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3 22:29

얼불노 2부의 오역 (5) 오역

드디어 마주친 역대 최강급의 오역.... 지금까지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1부의 오역들을 모두 합친 것 만큼이나 엄청난 오역들이 겨우 한 챕터에서 쏟아져 나왔어.... ㄷㄷㄷ 이거 뭐야... 무서워....


다보스 챕터 205~206p
드래곤스톤 일족은 아에곤이 정복 전쟁을 시작했던 때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런 사실로도 병사들의 손에서 신상들을 구해낼 수는 없었다.
왕비측의 병사들은 제단을 뒤엎고 신상들을 끄집어내린 뒤 해머를 휘둘러 댔다. 셉톤 바레는 눈앞에서 신전이 부서지는데도 저주의 말을 퍼붓는 것 외에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휴바드 램톤은 세 아들에게 일족의 신을 사수하도록 시켰고, 그의 아들들은 병사 넷을 쓰러뜨렸지만 끝내 붙잡히고 말았다. 그런 사건이 발생하자, 영주들 중에서 가장 관대하고 신앙심이 깊은 건세르 선글라스가 나서 스타니스에게 더 이상 보아 넘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휴바드의 3형제 중 살아남은 두 아들과 드래곤스톤 일족과 함께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 수도원을 공유하게 되었다.

1. 셉트는 1부에서도 수도 없이 나온 신전을 말하는 고유명사다... 얼마나 쪽번역하는 역자들 사이에 소통이 없었으면 이런 참사가...
2. 충격을 받아 충성의 맹세를 거둔 건서를 포함해서 모두 "감옥"에 갇힌 것

Dragonstone's sept had been where Aegon the Conqueror knelt to pray the night before he sailed. That had not saved it from the queen's men. They had overturned the altars, pulled down the statues, and smashed the stained glass with warhammers. Septon Barre could only curse them, but Ser Hubard Rambton led his three sons to the sept to defend their gods. The Rambtons had slain four of the queen's men before the others overwhelmed them. Afterward Guncer Sunglass, mildest and most pious of lords, told Stannis he could no longer support his claim. Now he shared a sweltering cell with the
septon and Ser Hubard's two surviving sons.

드래곤스톤의 셉트(sept : 세븐의 신전)는 정복자 아에곤이 항해를 하기 전날 밤에 기도를 올렸던 곳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왕비파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그들은 제단을 뒤짚어 엎었으며 신상을 끌어 내리고 망치로 스테인드글라스를 박살냈다. 셉톤 배리는 그들을 욕하는데 그쳤지만 허바드 램턴 경은 세 아들을 데리고 셉트에서 그들의 신을 지켰다. 램턴 가족은 네 사람의 왕비파 병사를 죽였지만 결국 제압당했다. 그 후에 영주들 가운데 가장 관대하고 신앙심이 깊은 건서 선글래스가 스타니스에게 왕위 계승에 대한 주장을 더 이상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 결국 그는 셉톤, 허바드의 살아 남은 두 아들과 함께 후덥지근한 감옥에 갇혔다.


다보스 챕터 206~207p
다보스는 언젠가 셉톤 바레에게 들은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는 타르가르옌 가문의 선조가 발리리아를 떠나올 때 타고 온 선박을 바라보며, 타르가르옌 가문은 수 세기를 거치는 동안 돛대에 색을 덧입히고 금은보석을 치장한다고 했었다.

신상이 불타고 있는데 왜 갑자기 배를 바라보고 돛대를 치장하는 얘기가 나오는 거야... 아예 앞뒤가 안맞잖아....

Septon Barre had once told Davos how they'd been carved from the masts of the ships that had carried the first Targaryens from Valyria. Over the centuries, they had been painted and repainted, gilded, silvered, jeweled.

셉톤 배리가 언젠가 저 신상에 대해 말했던 적이 있었다. 타게리언 가문이 발리리아를 떠날 때 타고 온 배의 돛대를 깎아서 신상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였다. 수백년 동안 신상은 수도 없이 덧칠해지고 금은보석으로 도금되었다.


