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1 21:17

얼불노 2부의 오역 (16) 오역

아리아 챕터 572p
어느날, 마운틴이 포로들을 불러 놓고 앞으로 티윈 라니스터가 있는 하렌할에서 머물 거라고 말했다.

특별히 어떤 시점에 한 말이 아니다. 이 행진의 목적을 단순하게 서술하고 있을 뿐이다.

They were being taken to serve Lord Tywin Lannister at Harrenhal, the Mountain told them.

말타는 산은 하렌할의 티윈 라니스터 공 밑에서 노역을 시키기 위해 간다고 했다.


아리아 챕터 574p
시트마우스는 말은 거칠게 해도 꽤 친절한 사람이었고, 쾌활한 치스윅과 소곤소곤 말하는 래프는 괜히 겁을 줘서 그렇지 가끔 포로들에게 빵을 나눠 주는 인정은 있었다.

아리아는 증오하는 사람들을 외곤 했는데, 치스윅과 래프는 있어도 똥주둥이는 없다. 빵을 나눠주는 친절한 병사는 똥주둥이고 치스윅과 래프는 그딴거 없기 때문이다.

You had to learn that even though the one they called Shitmouth had the foulest tongue she'd ever heard, he'd give you an extra piece of bread if you asked, while jolly old Chiswyck and soft-spoken Raff would just give you the back of their hand.

아리아가 생전 들어 본 적도 없는 심한 욕설을 입에 달고 살아서 똥주둥이(Shitmouth)라고 불리던 사내는 부탁을 하면 여분의 빵 조각을 주는 사람이었다. 반면 늙은 치스윅과 사탕발림 라프는 욕설만 퍼부었다.


대너리스 챕터 581~582p
콰스의 거상 조안 닥소스가 낙타를 타고 대니에게 다가오자, 실버가 히힝거리며 뒷걸음질을 쳤다. 말들은 이상하게도 낙타를 무서워했다.
"아름다운 여왕님, 원하시는 게 있으면 말씀만 하십시오. 이 모든 것이 여왕님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자 조고가 화려한 초승달 모양의 안장 위에서 큰 소리로 말했다.
"콰스 자체가 여왕님의 것인데 이따위 시시한 것들이 무슨 필요가 있겠소!"
푸른 입술의 피야트 프리가 대니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그렇습니다, 칼리시. 제가 이미 말씀드렸듯이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저와 함께 '불멸의 집'으로 가시죠. 그곳에서 진실과 지혜가 무엇인지 맛보게 될 겁니다."
"우리 여왕 폐하께서 당신의 먼지투성이 궁전에 가야 하는 이유가 뭐죠? 이미 햇살과 달콤한 물, 실크 이불을 갖고 계신데 말이오."
조고가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우리가 여왕님의 아름다운 은빛 머리에 흑비취와 붉은 오팔로 만든 관을 얹어 줄 것입니다.

조고는 이 대화와 전혀 관련이 없다. 자로 조안 닥소스와 마법사 피야트 프리가 서로 디스하는 장면이다.

Her silver shied as the merchant prince Xaro Xhoan Daxos rode up to her; the horses could not abide the close presence of camels, she had found. "If you see here anything that you would desire, O most beautiful of women, you have only to speak and it is yours," Xaro called down from his ornate horned saddle.
"Qarth itself is hers, she has no need of baubles," blue-lipped Pyat Pree sang out from her other side. "It shall be as I promised, Khaleesi. Come with me to the House of the Undying, and you shall drink of truth and wisdom."
"Why should she need your Palace of Dust, when I can give her sunlight and sweet water and silks to sleep in?" Xaro said to the warlock. "The Thirteen shall set a crown of black jade and fire opals upon her lovely head."

대상인 자로 조안 닥소스가 가까이 다가오자 실버가 겁을 먹었다. 말은 낙타와 가까이 있는 것을 싫어했다. "가장 아름다운 분이시여. 원하시는 게 있으시면 그저 말씀만 하시면 됩니다." 자로가 뿔로 장식된 안장 위에서 말했다.
"콰스 전체가 그녀의 것이니 시시한 물건은 필요 없소." 푸른 입술의 피야트 프리가 반대쪽 옆에서 크게 말했다. "제가 약속드렸던 것처럼 될 것입니다, 칼리시. 불멸자의 집으로 저와 함께 사시죠. 그러면 진실과 지혜를 마실 수 있습니다."
"내가 이미 그녀에게 태양과 달콤한 물, 비단 잠자리를 드렸는데 당신네 먼지투성이 궁전이 왜 필요하겠소?" 자로가 마법사에게 말했다. "십삼인회는 그녀의 아름다운 머리에 흑옥과 붉은 오팔로 만든 관을 씌워 줄 것이오."


