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2 20:09

증산도와 《황당고기》의 자가당착 병림픽

방금 뇌입원 지식즐에 뜬 따끈따끈한 질문.

사이비 종교의 한계ㄲㄲㄲ



요즘들어 증산도에서 내놓은 《황당고기》에 대해 관심 아닌 관심을 가지고 있는 1人으로서, 아주 독특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어 기분이 묘하다.

증산도 측에서 번역을 했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런 걸 보면 거의 확신해도 될 것 같다. 어차피 사실상 경전이나 마찬가지였던 책인데, 그걸 또 완전히 경전으로 번역해 놓은 모양.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그런데 정작 증산도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고 온갖 방법으로 책을 팔아제꼈으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겠지.


정체도 숨긴 채 비겁하게 팔아제낀 주제에 안에 담긴 내용은 대놓고 증산도를 홍보하고 있는 알흠다운 자가당착.


그야말로 밑장빼기 하다가 걸린 셈이다. 이제 오함마 가져와!

덧글

  • 셔먼 2012/11/02 20:16 # 답글

    맞다, 증산도들에겐 이미 황당고기가 경전이죠. ㅋㅋ
  • 야스페르츠 2012/11/02 20:23 #

    번역자라는 양반이 현 증산도 교주인 안경某씨니 뭐...
  • 원더바 2012/11/02 22:00 # 답글

    모 서점에서 일하는데, 은근 홍보도 많이 하고 판매량도 생각보단 많더군요. 저번에 어느 청년이 세권씩 사가던게 기억납니다(..)
  • 파랑나리 2012/11/02 22:11 #

    환독이 정말 심각합니다. 역사학계의 계몽이 절실합니다.
  • 야스페르츠 2012/11/02 23:58 #

    알고보니 증산도 신자... (도주!)
  • 파랑나리 2012/11/02 22:59 # 답글

    기독교와 환독은 공존하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가장 좋은 예가 있습니다. ㅊㅁㅅ
  • 야스페르츠 2012/11/02 23:30 #

    그분은 이미 정신병의 경지에 올라선지라..
  • 헤겔슈타인폰데어지헬 2012/11/02 23:47 # 답글

    이미 증산도 측에서 북콘서트랍시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는 이상, 뻔할 뻔자죠.
    솔직히 교단의 재력과 동원력이 아닌 이상, 일개 출판사가 대형 서점에서 거하게 판촉 행사를 벌이기는 힘들죠.
  • 파랑나리 2012/11/03 00:37 #

    증산도 종교집회에 가서 한 판 할까요? "개소리 집어쳐!"라고 외치면서
  • 야스페르츠 2012/11/03 00:50 #

    그네들이 돈지랄하는 거랑, 그래서 책이 잘 팔리는 건 눈꼴시릴 지언정 신경은 안씁니다. 근데 그 방법이 자기네 정체를 감추고 민족주의에 호소하고 있는 것이라 짜증이 나지요. ㅡㅡ;;
  • 토나이투 2012/11/03 00:41 # 답글

    황당ㅋㅋㅋㅋㅋ절묘한 센스입니다 저도 자주써야겠군요

    예수님이 아마겟돈을 몰고오시든 미륵불이 중생을 구웡하러 내려오든간에 저사람들은 신경도 안쓸것 같아요

    성불하세요 ㅋㅋ
  • 야스페르츠 2012/11/03 00:50 #

    황당한 노릇이죠.
  • 누군가의친구 2012/11/03 04:11 # 답글

    그러고보니 깜박했는데 지난주에 지하철역에서 저들이 광고를 뿌렸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10월 30일을 기념하여 그 광고지를 세절기에 넣는 동영상 찍으려고 했는데 과제에 밀려서 Fail...(...)
  • 야스페르츠 2012/11/03 10:44 #

    ㅋㅋㅋ 저도 결국 못가고 그냥 찢어버렸지요. ㅋㅋ
  • 부여 2012/11/03 07:40 # 답글

    개판입니다... 이것이 바로 경사일체?
  • 야스페르츠 2012/11/03 10:44 #

    경사일체라니... 뭔가 있어 보이잖아효! ㅋㅋ
  • 부여 2012/11/03 12:17 #

    중세 역사학의 경향 가운데 하나가 경사일체잖아요 ㅋㅋㅋ중세로의 퇴보만으로도 충분히 문제지만, 다만 중세는 역사의 경전화인데 비해 증산도는 경전의 역사화니... 이건 흡사 일본서기에 보이는 것처럼 중세도 아니고 고대로의 퇴보입니다 ㅎㄷㄷ
  • 마에스트로 2012/11/03 17:16 #

    부여/ 중세, 고대에 대한 모욕입니다. 현대와 근대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 중세와 고대가 기여한 바가 적지 않습니다요. 그 시대를 살아가신 분들을 모독하지 마시길.
  • 부여 2012/11/03 18:10 #

    선인들께 삼가 삼궤구고두라도 올려야 하려나요……;;
  • PKKA 2012/11/03 09:03 # 답글

    만들어진 한국사를 배달해 줍시다!
  • 야스페르츠 2012/11/03 10:44 #

    돈이 ㅇ벗어요
  • 놀자판대장 2012/11/03 10:24 # 답글

    이제는 장작도 차별화를 하는군요. 호오.
  • 야스페르츠 2012/11/03 10:44 #

    뭐, 지들 경전으로 쓰겠다는 건 말릴 생각이 없습니다만...
  • 마에스트로 2012/11/03 15:09 # 답글

    역사를 때려치고 소설 계열로 가면 아마 밥벌어먹고 살수 있을지 모르죠.
  • 야스페르츠 2012/11/03 22:02 #

    저건 이미 종교라서 소설로는 성이 안찰겁니다.
  • 零丁洋 2012/11/03 21:42 # 답글

    다들 기운이 선한가 보군요. 나는 기운이 악하다고 근처도 못오게 하던데...^^
  • 야스페르츠 2012/11/03 22:02 #

    도를 아십니까랑은 별로 관련이 없는 사안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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