다보스 챕터 212p
"왕께서 원한다면 문장은 몇 개라도 늘어날 수 있는 거 아니겠느냐."
다보스의 대답에 데일이 피식 웃으며 한마디 보탰다.
"검은 배와 양파를 다 문장으로 쓰는 우리 가문처럼 말이죠?"
그러자 알라드가 돌맹이를 휙 걷어찼다.
"그 녀석들이 우리의 양파 문장을 빼앗아 가서 그런 거야. 게다가 그 불타는 심장도 그래. 그리고 일곱 신상을 불태운 건 신을 모독하는 짓이었어."
"너는 언제쯤 철이 들겠느냐? 밀수꾼의 자식이 신의 섭리를 어찌 안다고 함부로 떠드는 거야?"

1. 애초에 시워스 가문의 문장은 양파가 돛에 그려진 검은 배다. 문장이 2개인 것이 아니다. 다보스의 아들들은 그 문장을 싫어한다. 특히 양파를...
2. 세븐킹덤의 대표적인 욕 중 하나인 "아더가 OOO를 잡아간다 => 아더한테나 잡혀가라!"이다. 직역해도 괜찮지만 아무래도 신이나 괴물을 욕설로 잘 쓰지 않는 한국어의 특성상 평범하게 번역하는 게 나을듯... 어쨌든 고유명사로 쓰인 the Others도 알아보지 못하는 번역가는 그저... ㅡㅡ;;;

"A lord can choose more than one badge," Davos said.
Dale smiled. "A black ship and an onion, Father?"
Allard kicked at a stone. "The Others take our onion... and that flaming heart. It was an ill thing to burn the Seven."
"When did you grow so devout?" Davos said. "What does a smuggler's son know of the doings of gods?"

"영주는 문장을 하나 이상 가질 수도 있지." 다보스가 말했다.
데일이 웃었다. "그래서 검은 배와 양파인가요, 아버지?"
알라드는 돌멩이를 걷어찼다. "빌어먹을 놈의 양파... 불타는 심장도 엿이나 먹으라지. 세븐을 불태운 건 불길한 짓이라고."
"네가 언제부터 그렇게 신앙심이 깊었더냐?" 다보스가 말했다. "밀수꾼의 자식이 신들의 섭리에 대해 뭘 알겠어?"


다보스 챕터 212~213p
"네, 말씀하신 대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레이드 호에 실어 놓은 물통은 도저히 그냥 보아 넘길 수가 없어요. 소나무로 물통을 만들다니, 그게 말이 됩니까? 거기다 물을 보관했다간 항해하고 며칠 안 돼 다시 돌아와야 할 거예요. 상한 물을 먹을 순 없잖아요."
"마리아 호에도 똑같은 물통이 실렸어. 좋은 건 전부 왕비의 부하들이 차지했으니 그럴 수밖에..."

"As to that, Father," Dale said, "I mislike these water casks they've given me for Wraith. Green pine. The water will spoil on a voyage of any length."
"I got the same for Lady Marya," said Allard. "The queen's men have laid claim to all the seasoned wood."
"그렇다고 해도 말이죠, 아버지." 데일이 말했다. "레이스 호(유령 호)에 실어 놓은 물통은 어떻습니까? 생 소나무 물통이라니, 멀리 항해하기도 전에 물이 상할 겁니다."
"마리아 여사 호에도 같은 걸 주더군." 알라드가 말했다. "왕비파 사람들이 잘 건조된 목재를 독점했어."


다보스 챕터 213P
'이 녀석들도 나처럼 천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앞으로 살아갈 때는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고 살아가게 해줄 거야. 이 아이들이 볼 우리 가문의 문장은 바람을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거대한 검은 함선뿐이야. 양파 따위는 전부 잊어버리게 할 거야.'

진짜 ㅎㄷㄷ한 오역... 다보스는 촌스러울 정도로 순수하면서도 우직한 사람이다. 이렇게 섬세한(?) 다짐 같은 걸 할 사람이 아니다. 번역본에서 묘사되는 다보스는 엄청나게 경박해 보인다. 뒤에도 경박하기 짝이 없는 다보스가 계속 나온다.

