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3 17:08

얼불노의 오역 (21) 오역

브랜 챕터 238p
맨더리와 플린트 가문의 전차병과 공병들이 지금 킹스로드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크랜노그 족을 해석 못한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배로우 기사는 어디다 팔아먹은걸까... 게다가 전차병하고 공병은 대체 어디서 나온거냐. ㄷㄷㄷ

Others are waiting to join him all along the kingsroad, barrow knights and crannogmen and the Lords Manderly and Flint.

나머지 배로우랜드의 기사와 크랜노그족, 맨더리 공과 플린트 공의 부대는 킹스로드에서 롭과 합류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브랜 챕터 240~241p
'신들이 나를 내려다보고 계시는 거야. 조상의 신들, 스타크 가문의 신들, 퍼스트맨과 숲의 아이들의 신들, 지금 어디 계신지 모르는 아버지를 지켜주시는 신들이 말이야.'

옛 신(the old gods)은 앞서에서도 수도 없이 언급된 것이다.

The gods were looking over him, he told himself; the old gods, gods of the Starks and the First Men and the children of the forest, his father’s gods.

신들이 그를 굽어보고 있어. 그는 속으로 되뇌었다. 옛 신들, 스타크 가문과 퍼스트맨, 숲의 아이들의 신들, 그리고 그의 아버지의 신들.



브랜 챕터 242~243p
존 움버는 진군할 때 혼우드나 세르윈 가문보다 앞에 서지 않으면 돌아가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는 아들 존과 구별해서 그레이트존이라 불렸는데, 키가 호도르 만큼이나 크고 몸집은 그 두 배였다. 롭은 그레이윈드의 귀 뒤를 긁어 주며 심드렁하게 이렇게 대꾸했다.
"대신 라니스터 가문을 물리치고 돌아오는 길에 경의 성에 들러 경의 머리를 맹세를 어긴 자의 본보기로 성문 앞에 걸어 놓겠습니다."
(중략)
롭도 천천히 일어나 검을 빼들고는 엄숙하게 고개를 한 번 끄덕여 보이고는 춤추듯 검을 휘둘렀다. 이에 그레이윈드가 합세하면서 그레이트존의 손가락 두 개가 그레이윈드의 날카로운 이에 잘려 나갔다.
"우리 아버님께서는 반역자는 목을 베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경은 분명 내 목을 겨냥하셨지요?"
그레이트존이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가락을 빨면서 주저앉아 고통스러워했다. 브랜은 그 광경을 보고 구역질이 올라왔지만, 그 다음 순간 놀라고 말았다. 그 거대한 체구의 사나이가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렸던 것이다.
"영주님 목은 정말이지 쇳덩어리 같습니다."

롭이 영주들을 어떻게 휘어잡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인데, 번역본을 보면 롭이 조낸 찌질해보인다. 엄연히 연배도 위인 사람에게 애완동물을 쓰다듬으면서 심드렁하게 대답하는 모습이라니... 게다가 상대가 칼을 빼들었다고 자기도 마주 칼을 뽑는 멍청한 군주라니 ㄷㄷㄷ 당연히 완벽한 오역이다.

And when Lord Umber, who was called the Greatjon by his men and stood as tall as Hodor and twice as wide, threatened to take his forces home if he was placed behind the Hornwoods or the Cerwyns in the order of march, Robb told him he was welcome to do so. “And when we are done with the Lannisters,” he promised, scratching Grey Wind behind the ear, “we will march back north, root you out of your keep, and hang you for an oathbreaker.”
(중략)
Yet Robb only said a quiet word, and in a snarl and the blink of an eye Lord Umber was on his back, his sword spinning on the floor three feet away and his hand dripping blood where Grey Wind had bitten off two fingers. “My lord father taught me that it was death to bare steel against your liege lord,” Robb said, “but doubtless you only meant to cut my meat.” Bran’s bowels went to water as the Greatjon struggled to rise, sucking at the red stumps of fingers... but then, astonishingly, the huge man laughed. “Your meat,” he roared, “is bloody tough. “

그리고 호도르 만큼이나 키가 크고 몸집은 두배나 커서 그레이트존이라 불리는 움버 공은 그가 혼우드 가문이나 서윈 가문보다 앞에서 행군하지 않으면 군대를 이끌고 돌아가 버리겠디고 으름장을 놓았다. 롭은 그에게 마음대로 하시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우리가 라니스터 가문을 처리하고 나면 말이죠." 그레이 윈드의 귀 뒤를 긁어주며 그가 약속했다. "북부로 돌아올 겁니다. 귀공의 성을 무너뜨리고 맹세를 어긴자로써 목매달겠습니다."
(중략)
하지만 롭은 조용히 한마디 말을 내뱉었다. 그러자 눈 깜짝할 사이 으르렁 거리는 소리와 함께 움버 공은 벌렁 나자빠졌다. 그의 검은 3피트 밖에서 나뒹굴었고, 그레이 윈드가 손가락 두 개를 물어 뜯은 그의 손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졌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주군에게 칼을 들이댄 자에게는 죽음을 내리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롭이 말했다. "하지만 공께서는 제 고기를 잘라주려 하신 거겠지요."
그레이트존이 손가락이 잘린 부분의 피를 핥으면서 일어나려고 발버둥치자 브랜은 욕지기가 올라왔다. 하지만 놀랍게도 거인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놈의 고기," 그가 포효했다. "참 엄청나게 질기군."



브랜 챕터 248~249p
"정말이지 엄청나게 크군요. 거인족의 피를 타고났을 거예요. 아니면 형편없이 천한 족속이거나."
(중략)
"거인 여자들은 보통의 남자와 사랑해야 아이를 낳을 수 있어요. 거인 남자는 그걸 못하거든요. 남근이 너무 커서 말이에요."

1. 오샤는 계속해서 음담패설을 늘어놓고 있는 중이다. 앞서 자신이 자유롭게 하트트리에 갈 수 있게 하는 대신 잠자리를 허락한 사람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목욕하고 있던 호도르가 커다란 남근을 덜렁거리면서 나타나자 하는 말이다. 여왕이라는 것은 아마도 저렇게 큰 거시기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여왕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2. 거인에 대해서도 역시 음담패설을 빼먹지 않는 오샤...

“Now there’s a big man,” she said. “He has giant’s blood in him, or I’m the queen.”
(중략)
“The women take human men for lovers, and it’s from them the half bloods come. It goes harder on the women they catch. The men are so big they’ll rip a maid apart before they get her with child.”

"이번에는 큰 거시기군요." 그녀가 말했다. "거인의 피가 흐르는가 봅니다. 아니면 내가 여왕이거나."
(중략)
"여자 거인은 인간 남자를 잡아다 연인으로 삼죠. 그래서 거인과의 혼혈아가 태어나요. 인간 여자가 붙잡히면 더 어렵죠. 남자 거인은 너무 커서 아기를 가지기도 전에 찢어져 버리거든요."

덧글

  • 셔먼 2012/07/13 18:01 # 답글

    아니, 그 타이밍에 검을 뽑는 건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 가는데요.;;
  • 야스페르츠 2012/07/16 00:24 #

    그 타이밍은 마치 '이쯤되면 막나가자는 거죠?'라고 외치는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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