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9 18:05

얼불노의 오역 (19) 오역

에다드 챕터 122p
"지난날 당신이 이 왕국을 차지해야 했어요. 그저 손을 내밀기만 하면 됐는데... 자이메가 킹스랜딩이 함락되던 날 당신이 왕좌에 앉아 있는 그를 어떻게 굴복시켰는지 말해 줬지요. 그때가 기회였어요. 당신은 계단을 올라가 왕좌에 앉기만 하면 됐죠. 그런데도 당신은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한 거예요."
"나는 아마 당신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실수를 저질렀을 거요. 하지만 이번만은 아니오."
"아뇨, 이번에도 실수하는 거예요. 왕좌를 두고 게임을 할 경우에는 승리가 아니면 죽음이 있을 뿐이에요. 중간이란 없어요."

에다드 챕터를 담당한 번역가는 과거 시제를 구분할 줄 모르나보다. 벌써 몇 번째 틀리는 건지 원....

“You should have taken the realm for yourself. It was there for the taking. Jaime told me how you found him on the Iron Throne the day King’s Landing fell, and made him yield it up. That was your moment. All you needed to do was climb those steps, and sit. Such a sad mistake.”
“I have made more mistakes than you can possibly imagine,” Ned said, “but that was not one of them.”
“Oh, but it was, my lord,” Cersei insisted. “When you play the game of thrones, you win or you die. There is no middle ground.”

"당신이 왕국을 가져야 했어요. 손에 쥐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죠. 제이미가 말해 줬어요. 킹스랜딩이 함락되던 날 철왕좌에 앉아 있던 그를 발견한 당신이 그를 어떻게 굴복시켰는지 말이죠. 그때가 기회였어요. 계단을 올라가 앉기만 하면 그만이었죠. 아주 슬픈 실수로군요."
"나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실수를 했을 거요." 네드가 말했다.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었소."
"아니, 실수였어요." 써시가 강변했다. "왕좌의 게임에 참가하면 승리 아니면 죽음 뿐. 가운데는 없어요."


에다드 챕터 142p
"고약한 냄새지? 죽음의 냄새야. 내가 그 냄새를 맡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게. 그 빌어먹을 놈이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어. 나도 기필코 그놈을 이렇게 만들어 줄 거야, 네드."
피에 젖은 이를 드러내며 싱긋 웃는 왕의 모습이 상처만큼이나 처절해 보였다.
"칼로 그놈의 두 눈을 파낼 거야. 내가 못하면 부하들에게 시켜서라도..."
"사실, 형님의 명령으로 그놈을 이리로 운반해 왔습니다."

상동.... -_-;; 뒤에서 멧돼지가 로버트에게 죽었다는 언급이 몇차례 나오는데, 역시나 앞의 오류를 고치지 않고 뒤에서 "죽였다"를 "사투를 벌였다"라고 바꿔놓고 앉았다. 젠장할!

“The stink of death, don’t think I can’t smell it. Bastard did me good, eh? But I... I paid him back in kind, Ned.” The king’s smile was as terrible as his wound, his teeth red. “Drove a knife right through his eye. Ask them if I didn’t. Ask them.”
“Truly,” Lord Renly murmured. “We brought the carcass back with us, at my brother’s command.”
“For the feast,”

죽음의 약취지. 내가 그걸 모를 거라 생각하지 말게나. 그 개자식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 그래도 그놈한테 똑같이 갚아줬네, 네드." 피에 젖은 이가 보이는 왕의 미소는 상처 만큼이나 끔찍했다. "그놈의 눈에 칼을 쑤셔박아 줬지. 못 믿겠으면 물어보라고."
"사실입니다." 렌리가 속삭였다. "그 시체를 가지고 왔죠. 형님이 명령하신대로."
"연회에 써야하거든."



에다드 챕터 154p
"빌어먹을, 바리스는 믿어선 안 될 인물이오."
"그렇지요."
리틀핑거가 머리를 앞으로 숙였다.

리틀핑거는 끊임없이 에다드에게 "아무도 믿지 말라"고 경고 아닌 경고를 하고 있다.

“Damn Varys and his little birds. Catelyn spoke truly, the man has some black art. I do not trust him.”
“Excellent. You’re learning.” Littlefinger leaned forward.

"빌어먹을 바리스와 첩자 같으니라고. 그놈이 어둠의 마술을 쓴다는 케이틀린이 말이 맞나 보군. 그를 믿을 수가 없소."
"아주 좋군요. 잘 배우고 있으니 말입니다." 리틀핑거가 앞으로 몸을 숙였다.



에다드 챕터 156p
스타니스 경에겐 그런 아량을 바랄 수도 없습니다. 그는 스톰엔드에서 포로로 잡혔던 일을 아직도 잊지 않았을걸요. 장담하건대, 스타니스 경이 왕좌에 앉으면 왕국에 피를 뿌리게 될 겁니다.

또 다시 삭제신공. 게다가 스타니스는 "포로"가 된 적이 없다. 포위를 포로라고 바꿔놓는 기막힌 번역이란... ㄷㄷㄷ 이건 왠지 윤문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 같기도 하다.

Stannis is less forgiving. He will not have forgotten the siege of Storm’s End, and the Lords Tyrell and Redwyne dare not. Every man who fought beneath the dragon banner or rose with Balon Greyjoy will have good cause to fear. Seat Stannis on the Iron Throne and I promise you, the realm will bleed.

스타니스는 용서가 없습니다. 스톰즈엔드에서 포위되었던 것을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티렐 공과 레드윈 공도 그가 잊었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하지 못할 것이고. 용의 깃발 아래서 싸웠거나 발론 그레이조이와 같이 봉기한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기에 충분한 이유죠. 장담하건대, 스타니스가 철왕좌에 앉으면 왕국은 피를 흘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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