They were lowborn, even as I was, but they do not like to recall that. When they look at our banner, all they see is a tall black ship flying on the wind. They close their eyes to the onion.

'이 녀석들도 나처럼 천한 신분으로 태어났지. 하지만 그걸 떠올리는 것을 싫어하는구나. 우리 문장을 볼 때도 바람에 나부끼는 높은 검은 배만 보고 양파에는 눈을 감아버리니.'


다보스 챕터 216p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성벽만 높고 튼튼한 게 아니라, 투석기와 대포까지 준비하고 있소. 아주 대단할 정도지. 하지만 시티워치들은 거의 전투 경험이 없는 풋내기들인데다 몇 명 되지도 않소. 게다가 지원군도 없는 상황이니,
(중략)
"경께서는 부인은 안 두고 오직 첩들만 거느리고 계신 걸로 압니다만... 그리고 각 배마다 첩이 몇 명씩 있어 경을 즐겁게 해 준다고 들었습니다."

1. 성벽에 배치할 사람이 없다는 말(who will man them)을 놈들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번역... ㄷㄷㄷ 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 물건이 나오냐....
2. 써시 왕비를 선물로 주면 안되겠냐는 질문에 계약 조건에 그런 항목은 없다고 받아치는 다보스

"The walls are high and strong, but who will man them? They are building scorpions and spitfires, oh, yes, but the men in the golden cloaks are too few and too green, and there are no others.
(중략)
"You have no wives, only concubines, and you have been well paid for every day and every ship."

"성벽은 높고 튼튼하지. 하지만 그곳에 누굴 배치하겠소? 그래, 놈들이 투석기와 화포도 만들고 있긴 하지요. 하지만 도시 경비대는 너무 적고 풋내기들 뿐이오.
(중략)
"당신은 부인은 없고 첩만 있지 않소. 그리고 매일 모든 배에 대금을 받고 있을 텐데 말이오."


다보스 챕터 217p
"경의 말씀대로, 우리가 킹스랜딩을 차지한다면 얼마나 지켜낼 수 있겠습니까? 티윈 라니스터는 서부에서 위대한 군주로 알려져 있고, 렌리 경도..."
(중략)
"스타니스 왕께서는 그 이유를 알고 계실 겁니다."

"Might be we could take King's Landing, as you say," he said as he lifted the tankard, "but how long would we hold it? Tywin Lannister is known to be at Harrenhal with a great host, and Lord Renly..."
(중략)
"The king must be told."

"당신 말대로 킹스 랜딩을 점령한다고 칩시다." 그가 잔을 입으로 가져가며 말했다. "얼마나 지킬 수 있을 것 같소? 티윈 라니스터는 하렌할에 대군과 함께 있다는데 말이죠. 게다가 렌리 공도..."
(중략)
"왕께 말씀드려야겠소."


다보스 챕터 219p
살라도르는 목소리를 다듬더니 배우라도 된 듯 제법 그럴싸한 포즈를 취했다.
"니사, 나의 아내여, 당신의 가슴을 보여 주오. 그리고 내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오."
다보스는 살라도르의 명연기를 보며 피식 웃었다.
"아주 멋진데요. 경께선 극단에 들어가도 되겠습니다."
"뭐 그 정도까지 되겠나? 여하튼
(후략)

원문에 아예 존재하지조차 않는 순수한 창작. 덕분에 또 경박한 성격으로 변한 다보스

he summoned his wife. 'Nissa Nissa' he said to her, for that was her name, 'bare your breast, and know that I love you best of all that is in this world.' She did this thing, (후략)

그는 아내를 불렀지. '니사 니사여' 그가 아내에게 말했소. '가슴을 드러내 주시오. 그리고 이 세상 무엇보다도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 주시오.' 그녀는 그렇게 했고, (후략)


다보스 챕터 220p
"(전략) 참, 그리고 스타니스 왕을 만나면, '블랙문'을 얻은 대가로 나에게 또 3만 드래곤을 빚지게 된 거라고 전해 주시오. 그리고 왕은 신상들을 그렇게 불태우는 게 아니었소. 나한테 넘겼으면 얼마나 좋아. 펜토스나 미르에 가져갔으면 값이 꽤 나갔을 물건들인데... 하지만 뭐, 셀리스 왕비를 하룻밤만 빌려 준다면 그런 실수야 용서해 줄 수 있지."

