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3 14:46

황산벌 방면의 패잔병을 합칠 수 있을까? 역사

반어법이었다?

1. 일단 황산벌 전투의 개황을 살펴보자.

일단, 7월 9일 당일에 황산벌에서는 계백이 험한 곳에 의지해서 진지를 구축하고 대기하고 있었다. 신라군은 군사를 세길로 나눠 4번을 싸웠으나 패배했으며, 결국 화랑 반굴과 관창의 희생에 힘입어 간신히 승리했다. 이러한 전투 전체가 모두 7월 9일 당일, 혹은 7월 10일까지 이틀에 걸친 일이었다. 구체적으로 10일까지 날짜를 넘겨 전투가 벌어졌다는 기록은 없으나, 이후 신라군이 지각했다고 하는 정황상 7월 10일에 전투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2.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신라군이 황산벌에서 7월 9일에 싸웠던 이유가 신라본기의 황산벌전투 바로 위에 적혀 있다.

21일에 왕이 태자 법민(法敏)을 보내 병선 100척을 거느리고 덕물도(德物島)에서 정방을 맞이하였다. 정방이 법민에게 말하였다. “나는 7월 10일에 백제 남쪽에 이르러 대왕의 군대와 만나 의자(義慈)의 도성을 깨뜨리고자 한다.” 법민이 말하였다. “대왕은 지금 대군(大軍)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대장군께서 왔다는 것을 들으면 필시 이부자리에서 새벽 진지를 잡숫고[蓐食] 오실 것입니다.” 정방이 기뻐하며 법민을 돌려 보내 신라의 병마를 징발케 하였다.
二十一日 王遣太子法敏 領兵船一百艘 迎定方於德物島 定方謂法敏曰 “吾欲以七月十日至百濟南 與大王兵會 屠破義慈都城” 法敏曰 “大王立待大軍 如聞大將軍來 必蓐食而至” 定方喜 還遣法敏 徵新羅兵馬

김유신이 이끄는 신라군 5만은 7월 10일에 당군과 합세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정작 신라군은 황산벌 전투로 인해서 제 날짜에 당군과 합세하지 못했고 기록 상의 정황으로 따져볼 때 신라군은 아무리 빨라도 7월 10일 밤 늦게, 전투가 종료된 뒤에야 겨우 합세하였다.

황산벌 전투가 정확히 어느 시점에서 종료되었는지는 모호하지만, 일단 갈길이 바빴던 신라군조차 당군과의 합류 기일이 늦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과연 백제군 패잔병은 어떠했을까?


3. 간단하게 인터넷 상의 지도를 이용해서 황산벌과 웅진강 입구의 거리를 재 보면, 아무리 가깝게 추산해봐도 30km는 된다. (군산쪽 군계의 금강이 35km, 부여 바로 인근의 금강이 30km 가량, 금강은 황산벌 근방의 동쪽으로 크게 우회해서 부여로 향하는데, 이쪽에 방어선을 전개할수는 없다. 금강 북서쪽의 내륙 방면이 그대로 노출되므로...) 물론 직선거리로. 직선거리 30km 정도라면 실제 거리는 더 길 것이며, 이 정도는 전근대 군대의 일반적인 하루 행군 거리와 비슷할 것이다. 그리고, 웅진강 입구가 기벌포라면 아예 까마득하게 멀다. ㅡㅡ;;

물론 패잔병이라는 상황상 더 빨리 해당 거리를 주파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패잔병이라는 존재는 대부분 정상적인 군대라고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계백의 결사대와 관련된 기록을 살펴보면 총대장 계백이 전사하고 여러 유력 인사 혹은 장수 20여 명도 사로잡혔다고 나타나고 있다. 이 정도의 패배 상황에서 패잔병들이 과연 제대로 군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로 퇴각할 수 있었을까?


