 세르 아리스 오크하트가 편지를 썼어. 그리고 트리스탄 왕자도 그 애한테 반했다고 하더구나. 하지만 난 마르텔 가문에게 볼모를 주는 것이 싫고 그게 도움이 도리 거라고는 생각지 않아."
"그럼 우리도 볼모를 가지면 되겠군요."
티리온이 말했다.
"의회 자리도 거래가 되긴 하니까요. 그리고 도란이 의회 자리를 요구하러 올 때 군대를 이끌고 오지 않는 한 그는 우리 지배하에 있게 될 겁니다."
"마르텔 가문이 의회 자리를 요구한다면 너는 그 대가를 요구하겠군."

"그래야 공평하죠."
"그게 네 의도였군. 하지만 그래선 결국 피를 보게 돼."

"아무튼 저는 전투중에 용감하게 싸웠어요."
티리온은 이야기를 엉뚱한 방향으로 몰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오히려 아버지는 세르 그레고르 클레가네를 끔찍이도 아끼셔서 이제는 그와 손을 끊을 수가 없잖아요?"
"세르 그레고르는 그의 형처럼 쓸모가 있어. 어떤 영주건 간에 종종 야수가 필요한 법이거든... 네게 있어서는 세르 브론과 나머지 부하들이 그런 경우가 아니냐."

티리온이 도른의 마르텔 가문과 동맹을 맺으면서 한 협의사항에는 의회 의석, 엘리아 타가리언의 복수도 포함되어 있다. 물론 모두 2부에서 언급된 일들이다. 하지만 병역가님께서 그런 걸 확인하실리가 만무하지.

"Your chain was a clever stroke, and crucial to our victory. Is that what you wanted to hear? I am told we have you to thank for our Dornish alliance as well. You may be pleased to learn that Myrcella has arrived safely at Sunspear. Ser Arys Oakheart writes that she has taken a great liking to Princess Arianne, and that Prince Trystane is enchanted with her. I mislike giving House Martell a hostage, but I suppose that could not be helped."
"We'll have our own hostage," Tyrion said. "A council seat was also part of the bargain. Unless Prince Doran brings an army when he comes to claim it, he'll be putting himself in our power."
"Would that a council seat were all Martell came to claim," Lord Tywin said. "You promised him vengeance as well."
"I promised him justice."
"Call it what you will. It still comes down to blood."
"Not an item in short supply, surely? I splashed through lakes of it during the battle." Tyrion saw no reason not to cut to the heart of the matter. "Or have you grown so fond of Gregor Clegane that you cannot bear to part with him?"
"Ser Gregor has his uses, as did his brother. Every lord has need of a beast from time to time ... a lesson you seem to have learned, judging from Ser Bronn and those clansmen of yours."

"네 쇠사슬은 괜찮은 일격이었다. 우리 승리에 결정적이었지. 이게 네가 듣고 싶은 말이냐? 도른인들과 동맹을 맺었던 것도 감사한다고 말해 줄까? 머셀라가 선스피어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걸 알면 기뻐할지도 모르겠구나. 아리스 오크하트 경이 편지에 아리안 공녀가 머셀라를 아주 좋아한다고 썼더구나. 트리스탄 공자도 머셀라에게 반했다더군. 하지만 나는 마르텔 가문에 인질을 준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그게 도움이 된 것 같지도 않아."
"우리도 인질을 가지게 될 겁니다." 티리온이 말했다. "의회의 의석도 합의 사항에 있거든요. 도란 대공이 의회로 올 때 군대라도 끌고 오지 않는 한 우리의 지배 하에 있게 될테죠."
"마르텔 가문이 요구하는 게 의회 의석 하나로 끝이 아닐텐데." 티윈 공이 말했다. "네가 복수도 약속했잖아."
"복수가 아니라 정의죠."
"네 멋대로 불러라. 어쨌든 그건 피를 불러오게 될 거야."
"피를 좀 흘린다고 모자라지는 않을텐데요? 저는 전투 내내 피의 호수 속에서 허우적거렸습니다." 티리온은 변죽만 울릴 이유가 없다는 걸 알았다. "아니면 그레고르 클리게인을 너무 좋아하게 되어서 그를 도저히 버릴 수 없게 된 건가요?"
"그레고르 경은 동생 하운드처럼 쓸모가 있다. 영주라면 때때로 짐승이 필요한 법이다... 너도 브론 경이나 그 야만부족 놈들을 보면 알고 있는 것 같구나."


티리온 챕터 115p
"한갓 매춘부의 안전을 기키기 위해 네 핏줄을 협박해? 그런 거냐?"
"(You were the one who taught me that a good threat is often more telling than a blow.)조프리가 수백 번도 더 절 열받게 했어요. 그러니 사람들을 그렇게 매질하고 싶으시다면, 우선 그 녀석부터 치십시오. 하지만 토멘은... 제가 왜 토멘을 해치겠습니까? 토멘은 착한 아이인데요."
"네 엄마도 착한 여자였어."

"You were the one who taught me that a good threat is often more telling than a blow. Not that Joffrey hasn't tempted me sore a few hundred times. If you're so anxious to whip people, start with him. But Tornmen ... why would I harm Tommen? He's a good lad, and mine own blood."
"As was your mother."

"매질보다 적당한 위협이 더 효과적이라고 가르쳐 준 사람은 아버지였습니다. 조프리가 수백 번도 넘게 저를 열받게 했어도 그런 짓은 안했습니다. 사람들을 그렇게 매질하고 싶으시면 그 녀석부터 치세요. 하지만 토멘은... 왜 제가 토멘을 해치겠어요? 착한 아이이고 제 혈육인데요."
"네 어머니도 그랬었지."

덧글

  • 놀자판대장 2013/01/13 13:06 # 답글

    빗물 때문에 불어난 게 1미터도 안 되는 걸 강이라고 부르다니, 얼불노의 등장인물은 전부 난쟁이였나!
  • 야스페르츠 2013/01/13 13:24 #

    호빗도 1미터짜리 강물에 쫄지는 않을 겁니다.
  • 셰이크 2013/01/13 13:50 #

    술통에 담겨서 호수마을까지 폭1m강에서 굴러(떠가는게 아닙니다)간다고 하면 쫄긴 쫄겁니다ㅋ
  • 셔먼 2013/01/13 15:40 # 답글

    30피트가 1미터라니;;
  • 야스페르츠 2013/01/14 20:21 #

    1미터짜리 개울은 훌륭한 장애물이죠. ㄷㄷㄷ
  • 포드 2013/05/07 19:12 # 삭제 답글

    not in his tongue 부분이요 .. 포드는 말이 어눌하지요? 캐스틀리락 만큼 큰 닻(무언가를 부겁게 하는 것으로 이 문장에서는 쓰여짐)이 포드의 혀에 달려 있어서 말이 어눌한듯하다는 비유이구요,그만큼 말이 없고 어눌한 아이의 말인대도 반의 반도 안믿는다는 말입니다.매끄럽게 한글로 번역은 못하겠는대 아뭏든 아무도 믿지 못하는 티리온의 심정을 나타는 내는 문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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