1. 문맥으로 보아 the black of the moon은 그믐달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이번 달을 멋스럽게 표현한 것
2. 셀리스 왕비는 현 스타니스의 부인이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전략) When you speak to King Stannis, mention if you would that he will owe me another thirty thousand dragons come the black of the moon. He ought to have given those gods to me. They were too beautiful to burn, and might have brought a noble price in Pentos or Myr. Well, if he grants me Queen Cersei for a night I shall forgive him."

스타니스 왕에게 전해 주시오. 이번 달이 지나면 또 3만 드래곤을 빚지게 될 거라고. 그 신상들을 나한테 줬어야 했소. 불태우기엔 너무 아름다웠잖소. 펜토스나 미르에 팔면 괜찮은 값을 받았을 거요. 음, 써시 왕비를 하룻 밤만 허락해 주면 빚 같은 건 잊어줄 수도 있는데."


다보스 챕터 224p
"이제 자이메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지만 그래도 아직은 세르인 것만은 분명하지. 그런데 로버트를 굳이 사랑하는 형제라고 표현해야 하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군. 형은 나를 의무적으로 대했고, 나 역시 그랬는데..."
"전하, 예를 갖추기 위해 그런 겁니다."
필로스가 대답했다.
"그건 예가 아니라 거짓말에 불과할 뿐이야. 자, 이제 이것들을 치우게. (후략)"

"Make it Ser Jaime the Kingslayer henceforth," Stannis said, frowning. "Whatever else the man may be, he remains a knight. I don't know that we ought to call Robert my beloved brother either. He loved me no more than he had to, nor I him."
"A harmless courtesy, Your Grace," Pylos said.
"A lie. Take it out."

"왕살해자 제이미 경이라 고쳐라." 스타니스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자가 어떤 자이건 간에 그는 기사이다. 그런데 로버트를 사랑하는 형이라 불러야 하는 건지 모르겠군. 형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만큼만 나를 대했고 나도 마찬가지였어."
"무난한 격식입니다, 전하." 필로스가 말했다.
"거짓말이다. 지워라."


다보스 챕터 227p
"필로스는 크레센의 공백을 간신히 채워 주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데 칙서는... 전하께서 어떤 연유로 이런 칙서를 만들게 됐는지 여쭤 바도 되겠습니까?"
왕이 고개를 끄덕였다.
"셀티가르 경의 생각이었네. 그는 내가 극히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는다 해도 그것까지 말끔하게 해결해 줄 인물이지. 다른 자들은 그저 오리떼처럼 고개만 끄덕이는데, 그는 무력으로 결정을 봐야 한다면서, 마치 내가 지금껏 한 번도 그 문제를 생각지 않았던 것처럼 열을 내더군. 다른 자들은 다들 내 자리만 노리는 놈들뿐이니 평화 운운하면서 딴 생각이나 하고... 그래서 다보스 자네 생각을 경청할 생각이네. 다보스, 자네 생각은 어떤가?"

열 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엄청난 오역.... 심지어 강조한 부분 중 마지막 문장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창작이다.

"Pylos is the least of it. The letter... What did your lords make of it, I wonder?"
Stannis snorted. "Celtigar pronounced it admirable. If I showed him the contents of my privy, he would declare that admirable as well. The others bobbed their heads up and down like a flock of geese, all but Velaryon, who said that steel would decide the matter, not words on parchment. As if I had never suspected. The Others take my lords, I'll hear your views."

"필로스는 별거 아닙니다. 그 칙서... 다른 영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으셨습니까?"
스타니스가 코웃음을 쳤다. "셀타이거는 감탄스럽다고 아부하더군. 놈은 내가 변소의 내용물을 보여줘도 감탄스럽다고 아부할 거야. 다른 놈들은 거위 떼처럼 고개나 끄덕거리고 있지. 벨라리언만 제외하고 말이야. 놈은 양피지에 쓰인 글자가 아니라 칼로 결정해야 한다고 하더군. 마치 내가 의심조차 안 해 본 것처럼 말이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영주들 같으니... 자네 생각을 들어 보겠네."