설사 이들이 제대로 퇴각했다고 쳐도 문제는 계속된다. 계백의 결사대는 "정상적인 작전 계획"에 따라 출진하여 싸운 군대가 아니다. 이름 그대로 결사대이며, 급박한 상황에서 급하게 편성된 군사이다. 즉, 이 군대가 패배하였을 때 다음 행동에 대한 제대로된 계획이 없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비정상적인 작전 계획은 황산벌 방면만이 아니라 백강-웅진강 방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계백의 결사대가 패배했을 그 상황에서, 후퇴하는 군대가 어디로 가야할지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었던 것은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패잔병들이 설사 대오를 유지한 채 질서정연하게 후퇴를 했다고 해도 이들이 갈 곳은 웅진성 밖에 없다. 웅진성을 거쳐 웅진강 입구까지 병력을 전개하려면, 직선거리로 40km는 훌쩍 넘는 거리가 나온다.


도저히 하루, 아니 전투를 통해 패전한 이후부터 다음 전투가 벌어질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남도록 하는 시간표로는 절대 주파할 수 없는 거리다.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어렵지 않게 나올 수 있는 결론인 것 같은데...

덧글

  • 크핫군 2011/08/03 15:18 # 답글

    아따 성님, 황산벌에서 살아남은 거시기가 거시기하러 거시기까지 갔당께요(?!?!?)
  • 야스페르츠 2011/08/03 16:55 #

    아따 거시기 할때꺼정 머시기 해부러요.
  • 누군가의친구 2011/08/03 15:30 # 답글

    남침유도설에 이은 또 하나의 신학설이군요. 아비터가 리콜해주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지휘부가 궤멸된 상황에서 그거 자체가 가능한지 말이죠.
    전직 국방부 장관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현실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니죠.
  • 야스페르츠 2011/08/03 16:56 #

    백제군 리콜설이라 이름지어지겠군요. ㅋ
  • 들꽃향기 2011/08/03 17:17 #

    당군을 먼저 칠것을 주장했던 좌평 의직은 사실 아비터설.
  • 누군가의친구 2011/08/03 17:24 #

    좌평 의직이 리콜 하려는데 소정방이 EMP 쐈지 말입니다.(...)
  • 궁상각치우 2011/08/04 02:06 #

    리코오올 리코오오오오올....리코오오올!!!
    ...아니네요
  • hyjoon 2011/08/03 15:45 # 답글

    점점 손을 댈 수 없게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산)
  • 야스페르츠 2011/08/03 16:56 #

    먼산...
  • dfdf 2011/08/03 15:47 # 삭제 답글

    혼자서 그냥 공상소설을 쓰세요.
  • 크핫군 2011/08/03 16:04 #

    오오미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하시당게요?!
  • 야스페르츠 2011/08/03 16:56 #

    네.
  • 로자노프 2011/08/03 15:51 # 답글

    그 패잔병이 전부 기병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애초에 패잔병들이란 존재가 질서정연할 리가 없죠...
  • 야스페르츠 2011/08/03 16:57 #

    패잔병을 당일에 규합해서 최소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당일"에 전개하는 것을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참...
  • 리얼스나이퍼 2011/08/03 15:55 # 답글

    혼자서 그냥 공상소설을 쓰세요.(2)
  • 크핫군 2011/08/03 16:01 #

    오오미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하시당게요?!
  • Rcroxe 2011/08/03 16:06 #

    닉이 아깝소. 그냥 저격을 하라니까. 찍소리도 못하게.
  • 리얼스나이퍼 2011/08/03 16:09 #

    공상소설에 어떻게 반론을?
    그냥 받아들이는 수 밖에요.
  • 크핫군 2011/08/03 16:10 #

    아따 광파리가 교수님 쉴드치느라 힘드구마잉~
  • Rcroxe 2011/08/03 16:15 #

    그럼 그냥 받아들이기나 하지 그것도 못할거면 리플은 왜 달았소?
  • 리얼스나이퍼 2011/08/03 16:20 #

    그냥 공상 소설을 썼길래 말입니다.
  • 크핫군 2011/08/03 16:21 #

    그라제 그라제, 환단고기가 공상소설 갑이제~
  • 누군가의친구 2011/08/03 16:21 #

    나의 소중한 블레이드가 반박당하는건 두고 볼수가 없다는 거겠지.
  • 리얼스나이퍼 2011/08/03 16:23 #

    반박?
    얘는 반박의 뜻을 잘 모르나보군.
    이게 반박이냐?
    그냥 자기 마음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이지.
  • 크핫군 2011/08/03 16:24 #

