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0 23:59

얼불노 2부의 오역 (10) 오역

티리온 챕터 564p
"도르네의 왕자에겐 제가 직접..."
"아니, 안 그러시는 게 좋겠습니다."

분명 himself라고 써 있는데 왜 '제가 직접'이란 말이냐! ㄷㄷㄷ

"The Prince of Dorne, himself. Might I ask..."
"Best not."

"끝났습니다." 노인이 자리에 앉았다. "이런 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겠죠... 중요한 일이니까요. 그렇지요?"
(중략)
"도른의 영주 친전(親展)이라... 내용이 뭔지..."
"모르시는 게 낫습니다."


티리온 챕터 574p
하지만 드래곤스톤에서 온 줄무늬 전투선들은 여전히 해안에 나타났고, 바리스는 드래곤스톤에서 일하는 미르의 선장들에게서 가까스로 소식을 얻을 수 있었다.

The striped hulls of Lysene war galleys had been seen offshore, though, and Varys had reports from Myr of sellsail captains taking service with Dragonstone.

리스에서 온 전투선의 줄무늬 선체가 연해에서 목격되긴 했다. 또한 바리스는 드래곤스톤에서 미르의 용병 함대를 고용했다는 보고를 하기도 했다.


티리온 챕터 377p
"내게요?"
티리온은 리틀핑거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 괜찮아요."
'자만한 녀석 같으니라고! 저자는 내가 자신을 건드릴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

리틀핑거는 티리온을 모함(?)하여 케이틀린에게 피랍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그것을 의미하는 말인데... 역시 쪽번역의 폐해인듯.

He knows, the insolent wretch. He knows and he knows that I know, and he thinks that I cannot touch him.

'알고 있구나, 이 비열한 놈. 게다가 내가 알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 내가 자기를 건드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티리온 챕터 380p
"내가 만일 존 아린 경의 살인범을 알려 준다면, 리사 부인도 내게 좀 친절해지지 않을까요?"
그 한마디에 리틀핑거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살해범이라구요? 그자가 대체 누구입니까? 정말 궁금하군요."
티리온은 허둥대는 리틀핑거를 보며 슬쩍 웃었다.
"나는 친구들에게는 공짜로 선물을 줍니다. 아린 부인도 그 점을 알아야 할 겁니다."

역시 쪽번역의 폐해... 자신을 모함한 리틀핑거를 놀리는 의도도 함께 담아서 하는 말이다. 누구인지는 말해주지 않고, 단지 선물일 뿐이라고 에둘러 말하고 있다.

"Gifts I give my friends, freely. Lysa Arryn would need to understand that."

"제가 제 친구들에게 기꺼이 주는 선물이죠. 리사 아린도 그 점을 이해해야만 할 겁니다."


티리온 챕터 393p
"페티르 경, 날 믿으세요. 나는 단지 경께서 아린 부인을 설득해 주길 바랄 뿐이에요. 렌리 경의 군대가 이곳에 들이닥치기 전에 경을 하렌할의 영주로 임명할 겁니다. 어떻습니까?"
(중략)
"정말 기분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티리온 경. 그리고 우리 두 사람에게 아주 이로운 시간이기도 했구요"
그러고는 고개 숙여 인사한 뒤 망토 자락을 휘날리며 뚜벅뚜벅 걸어 나갔다.
'우리 두 사람에게라...'

아래의 Two는 이 챕터에서 한 사람을 만날 때마나 하나씩 세고 있는 것으로, 티리온이 목표로 한 무엇인가를 두 번째, 혹은 두 명째로 마무리 지었다는 의미이다.

"I'd sooner have you seated in Harrenhal than Renly seated on the Iron Throne. What could be plainer?"
(중략)
"This has been quite the pleasant morning, Lannister. And profitable... for both of us, I trust." He bowed, his cape a swirl of yellow as he strode out the door.
Two, thought Tyrion.

"렌리가 철왕좌에 앉는 것보다는 당신을 하렌할에 앉히는 것이 더 낫겠죠. 뻔하지 않습니까?"
(중략)
"정말 기분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라니스터 공. 그리고 아주 유익했죠. 우리 두 사람에게 말입니다." 그가 인사를 하고 노란 망토 자락을 휘날리며 뚜벅뚜벅 걸어 나갔다.
'두 명째.' 티리온은 생각했다.

덧글

  • 셔먼 2012/09/10 23:59 # 답글

    내가 직접 나서겠다!!(...)
  • 야스페르츠 2012/09/11 00:44 #

    적장을 물리쳤다! (응?)
  • 놀자판대장 2012/09/11 03:04 # 답글

    오역은 자아혼란도 가능케 합니다
  • 야스페르츠 2012/09/12 00:59 #

    난 누구? 여긴 어디?
  • mozarato 2020/02/23 22:29 # 삭제 답글

    and Varys had reports from Myr of sellsail captains taking service with Dragonstone
    바리스는 드래곤스톤에서 미르의 용병함대를 고용했다는 보고를 하기도 했다.
    ============================================================================
    정정번역:
    바리스는 드래곤스톤에서 근무하는 미르출신의 용병함대 캡틴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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