다보스 챕터 228~229p
"나에 대한 충성심이 흔들린 적 있나, 밀수꾼?"
"그것이야말로 제가 항상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그럼 지금은 어떤가? 자네는 지금 새로운 마에스터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만큼이나 새로운 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데, 그건 내게 의심과 불만을 품고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번역이 좀 어렵다. 어쨌든 적어도 번역본과는 전혀 다른 내용임이 틀림없다. 지적 환영.

"Have you gone devout on me, smuggler?"
"That was to be my question for you, my liege."
"Was it now? It sounds as though you love my new god no more than you love my new maester."

"자네가 그렇게 독실했었나, 밀수꾼?"
"그건 제가 오히려 물어보고 싶은 질문입니다,전하."
"지금 말인가? 자네가 새 마에스터를 생각하는 것 만큼이나 나의 새로운 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 같은데."


다보스 챕터 230~231p
"난 크레센의 지혜와 자네의 교활함에 기대를 걸었지. 그래, 밀수꾼, 자네 생각은 어떤가? 붉은 사제들이 내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나? 스톰의 영주들은 자넬 문전박대할 거야. 비렁뱅이를 하나 보냈다고 나를 비웃겠지.
(중략)
내 기사 중 절반은 그 여자 이름을 입에 담기조차 꺼려. 그 여자에게 아무런 능력이 없다 해도, 마법사는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니까. 어쩌면 적군들도 그 여잘 두려워할지 모르지. 그러면 우린 쉽게 그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어. 아니, 어쩌면 그 정도가 아닐지도 몰라. 붉은 여자가 얼마만큼이나 우리에게 큰 힘이 될지는 아무도 몰라. 아무튼 앞으로 차차 알게 되겠지."
그렇게 말하는 스타니스의 얼굴에 희망의 빛이 떠올라 있었다. 붉은 여자의 신은 믿지 않지만 붉은 여자는 믿는 듯했다.

1. 스톰랜드의 영주들에게 문전박대당한 사건은 이미 벌어진 '과거의 일'이다.
2. 스타니스의 얼굴 표정이나 심리에 대한 추정은 "원문에 없다" 역시 번역은 순수한 창작인가. ㄷㄷㄷ

"I trusted in his wisdom and your wiles, and what did they avail me, smuggler? The storm lords sent you packing. I went to them a beggar and they laughed at me.
(중략)
Half my knights are afraid even to say her name, did you know? If she can do nothing else, a sorceress who can inspire such dread in grown men is not to be despised. A frightened man is a beaten man. And perhaps she can do more. I mean to find out.
(후략)

"나는 그의 지혜와 자네의 책략을 믿었네. 그리고 그것들이 무슨 도움이 되었나, 밀수꾼? 스톰랜드의 영주들은 자네를 문전박대했어. 놈들에게 거지를 보냈고 놈들은 나를 비웃었지.
(중략)
우리 기사 중 절반은 그 여자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두러워하지. 알고 있었나? 그 여자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해도 두려움을 줄 수 있는 마법사는 적어도 경멸당하지는 않겠지. 겁나게 할 수 있으면 이길 수 있다. 그리고 어쩌면 더 나은 능력을 가졌을지도 모르지. 찾아내게 될 거야.
(후략)

덧글

  • 셔먼 2012/08/23 23:32 # 답글

    아예 다른 소설을 쓰는데요.;
  • 야스페르츠 2012/08/24 00:59 #

    최강의 오역 순위가 또 갱신되었습니다. ㄷㄷㄷ
  • 雲手 2012/08/24 00:05 # 답글

    OMG
  • 야스페르츠 2012/08/24 00:59 #

    profit! (응?)
  • Fedaykin 2012/08/24 00:50 # 답글

    서 다보스가 불쌍해지네요 ㅠㅠ
  • 야스페르츠 2012/08/24 01:00 #

    다보스 챕터를 맡은 역자는 지금이라도 손가락 자르고 참회해야 합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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