    아따 밑장빼기냨ㅋㅋㅋㅋㅋ

    할일 없으면 걍 가서 자랑껰ㅋㅋㅋㅋㅋ
  • 누군가의친구 2011/08/03 16:24 #

    어익후! 블레이드의 남침유도설은 소중한기라, 거기에 블레이드의 백제패잔병 아비터 리콜설도 소중하지! 암!ㄲㄲㄲ
  • 리얼스나이퍼 2011/08/03 16:27 #

    크핫인지 얘는 왜 상대하기도 귀찮은데 자꾸 달라붙어?
    너하고 놀아줄 시간 없다.
    말걸지말고 그냥 자라.
  • 크핫군 2011/08/03 16:29 #

    아따 이거시 환빠 스케일 아니겄소?
  • Rcroxe 2011/08/03 16:31 #

    남의 주장을 공상소설이니 뭐니 조롱해놓고 제대로 된 근거 하나 안 붙여놓는 걸 가리켜 최근엔 "배설"이라 부른다오.
  • 야스페르츠 2011/08/03 16:57 #

    분신술 아닌척하느라 참 고생이십니다.
  • 萬古獨龍 2011/08/04 00:07 #

    차라리 안 나대면 욕이라도 안먹지
  • 레알아오이소라 2011/08/04 02:15 # 삭제

    레알스나이퍼광팔하늘나무 님하 비로그인으로 똥싸지 말고 로그인하시죠.

    고소미 먹기가 그렇게 두려우시나여 ㅋ
  • to크핫군 2011/08/03 16:13 # 삭제 답글

    이희진 박사님은 교수가 아닙니다; 교수를 하신 경력이 없어요... 서강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따고 서강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등에서 강사를 하셨습니다. 크핫군님이나 이희진 박사님을 비방하려는게 아니라 잘못된 정보가 너무 널리 퍼저있어서요.
  • Rcroxe 2011/08/03 16:40 #

    교수 자격 없이 그냥 강사라 해도 경칭으로 ~교수님을 붙이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이 경우도 그런 게 아닐까요.
  • 칠전팔기 2011/08/03 16:16 # 답글

    얼마나 화가 났으면 반박 댓글의 반어법도 눈치 못 채셨을지 개그 한마당이 따로 없습니다.-_-;;
  • 야스페르츠 2011/08/03 16:58 #

    그러게 말입니다..
  • Real 2011/08/03 16:16 # 답글

    소하님 블로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1952년의 조일전쟁 즉 임진왜란에서의 충주전투를 봐도 말도 않되는 일이고 2차 포에니 전쟁에서의 칸나에 회전을 봐도 블레이드 유저의 주장은 말이 안되죠.(사실상 포위섬멸 당한 문제의 백제군이 무슨수로 편제를 유지하고 퇴각할수 있다는 것인지 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야스페르츠님의 포스팅에서 백제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려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계백의 직할부대라 할수 있는 저 결사대는 급조병력이 아니라 백제 정예군이라고 해야맞죠. 즉 중앙군 말입니다. 따라서 급조된 부대라고 할수도 없고 동시에 퇴각계획등이 없다고 단언할수 없는 존재라는 점입니다. 저는 황산벌의 백제군이 5천명이라고보지 않습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를 봐도 황산벌 전투에서 잡힌 백제군 최고위포로들을 봐도 최소 2만명은되어야하는게 현실이니까요.

    또한 저는 백제군의 전략은 결국 지연전일 가능성을 크게 제기하고 싶습니다. 우선적으로 백제가 당군이 상륙한 이후에 지연전을 하면서 계속 협상하려고한 것에 대해서 저는 두가지로 봅니다.
  • Real 2011/08/03 16:18 #

    1. 하나는 방자로서 제2전선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것. 즉 당군을 외교적으로 철수하게 하고 신라군에 전력을 투사해서 신라군을 괴멸시키려고 하려는 전략.

    2. 지속적으로 당군과 신라군의 합류가능성을 보고 지연을 하여 백제영토내에서 아예 두 군대를 고립시켜서 패퇴시키려는것.(구당서에서 이 문제가 실제로도 나온다는 사실때문입니다.)