대너리스 챕터 586p
"그리고 세르 조라, 선창을 찾아가서 배들이 어떤 형태로 닻을 내리고 있는지 보고 오세요. 파도소리를 들은 지도 벌써 반년이 넘었군요. 어쨌든 신들이 우리를 고향으로 데려다 줄 훌륭한 선장과 배를 준비해 주셨을지도 모르니 잘 알아보고 오세요."

"Ser Jorah, find the docks and see what manner of ships lay at anchor. It has been half a year since I last heard tidings from the Seven Kingdoms. Perhaps the gods will have blown some good captain here from Westeros with a ship to carry us home."

"조라 경, 항구로 가서 어떤 배들이 정박해 있나 알아봐. 칠왕국의 소식을 들은지 반년이나 지났어. 아마 신들께서 웨스테로스에서 온 훌륭한 선장과 우리를 고향으로 데려다 줄 배를 불러 놓았을거야."


대너리스 챕터 590p
대니는 우수르페르의 개들이 서로 싸우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흐뭇했다. 드로고가 죽었을 때도 그의 위대한 칼라사르는 갈가리 찢기지 않았던가.
"적법한 왕위 계승자였던 나의 오빠도 죽었어요. 내 남편 칼 드로고가 죽였죠."
'비세리스 오빠가 지혜로웠다면, 자신이 그토록 별렀던 복수가 이렇게 빨리 해결되리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을까?'
"아, 그랬군요. 여왕님께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또한 세븐킹덤의 끔찍한 불행에 대해서도요."

1. 단순히 흐뭇하게만 생각하는 장면이 아니다. 감정선이 전혀 다르다.
2. 여기서 말하는 칠왕국의 불행(?)이라는 것은 비세리스의 죽음을 말한다.

It pleased her to hear that the Usurper's dogs were fighting amongst themselves, though she was unsurprised. The same thing happened when her Drogo died, and his great khalasar tore itself to pieces. "My brother is dead as well, Viserys who was the true king," she told the Summer Islander. "Khal Drogo my lord husband killed him with a crown of molten gold." Would her brother have been any wiser, had he known that the vengeance he had prayed for was so close at hand?
"Then I grieve for you, Dragonmother, and for bleeding Westeros, bereft of its rightful
king."

찬탈자의 개들이 서로 싸우고 있다는 소식이 그녀를 기쁘게 했다.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드로고가 죽었을 때도 위대한 칼라사르가 산산히 조각나는 똑 같은 일이 일어났으니까. "진짜 왕이었던 나의 오빠 비세리스도 죽었어." 그녀가 여름군도인에게 말했다. "내 남편 칼 드로고가 녹인 금의 왕관으로 그를 죽였지." 비세리스가 더 현명했다면 자신이 그렇게 기원했던 복수가 이렇게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았을까?
"애도를 표합니다, 용의 어머니시여. 적법한 왕을 잃은 웨스테로스에도 조의를..."


대너리스 챕터 591p
"유감스럽게도 일이 년 후에나 돌아갈 겁니다. 신나몬윈드 호가 여기서 동쪽으로 항해를 시작하면 무역상들이 제이드 해(海) 주변을 에워쌀 겁니다."

"Not for a year or more, I fear. From here the Cinnamon Wind sails east, to make the trader's circle round the jade Sea."

"유감스럽게도 일 년 넘게 걸릴 겁니다. 계피바람 호가 여기서 동쪽으로 출항해서 비취 해 일대의 무역상의 원을 돌 겁니다."


대너리스 챕터 593p
"물론 아니죠. 여왕님은 적어도 진짜 드래곤을 가지고 계시니까요. 하지만 드래곤도 죽습니다. 로버트가 트라이덴트의 강둑 위에서 증명해 보이지 않았습니까. 해머만 가지고 말입니다. 드래곤 혈통이라고 영생하는 건 아닙니다."

멀쩡하게 라에가르라고 써 있는데 갑자기 왜 드래곤이 나오냐...

"No," he admitted. "There is more of Rhaegar in you, I think, but even Rhaegar could be slain. Robert proved that on the Trident, with no more than a warhammer. Even dragons can die."

"물론 아닙니다. 전하는 라에가르 왕자를 더 닮았으니까요. 하지만 라에가르 왕자도 살해당했습니다. 로버트가 겨우 전투망치 한 자루로 트라이덴트 강에서 증명했죠. 용도 죽을 수 있습니다."

덧글

  • 셔먼 2012/11/01 21:50 # 답글

    조고 하니까 문득 진대의 간신배가 생각났습니다(...).
  • 야스페르츠 2012/11/02 14:47 #

    ㅋㅋ 여기서 나오는 조고는 그런 간신배와 달리 충성심으로 똘똘 뭉친 친위대입니다. ㅋ
  • 놀자판대장 2012/11/01 22:14 # 답글

    뿔장식 달린 고급 안장이 어째서 초승달 모양으로 둔갑하는 거야...
  • 야스페르츠 2012/11/02 14:48 #

    뿔 따위는 장식입니다. 독자 분들은 그걸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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