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1 17:24

얼불노 3부의 오역 (1) 오역

일주일만에 돌아온(?) 쓰잘데기없는 오역 포스팅! ㅋㅋ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버티지 못하고 또 책을 샀다.훗...

그리고 역시나 펼쳐지는 알흠다운 오역의 향연이란....


프롤로그 15p
밀크워터를 따라 내려오게 되면 일찍이 나이트워치가 만든 캠프인 '퍼스트맨의 주먹(피스트)'을 지나게 된다.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뭘 뜻하는지 알 만한 일이었다. 바야흐로 말뚝이 뽑히고 월이 무너지게 되는 때인 것이다. 늙은 곰은 일찍이 피스트를 쇠못과 마름쇠를 설치해 굳건히 지키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도 무의미해질 판이었다. 놈들이 그곳에 머무르게 되면 그것들은 모두 뽑혀나갈 게 뻔했다.

The Milkwater would take them past the Fist of the First Men, the ancient ringfort where the Night's Watch had made its camp. Any man with a thimble of sense could see that it was time to pull up stakes and fall back on the Wall. The Old Bear had strengthened the Fist with spikes and pits and caltrops, but against such a host all that was pointless. If they stayed here, they would be engulfed and overwhelmed.

우윳물 강을 따라 내려오면 놈들은 나이츠 워치가 캠프를 세운 고대의 요새 '퍼스트맨의 주먹'에 이르게 된다.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말뚝을 뽑고 장벽으로 철수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늙은 곰은 주먹 요새를 말뚝과 구덩이, 마름쇠로 강화했지만 저런 대군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만약 여기서 버티게 된다면 완전히 포위되어서 전멸당할 것이었다.


프롤로그 19p
'그리고 고향에선 사람들이 너희들이 탈영병이라는 걸 알게 될 테고 그 어리석어빠진 머리들을 장대에 걸게 될 테지.'라고 체트는 속으로 비웃었다. 하지만 그런 말을 했다간 나이트워치를 떠날 도리밖에 없었다.

There was no leaving the Night's Watch, once you said your words.

한 번 맹세를 한 이상 나이츠 워치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프롤로그 29p
그는 대원들이 소우드라 부르는 산지기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었다. 나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코골기에 더 능한 그는 지금 마치 앞으로는 다시 코를 골지 않을 것처럼 들떠 있었다. 그리고 마슬린은 그 녀석보다도 더 기분 나쁜 녀석이었다. 찬바람이 부는데도 녀석의 얼굴에서 땀방울이 흘러내리는 것을 체트는 볼 수 있었다.

톱나무와 매슬린 모두 체트가 반란을 모의한 동료들이다. 앞선 문장에서 현재 이 모닥불 주위에 4명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그 중 톱나무와 매슬린은 못미덥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He was less certain about the forester the brothers called Sawwood, more for his snoring than for anything to do with trees. just now he looked so restless he might never snore again. And Maslyn was worse. Chett could see sweat trickling down his face, despite the frigid wind.

그는 워치의 형제들이 톱나무라고 부르는 숲지기를 크게 신뢰하지 않았다. 톱나무는 숲지기 주제에 나무에 대한 것보다 코고는 소리로 더 유명했다. 지금 그는 다시는 코를 골지 않을 것처럼 들떠 있었다. 그리고 매슬린은 더 상태가 나빴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얼굴에 땀이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제이미 챕터 48~49p
그러나 그때는 전쟁으로 인해 통행세가 징수되었다.

But the war had taken its toll.

하지만 전쟁은 그것들에 큰 타격을 주었다.


제이미 챕터 52~53p
"만일 볼톤이 하렌할을 점령했다면 트라이덴트 강과 킹스로드는 모두 감시당하고 있을 거요."
그는 그녀의 크고 푸른 눈에 동요의 빛이 스치고 지나가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즉, 당신은 내 보호 아래 있어야 될 텐데 그들이 날 죽일 거란 말이오."
("I shouldn't think that would trouble them.")
"나도 당신 못지않게 잘 싸울 수 있어요."


대화의 주체를 헷갈렸다. 볼톤에게 걸리면 다시 잡혀갈 거라는 걱정을 하는 제이미에게 브리엔이 자신을 죽이지 않고는 잡아갈 수 없다고 장담하는 장면이다.

"if Lord Bolton holds Harrenhal, both the Trident and the kingsroad are likely watched."
He thought he saw a touch of uncertainty in her big blue eyes. "You are under my protection. They'd need to kill me."
"I shouldn't think that would trouble them."
"I am as good a fighter as you,"

"볼튼 공이 하렌할을 점령했다면 트라이덴트 강과 왕의 길은 모두 감시되고 있을 거요."
그는 브리엔의 크고 푸른 눈에 동요의 빛이 보였다고 생각했다. "당신을 잡아가려면 날 죽여야 할 겁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
"나도 당신 못지않게 잘 싸우니 걱정 마시죠."

덧글

  • 놀자판대장 2013/01/11 17:52 # 답글

    명불허전 멍역자
  • 야스페르츠 2013/01/13 13:24 #

    병역자라는 훌륭한 용어가 있습니다. (응?)
  • 셔먼 2013/01/11 22:54 # 답글

    얼불노의 오역은 계속된다!
  • 야스페르츠 2013/01/13 13:24 #

    재번역되었다는 4부 전까지는 쭈욱...
  • 빼뽀네 2013/01/15 14:18 # 답글

    3부 오역 점검도 들어가셨군요~^^ 건필을 기원하겠습니다.
    4부가 재번역되었나요?
    제가 예전에 본 것들이 3부까지 공동 번역이었다가 4부부터는 기선정인가 하는 분이 단독으로 번역했었거든요. 이전 3부보다는 훨씬 깔끔한 느낌이었는데요.
    말씀하시는 것이 이것인가요? 아니면 다시 번역되었나요? 궁금하네요. ^^
  • 야스페르츠 2013/01/15 17:52 #

    4부는 서계인 단독 번역으로 작년 3월에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네요. 저도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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