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0 00:45

God save the Queen!! 잡담

1.
2007~8년 경에는 세계 정치 판도의 변화를 가지고 신자유주의의 몰락 운운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일(?)하게 역행했던 대한민국과 달리 일본, 미국 등은 확실히 정권이 교체되었으니...

그렇다면 2012년 동북아 지역 국민들의 선택은 어떻게 역사의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진다.

중국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의 상황은 여왕님의 당선과 가히 견주어 볼만한 것 같은데...



2.
5년 전에는 대운하와 관련해서 "너 그거 하라고 뽑아 준 거 아니다"라는 나름 국민적인 수준의 저항이 있었다. 대통령감을 뽑은 것이지 대운하 공약을 뽑은 것은 아니라는 공감대가 분명 존재했었다.

만약 정말 혹시라도 박정희 정권의 독재에 대한 평가에 손을 대려는 움직임이 있다면, 이때도 그런 저항이 제발 있었으면 한다. 여왕님을 뽑은 국민의 선택이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움직임을 허락한 것은 아니길 바란다. 공은 공이고 과는 과. 공을 드높이려는 것까지는 용납할 수 있을지 몰라도, 과를 덮으려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될 것이다.




여하튼 신께서 여왕님을 돌보아 주시기를. 하지만 난 무신론자... (응?)

덧글

  • 셔먼 2012/12/20 00:54 # 답글

    저는 유신론자일까요?
  • 허안 2012/12/20 15:20 #

    維新유신론자로 전향합시다
  • 야스페르츠 2012/12/20 17:17 #

    총대주교 예하께서 그걸 물어보시면 여신님께서 섭섭해하십니다.
  • 검은하늘 2012/12/20 01:20 # 답글

    Hail to the Queen!
    1. 흠... 동북아시아 세 나라의 정권 교체가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저역시 매우 궁금합니다.

    2. 공만 있을 수도 없고, 과만 있을 수도 없습니다만, 저역시 야스페르츠님의 의견처럼 과를 공으로 덮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야스페르츠 2012/12/20 17:18 #

    그런데 그렇게 우리 삶에 하등 영향이 없을 역사적 평가를 가지고 거국적인 반발이 일어날리가 없다는 게 함정... ㅠㅠ
  • 마에스트로 2012/12/20 01:57 # 답글

    저는 철저히 정치적 중립이지만 이번에 지도자로 당선되신 박근혜 후보님에게 매우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 나라를 잘 이끌어 주시기를!
  • 야스페르츠 2012/12/20 17:18 #

    God save the Queen...
  • 마에스트로 2012/12/21 10:57 #

    Hail to our Lord Protectress!
  • rumic71 2012/12/20 12:01 # 답글

    당연히 공을 공으로 인정하고 과오를 과오로 인식해야 합니다. 툭하면 둘을 쌤쌤이 치려는 게 좌우 양쪽에서 보입니다.
  • 야스페르츠 2012/12/20 17:19 #

    그렇겠죠.
  • historyjs 2012/12/20 12:06 # 답글

    2. 가정법을 쓰셨지만, 박정희 문제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목적 1순위에 해당한다고 생각되기에.... 기정사실화된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에 대해 적어도 역사학계에서는 강력하게 비판을 할 것으로 믿습니다.
  • 야스페르츠 2012/12/20 17:19 #

    학계에서의 비판은 있겠지만, 과연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런지가...
  • 남연아! 2012/12/20 14:45 # 삭제 답글

    역사 부분은 솔직히 불안합니다. 여왕님 주변 인물들이 누가 반대를 한다고 해서 관둘 사람들이 아닐 뿐더러, 현 정부의 뻗대기를 물려받으면 결사반대를 해도 꼼수로 관철시키는 능구렁이 본색이 있기 때문에 무지하게 걱정됩니다. 총성과 피가 안보이는 처절한 전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과연 여왕폐하께서 천조국 황상폐하, 해돋는 나라 두목, 권력투쟁과 노련한 외교술에 단련된
    일곱마리 뱀, 곰국의 차르 폐하와 맞장뜰 내공을 가지셨는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걱정입니다.
  • 야스페르츠 2012/12/20 17:20 #

    북조 문제도 걱정입니다.
  • 파랑나리 2012/12/25 17:12 # 답글

    야스님은 "여왕님을 뽑은 국민의 선택이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움직임을 허락한 것은 아니길 바라"지만 부질없는 바램입니다.

    1. 애초에 그는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정치의 동기라고 밝혀왔고
    2. 대다수 지지자는 그의 아버지를 반인반신, 아니 그냥 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이라는 것도, 그리고 뽑아준 것도

    1. 한국인은 독재자의 지배 없이는 스스로 먹고 살 수 없다는 대전제
    2. 뛰어난 능력은 혈연세습한다는 소전제
    를 깔고 한 것인지라 저는 어떤 희망도 없습니다. 일본의 상황을 견주어보면 일본으로서는 동북대지진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God save Korea!! Please do not save the Queen!!
  • 남연아! 2012/12/26 09:40 # 삭제

    다시 5년이라는 세월을 인내하며 다가올 새 날을 묵묵히 준비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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