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6 19:46

얼불노 2부의 오역 (32) 오역

티리온 챕터 494p
'저들은 피로 얼룩진 다리를 만들었어.'
티리온은 절망감에 빠졌다.

We 가 뭔지 모르나, 병역가?

We made them a bloody bridge, he thought in dismay.

'우리가 놈들에게 빌어먹을 다리를 만들어 주었군.' 티리온은 경악했다.


대너리스 챕터 512p
이퀴가 대니의 머리를 땋아 주고 머리 끝에 방울을 달아 마무리했다.
"나는 여기 와서 아무것도 건진 게 없어."
대니가 머리를 움직이자 방울이 딸랑거렸다. 이퀴는 대니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여왕님은 먼지의 궁전에서 시답잖은 마에기들을 불태워 지옥으로 보내셨잖아요."
'그것은 드로곤이 한 일이지.'
하지만 대니는 이퀴가 자기 머리끝에 매달아 준 방울만큼도 존경하지 않을 거란 걱정 때문에 그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도트락의 전통에 따르면 머리에 방울을 달 수 있는 것은 전투에서 승리(상대를 살해)한 사람 뿐이다. 그래서 대니는 자기가 아직 승리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

"I have won no victories," she tried telling her handmaid when the bell tinkled softly.
Jhiqui disagreed. "You burned the maegi in their house of dust and sent their souls to hell."
That was Drogon's victory, not mine, Dany wanted to say, but she held her tongue. The Dothraki would esteem her all the more for a few bells in her hair.

"나는 싸움에서 승리한 적이 없는 걸." 대니가 시녀에게 애써 말을 꺼내는 동안 방울이 부드럽게 울렸다.
지퀴는 동의하지 않았다. "먼지의 집에서 마법사들을 불태워서 지옥에 보내셨잖아요."
'그건 드로곤의 승리지 내 승리가 아냐.' 대니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입을 열지 않았다. 대니의 머리에 방울이 몇 개 더 있다면 도트락인들이 더욱 존경할 것이었다.


대너리스 챕터 513p
대니는 언젠가 대리석 저택과 향기로운 정원을 뒤로한 채 도시의 빈민굴로 향한 적이 있었다. 낡은 벽돌로 쌓아 만든 집들이 천막을 쳐 놓은 것처럼 보이는 거리에는 말이나 낙타나 가마 같은 것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아이들과 개들은 모두 거지처럼 비쩍 말라 보였다. 아마 옷을 입은 창백한 사람들이 아치형 대문 아래서 대니 일행을 지켜보았다.
'내가 누군지 알면서도 반기지 않는구나.'
대니는 그들의 태도에서 그것을 읽을 수 있었다.
조라가 가마 안쪽이 안전하다고 들어가기를 권했지만, 대니는 거절했다. 오는 내내 소가 이끄는 대로 쿠션에 기대어 앉아 있었던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대니가 오늘 말을 타고 나선 것도 다 그때의 기억 때문이었다. 대니는 선택의 여지없이 부두로 향했다.

이전 챕터들에서는 계속 과거 회상 장면을 엉뚱하게 해석하더니, 이번에는 반대로 멀쩡한 현재 상황을 과거 회상으로 바꿔 놓았다.

They left the marble palaces and fragrant gardens behind and made their way through a poorer part of the city where modest brick houses turned blind walls to the street. There were fewer horses and camels to be seen, and a dearth of palanquins, but the streets teemed with children, beggars, and skinny dogs the color of sand. Pale men in dusty linen skirts stood beneath arched doorways to watch them pass. They know who I am, and they do not love me. Dany could tell from the way they looked at her.
Ser Jorah would sooner have tucked her inside her palanquin, safely hidden behind silken curtains, but she refused him. She had reclined too long on satin cushions, letting oxen bear her hither and yon. At least when she rode she felt as though she was getting somewhere.
It was not by choice that she sought the waterfront.

그들은 대리석 궁전들을 지나 향기로운 정원 뒤로 향했다. 창문 하나 없는 수수한 벽돌 집들이 늘어선 도시의 빈민가를 통과하는 길이었다. 그곳에는 말과 낙타도 보기 힘들었고 가마는 전혀 없었다. 거리에는 아이들, 거지, 삐쩍 마른 모래색 개들이 가득했다. 먼지투성이 옷을 입은 핼쓱한 사람들이 아치형 문간에 서서 대니 일행이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네. 그리고 나를 좋아하지 않아.' 대니는 그들의 시선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조라 경이 가마 안으로 안전하게 들어가기를 권했지만 대니는 거절했다. 너무 오랫동안 쿠션에 비스듬히 누워서 여기 저기로 소가 이끄는 대로 움직였다. 적어도 말을 타고 있을 때는 일이 해결되는 것 같은 느낌이라도 들었다.
대니가 해안가를 찾은 것은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었다.


대너리스 챕터 514p
"자로, 난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요."
담담한 대니의 말에 자로의 얼굴이 차갑게 굳어졌다.
"그렇다면 어디로 가실 겁니까?"
"어디든 이곳에서 먼 곳으로요."


대화의 주체를 뒤바꿔 놓았다. 결혼을 거부한 순간부터 자로의 말투는 딱딱하게 명령투에 내 알바 아니라는 식이다.

"I will not wed you, Xaro."
His face had grown cold at that. "Then go."
"But where?"
"Somewhere far from here."

"난 당신과 결혼하지 않을 거예요, 자로."
그의 얼굴이 차갑게 굳어졌다. "그러면 떠나십시오."
"하지만 어디로?"
"어디든 이곳에서 먼 곳으로요."