    이 두가지로 볼때 황산벌로 출격한 중앙군 직할병력으로 볼수 있는 계백의 결사대들의 문제는 작전실패라고 봐야할문제이지.. 퇴각로가 없는 형국이나 백제군이 마치 급하게 모은 오합지졸이 아니라는 사실을 봐야한다고 봅니다.
  • 야스페르츠 2011/08/03 17:02 #

    1. 부대가 급조된 것이 아니라, 작전이 급조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전략적 목적이 어떻든, 계백은 이미 출정할 당시부터 승리할 가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이 분명했습니다. 처자식을 죽인 것도 그렇고, 출정 당시 병사들에게 한 연설문도 승리는 커녕 한판 멋지게 싸워서 백제의 마지막을 장식하자는 식의 내용입니다. 그러니 패배 후에 대한 작전 계획이 있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2. 같은 의미에서 부대가 정예일 가능성은 충분하겠지만 애초에 퇴각은 생각지도 않은 말 그대로 결사대이므로 퇴각로 운운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3. 그리고 계백군이 포위섬멸되었다는 것은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결론인가요? 기록 상에서 그런 정황은 없는데 말입니다. 결사항전으로 전멸하다시피 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위섬멸"되었다고 볼 근거는 없어 보입니다.
  • Real 2011/08/03 17:28 #

    1. 전 개인적으로 과연 계백이 처자식을 죽였을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그래서 작전상의 문제에 의한 결사대 급조나 작전급조적 형태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2. 퇴각을 생각지 않는다는 의미 기준에서 결사대더라도 결국 제가 말한 전략에서도 그 기준이 적용되긴 합니다. 아예 퇴각을 안한다는걸 비판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숫적인 열세의 존재가 숫적으로 막대한 존재에게 패하는 경우는 오직 하나 포위당하여 자신의 공간이 대폭적으로 집중이 아니라 분산됨으로서 패퇴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는 다수가 포위가 되어도 마찬가지이듯이요. 그렇기 때문에 포위섬멸당할수밖에 없는 위치적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에서도 잘 보여주었기에 그것과 포에니 전쟁의 칸나에 회전 전례를 들어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 ㅁㄴㅇㄹ 2011/08/03 19:14 # 삭제

    1952년이 아니라 1592년 아닌지?
  • 야스페르츠 2011/08/03 23:00 #

    성충의 진언에서 이미 결론이 나와있다시피, 백제의 기본적인 작계는 탄현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이 작계가 물거품이 된 이상 황산벌에서 계백이 버티기로 나선 것은 아무리 보아도 급조된 작전입니다. 게다가 처자식을 죽인 것이나, 계백의 연설을 모두 날조된 것으로 볼 근거도 딱히 없습니다.

    이런 것들로 볼 때, 계백군은 패퇴 이후에 대한 분명한 작계는 없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 Real 2011/08/03 23:39 #

    글쎄요.. 고구려만해도 요동에서 막는 것이 1차 작계이었으나 고대든 지금이든 유사시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하고 논의도 하지요. 최적의 유치에서의 방어선 이야기는 고구려가 요동에서 주방어선을 구축한 것에 대한 형국도 매치된다고봅니다. 하지만.. 고구려-백제 모두 요동방어선이 돌파당했을 경우 혹은 우회했을 경우의 대응력도 충분히 갖고 있었습니다.

    백제의 경우에도 구당서 내용만으로만 봐도 나당연합군의 합류를 늦추었고 동시에 나당연합군이 백제영토에서 아예 백제군에게 고립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는 점을 볼때 작계가 없었다고 보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오히려 황산벌에 있는 백제군이 작전실패를 했다고 봐야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Real 2011/08/03 23:39 #

    ㅁㄴㅇㄹ님 오타네요.. 1592년입니다.
  • RuBisCO 2011/08/04 04:09 #

    여러 전투에서도 그렇지만 전투에서 그렇게 패퇴하는 것은 포위섬멸의 형태만 있는게 아니라 정면의 적을 감당하지 못하고 전열이 무너져 가면서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며 무너져 내리는 식으로도 일어납니다. 자세한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포위섬멸이라 함부로 추측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 야스페르츠 2011/08/04 09:37 #

