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9 07:15

얼불노 2부의 오역 (34) 오역

역시 명불허전 테온 챕터........


테온 챕터 577p
이윽고 클레이 세르윈이 기수들 무리를 이끌고 성문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로드릭이 '턴클락 테온'과 협상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턴클락이라고?'
그 말은 담즙보다도 씁쓸했다. 문득 아버지의 군대를 이끌고 파이크로 갔을 때가 생각났다.
"난 쉽게 끝내지 않을 것이다. 혼자라도 말이다."


1. turncloak은 일단 딱히 존재하지 않는 단어이긴 한데, turncoat라는 단어가 변절자라는 뜻이며, 단어의 조합을 보면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2. 협상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테온이 협상장에서 보자고 대답하는 장면.

Soon enough the boy Cley Cerwyn appeared before the gates carrying a peace banner on a tall staff, to announce that Ser Rodrik Cassel wished to parley with Theon Turncloak.
Turncloak. The name was bitter as bile. He had gone to Pyke to lead his father's longships against Lannisport, he remembered. "I shall be out shortly," he shouted down. "Alone."

곧 어린 클레이 서윈이 장대 위에 평화의 깃발을 달고 성문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로드릭 카셀 경이 변절자 테온과 협상을 원한다고 선언했다.
'변절자라...' 담즙처럼 씁쓸한 호칭이었다. 원래 테온이 파이크에 갔던 이유는 아버지의 함대를 이끌고 라니스포트를 공격하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지금 나가겠소." 그가 외쳤다. "나 혼자."


테온 챕터 579p
"롭은 결코 윈터펠을 거들떠보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남부 군대들이 늘 그랬듯이 모아트카일린으로 갈 것이다. 세르 로드릭, 지금 북부를 장악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
"네가 지금 장악한 성은 셋뿐이다. 그리고 내가 돌려달라고 하는 건 그중 하나고 말이야, 턴클락."
"세르 로드릭, 이곳은 나의 왕국이다. 해질녘까지 해산해라. 발론 그레이조이를 왕으로, 그리고 윈터펠의 왕자인 나에게 충성을 맹세한 자들이 곧 도착할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권리와 영토에 해가 있었는지 확인할 것이다. 우리에게 도전하는 자들은 모두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1. 모트 카일린은 현재 강철군도에서 장악하고 있으므로 롭이 돌아오려면 모트 카일린에서 막힐 것이라는 말이다.
2. 문맥상 테온의 발언은 완전히 말도 안되는 허풍이어야 한다. 하지만 번역본을 보면 "원군이 곧 올 것"이라는 "말이 되는 위협"이다. 물론 원문을 보면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허풍일 뿐이다.

"Robb will never look on Winterfell again," Theon promised. "He will break himself on Moat Cailin, as every southron army has done for ten thousand years. We hold the north now, ser."
"You hold three castles," replied Ser Rodrik, "and this one I mean to take back, Turncloak."
Theon ignored that. "Here are my terms. You have until evenfall to disperse. Those who swear fealty to Balon Greyjoy as their king and to myself as Prince of Winterfell will be confirmed in their rights and properties and suffer no harm. Those who defy us will be destroyed."

"롭은 결코 윈터펠을 다시 보지 못할 것이오." 테온이 공언했다. "지난 만 년 동안 모든 남부의 군대들이 그랬던 것처럼 모트 카일린에서 패배할테지. 지금은 우리가 북부를 지배하고 있소."
"네놈들은 겨우 성 세 개를 지배하고 있을 뿐이다." 로드릭 경이 대답했다. "그리고 그 중 하나는 내가 곧 되찾을 거야, 변절자."
테온은 그 말을 무시했다. "이제 내 조건을 말하겠소. 해가 지기 전까지 해산하시오. 발론 그레이조이를 왕으로 인정하고 나를 윈터펠의 왕자로 인정해 충성을 맹세한 자들은 권리와 재산을 보장하고 아무런 해가 없을 것이오. 그리고 우리를 거부하는 자들은 죽일 것이오."


테온 챕터 581p
"내 딸 대신 나를 데려가라. 그 애를 풀어주고 나를 인질로 삼아라. 저 아이보다는 윈터펠의 성주가 더 가치 있을 것이다."
"나에겐 아니야."
'용감한 제의로군. 하지만 난 그렇게 바보가 아니야.'
"턴클락, 내가 장담하지만 맨더리 경이나 레오발드 톨하트라도 그렇게는 안 할걸."
'당신의 주름진 가죽은 다른 보통사람들처럼 아무 가치가 없어.'
"아니, 난 네 딸을 데리고 있겠다. 내가 명령한 대로만 하면 저 애는 안전할 것이다. 네 딸의 목숨은 네 손에 달려 있는 셈이다."


전부 테온 혼자서 한 말이고 생각이다.

"Not to me." A valiant gesture, old man, but I am not that great a fool. "Not to Lord Manderly or Leobald Tallhart either, I'd wager." Your sorry old skin is worth no more to them than any other man's. "No, I'll keep the girl... and keep her safe, so long as you do as I've commanded you. Her life is in your hands."

"나에겐 아니오." '용감한 제의로군. 하지만 난 그렇게 바보가 아니야.' "장담컨대 맨더리 공이나 레오발드 톨하트라도 그랬을 거요." '당신의 주름진 가죽은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가치가 없어.' "그러니 거절하겠소. 당신의 딸은 네가 데리고 있겠소. 내가 명령한 대로만 하면 저 아이는 안전할 것이오. 딸의 목숨은 당신 손에 달려 있소."


테온 챕터 586p
"도트락인들이요?"
"바다를 가로지르는 자들 말이다."

"The horselords across the narrow sea."

"협해 너머에 있는 기마민족들 말이야."


테온 챕터 587p
"돼지 같은 맨더리는 워낙 비열한 놈이라 화이트하버를 떠났소. 그렇지 않았으면 그놈도 해치웠을 텐데, 아쉽소."

"The great pig Manderly was too craven to leave White Harbor, or we would have brought him as well,"

"돼지 맨더리는 겁쟁이라 화이트 하버에 남아 있지. 그렇지 않았으면 놈도 붙잡아 왔을 거요."


테온 챕터 588p
횃불이 광택이 나는 철면을 비췄다. 갑옷을 적신 피가 빛에 반사되었다. 붉은 투구의 입에서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The torchlight glittered off the chipped enamel of his visor. His helm and gorget were wrought in the shape of a man's face and shoulders, skinless and bloody, mouth open in a silent howl of anguish.

횃불이 이가 빠진 에나멜 면갑에 번득였다. 그의 투구와 목가리개에는 피부가 벗겨져 피투성이인 사람의 얼굴과 어깨 모양이 세공되어 있었다. 고통스러운 울부짖음을 외치는 것처럼 얼굴의 입이 벌어져 있었다.

덧글

  • 놀자판대장 2012/12/29 08:47 # 답글

    말로 해협을 건너는 비범한 기마 민족
  • 야스페르츠 2012/12/31 13:25 #

    해마라도 타고 다니나...ㄷㄷㄷ
  • 셔먼 2012/12/29 14:03 # 답글

    말로 해협을 건넌다니 이것들은 무슨 켈피라도 타고 다니나...;;
  • 야스페르츠 2012/12/31 13:25 #

    역시 판타지 세상!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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