대너리스 챕터 518p
'세 아이의 어머니, 죽음의 딸, 거짓을 벌하는 자, 불의 신부.'
언다잉들은 대니를 그렇게 불렀었다.
'수도 없이 언급된 '3'이라는 숫자의 의미가 뭘까? 세 개의 불을 밝히고, 세 개의 산을 넘고, 세 번 배반을 겪는다? 그리고 세 개의 머리는 드래곤? 머리 셋 달린 드래곤이란 말인가?'
대니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머리 셋 달린 드래곤이라니, 조라, 그게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여왕님, 타르가르옌 왕가의 문장이 머리 셋 달린 붉은 드래곤이지 않습니까?"
"그건 나도 알아요. 하지만 머리 셋 달린 드래곤은 세상에 없어요."
"아에곤과 그 자매들의 머리가 셋이었죠."
"비센야와 라예니스... 나는 아에곤과 라예니스의 자손이죠. 두 분의 아들인 아에니스와 손자 자에하에리스의 혈통을 이어받았고요."

타가리언 왕가는 머리가 셋이래요?! 이런 미친...

Child of three, they had called her, daughter of death, slayer of lies, bride of fire. So many threes. Three fires, three mounts to ride, three treasons. "The dragon has three heads," she sighed. "Do you know what that means, Jorah?"
"Your Grace? The sigil of House Targaryen is a three-headed dragon, red on black."
"I know that. But there are no three-headed dragons."
"The three heads were Aegon and his sisters."
"Visenya and Rhaenys," she recalled. "I am descended from Aegon and Rhaenys through their son Aenys and their grandson Jaehaerys."

'셋의 아이' 그들은 대니를 그렇게 불렀다. '죽음의 딸, 거짓의 살해자, 불의 신부' 숫자 3이 계속 반복된다. 세 개의 불, 올라타야 할 세 마리의 말, 세 번의 배신. "용은 세 개의 머리가 있다." 대니가 한숨지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조라?"
"예? 타가리언 가문의 문장이 검은 바탕에 머리 셋 달린 붉은 용이죠."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머리 셋 다린 용은 없어."
"세 머리는 에이건과 그 자매들이죠."
"비세냐와 라니스." 대니가 기억을 더듬었다. "나는 에이건과 라니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에이니스, 그리고 그 손자 자헤어리스의 후손이야."


대너리스 챕터 518p
"뱃머리의 시체와 파란 꽃과 피의 향연, 거기에 무슨 뜻이 있겠습니까?"
"천으로 만든 드래곤도 장대 위에서 날리고 있었어요."
조라가 눈살을 찌푸렸다.
"광대들이 극중에서 영웅이 싸울 대상을 만들어낸 거죠."

역시 대화의 주체를 헷갈린 병역가.

"A dead man in the prow of a ship, a blue rose, a banquet of blood... what does any of it mean, Khaleesi? A mummer's dragon, you said. What is a mummer's dragon, pray?"
"A cloth dragon on poles," Dany explained. "Mummers use them in their follies, to give the heroes something to fight."
Ser Jorah frowned.

"맷머리에 서 있는 죽은 사람, 푸른 장미, 피의 향연... 그것들이 무슨 의미일까요, 칼리시? 어릿광대의 드래곤은 뭐란 말입니까?"
"장대 위에 매달린 천으로 만든 용이었어." 대니가 설명했다. "광대들이 연극에 쓰려고 사용하는 거야. 영웅에게 싸울 대상을 주는 거지."
조라가 눈살을 찌푸렸다.


대너리스 챕터 521p
대니는 가장 가까이 있는 배를 향해 걸어가면서 발리리아어로 얘기하는 남자 목소리를 들었다. 세븐킹덤의 공통어로 말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기뻤다.

It was good to hear men speaking Valyrian once more, and even the Common Tongue, Dany thought as they approached the first ship.

대니는 첫 번째 배로 다가가며 발리리아어, 심지어 칠왕국의 공용어라도 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대너리스 챕터 529p
"지금은 벨와스 님의 시중을 들고 있지요."
"그런 일을 하시기에는 나이가 좀 든 편인 것 같은데, 안 그렇소?"
놋쇠 접시를 겨드랑이에 어색하게 끼운 채 대니와 나란히 걷던 조라가 물었다. 그 말이 귀에 거슬리는 듯 벨와스가 힐끔 쳐다보았다. 하지만 화이트비어드는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도 시중을 들기에는 그리 늙은 편이 아니지요. 모르몬트 경."

"Now I squire for Belwas."
"A bit old for such, aren't you?" Ser Jorah had shouldered his way to her side, holding the brass platter awkwardly under his arm. Belwas's hard head had left it badly bent.
"Not too old to serve my liege, Lord Mormont."

"지금은 벨와스 님의 종자입니다."
"그런 일을 하기에는 조금 늙은 것 같지 않소? 조라가 대니의 옆자리로 밀치고 나섰다. 놋쇠 접시가 팔 밑에 어색하게 들려 있었다. 벨와스의 머리가 구부정하게 밀려났다.
"나의 주군에게 봉사하기에는 그렇게 늙지 않았소, 모르몬트 공."

덧글

  • Allenait 2012/12/26 19:57 # 답글

    ...이 시리즈는 끝나지 않는군요
  • 야스페르츠 2012/12/27 00:44 #

    이제 2부가 끝나 갑니다. 그럼 3부 고고씽....
  • 2012/12/26 23:2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2/27 00: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2/12/27 15:1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셔먼 2012/12/27 00:13 # 답글

    꼐속....
  • 야스페르츠 2012/12/27 00:48 #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페로도 게속
  • 놀자판대장 2012/12/27 01:13 # 답글

    이중인격의 신화는 계속 된다
  • 야스페르츠 2012/12/27 09:37 #

    나는 단수가 아니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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