    백제에게 귀족 세력의 협조가 충분히 있었다면 가능한 작계였겠지요. 하지만 멸망 당시의 백제는 귀족들의 반발로 동원 가능 병력이 극히 적었고 거기가 나당 연합군의 작전도 철저한 기만으로 속인 통한의 기습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으려면 백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도 모자랄 지경인데, 나라 꼴도 엉망이었으니 작계 같은 것이 제대로 있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요.
  • 리얼스나이퍼 2011/08/03 16:26 # 답글

    즉, 이 군대가 패배하였을 때 다음 행동에 대한 제대로된 계획이 없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자기 상상

    게다가 이러한 비정상적인 작전 계획은 황산벌 방면만이 아니라 백강-웅진강 방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계백의 결사대가 패배했을 그 상황에서, 후퇴하는 군대가 어디로 가야할지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었던 것은 분명하다.-> 자기 상상

    이런 상황에서 패잔병들이 설사 대오를 유지한 채 질서정연하게 후퇴를 했다고 해도 이들이 갈 곳은 웅진성 밖에 없다.-> 자기 상상

    도저히 하루, 아니 전투를 통해 패전한 이후부터 다음 전투가 벌어질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남도록 하는 시간표로는 절대 주파할 수 없는 거리다.-> 자기 상상


    논리적 근거나 사료적 근거는 하나도 없고 전부 자기 마음대로 상상해서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eal 2011/08/03 16:28 #

    당신만큼 상상을 펼치는 사람도 없으니 조용히 하시길..
  • dfdf 2011/08/03 16:29 #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스페르츠 2011/08/03 17:04 #

    쯧쯧. 사료적 근거는 없는게 맞는데, 논리적 근거라는 말을 쓰면서 이따위 글을 싸지르는 걸 보면 역시 환드모트가 말하는 논리는 인류의 정의와 다른 것이 분명하군요.
  • 긁적 2011/08/03 18:38 #

    와........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런 미친 새끼를 봤나. 신기해서 ㅇㅅㅇ
  • 리얼스나이퍼 2011/08/03 19:56 #

    긁적//일단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했음.(이미 캡쳐 완료)
    경과 보고에 따라 모욕죄로 고소장 작성하러 갈 것임.
  • Jes 2011/08/03 20:06 #

    우왓 이쯤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고소장은 배송될 것인가!
  • Rcroxe 2011/08/03 20:21 #

    귀추가 주목되는 고소미 드립 ㅋㅋㅋㅋㅋㅋ
  • 레알아오이소라 2011/08/03 21:08 # 삭제

    저거만으로 고소가 가능하면 뉴스비평 밸리는 지금 단체 고소의 바다일듯? 허세 돋네

    고소크리 한다니까 리플 싹 지우던 인간이 신고하러 간다니 다리는 안떨리는지 몰라

    뭐 진짜 간다면 시간낭비 크리 ㄳ.
  • dfdf 2011/08/03 21:11 # 삭제

    http://polarbjh.egloos.com/2830451
    위의 경우을 보니 고소가 가능한 것은 확실함.
  • 레알아오이소라 2011/08/03 22:36 # 삭제

    저게 되면 뉴스비평란에 상주하는 사람들은 다 호구라서 고소안하는가보져?

    ㅋ..
  • dfdf 2011/08/03 22:47 # 삭제

    거기는 서로 욕설을 주고받은 경우가 많아서 고소를 못하는 것이지 안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요즘 역사밸리에서 고소사례가 너무 많이 나왔음.
    그래서 뭔가 한번 걸리면 보자는식의 분위기인 것 같았음.
  • 남극탐험 2011/08/04 17:16 #

    아따 너만큼 상상력이 풍부하겠냐.
  • 지나가던과객 2011/08/03 16:44 # 삭제 답글

    리얼스나이퍼씨나 블레이드씨의 주장보다 야스페르츠님의 주장인 더 믿음이 가는데요.
    그런데 이런 말을 하면 당연히 '이 망할 식민빠놈!'이라는 말이 나올 것 같네요.
  • dfdf 2011/08/03 16:52 # 삭제

    야스페르츠씨 여기서 이러시면 매우 곤란합니다.
  • 야스페르츠 2011/08/03 17:06 #

    헐. 들켰다.... 라고 맞장구 쳐주면 고마워하려나?
  • 레알아오이소라 2011/08/03 21:08 # 삭제

    dfdf=레알스나이퍼아오이소라나무님 다중질 하면 돈주나요?
  • 2011/08/03 17:2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야스페르츠 2011/08/03 23:01 #

    뭔가 억하심정이 아주 독하게 드신 듯 합니다. ㅡㅡ;;
  • 소하 2011/08/03 18:32 # 답글

    애초부터 사료의 제시가 빈약했습니다. 참견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마치 전가의 보도인양 "사료"라는 말을 남발(?) 하시기에 저도 사료의 해석 문제를 거론하게 되었습니다.
  • 야스페르츠 2011/08/03 23:02 #

    ^^;; 사료가 아주 무서운 것이로군요. ㅠㅠ
  • 대공 2011/08/03 18:59 # 답글

    이분의 무리수는 갑이셨죠
  • 야스페르츠 2011/08/03 23:02 #

    저는 을입니다. (응?)
  • nighthammer 2011/08/03 20:38 # 답글

    전근대군대에게 30km + 알파면 하루 거리가 아니라 이틀거리에 가깝죠.
    빡세게 달리면 하루만에 갈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그러려면 질서가 잘 잡히고 병사들을 빡세게 갈굴 지도부가 필요...
  • 야스페르츠 2011/08/03 23:02 #

    생각보다 행군 거리가 상당히 짧군요... 로마군이 40km였던가요? 흠냐.
  • 긁적 2011/08/03 20:59 # 답글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 결과 나오면 보고드리겠습니다. -_-/
  • 야스페르츠 2011/08/03 23:03 #

    맛나는 고소미 쨩~
  • 한단인 2011/08/03 20:59 # 답글

    제가 알기로 전근대 군대, 그러니까 진군을 보병 기준으로 놓는다면 하루 행군거리는 30리, 즉 12~15킬로미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사(舍)라고 하는데 이 기준은 춘추전국 때 당시의 전법상 가장 효율적인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30킬로미터면 이틀 거리인데, 전투를 포기한다고 가정한다거나 패전하여 진형을 갖추지 못하고 정신없이 이동만 한다면야 못 갈 것도 없겠지만은, 그런 병력을 모아본들 안 가니만 못하겠죠.

    삼국사기에서도 1사의 행군거리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을 어디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몇년 전에 지나치듯 본 것이라 정확히 어디서 본 것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본문을 뒤져봐도 찾질 못하는 것을 보면 주석 부분에 병기 된 것을 본문으로 착각을 한 것일지도..
  • 야스페르츠 2011/08/03 23:04 #

    흠... 생각보다 엄청 짧군요. ㅎㅎ
  • 을파소 2011/08/03 22:04 # 답글

    잘 먹이고 사기를 높이고 능력 좋은 장군이 지휘해도 하루를 주면 이동에만 시간을 다 보낼 거 같은 거리인데, 잘 먹었거 같지도 않고 지휘부도 거의 잃은 패잔병들이 단숨에 그 거리를 주파해서 바로 전선에 투입되기는 힘들 거 같지 말입니다.
  • 야스페르츠 2011/08/03 23:04 #

    근데 그 거리를 하루만에 주파한 신라군은 진정 갑이로군요. ㄷㄷㄷ
  • 행인1 2011/08/03 22:49 # 답글

    모 박사님의 신학설 2탄이로군요. 거 참...
  • 야스페르츠 2011/08/03 23:04 #

    ㄷㄷㄷ
  • 萬古獨龍 2011/08/04 00:12 # 답글

    상상의 나래란 참 무서웁죠. 거기에 곁다리로 떠드는 환드모트들까지도 말입니다 ㄲㄲ
  • 야스페르츠 2011/08/04 09:38 #

    ㄲㄲ 무섭죠.
  • 2011/08/04 04: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야스페르츠 2011/08/04 09:38 #

    헐... 리콜이 아니었군요. ㅋㅋ
  • 駕洛之胤 2011/10/05 14:56 # 답글

    위의 본문내용이 대체로 옳은 내용인데 뭐가? 문제인지...
    신라군이 이미 탄현을 넘어섰다는 보고를 받고
    의자왕이 급하게 계백에게 5천의 군사로 막으라고 한 급조된 병력임은 기정사실..
    그리고 계백에 의해 죽기를 명세한 결사대(死士)라는 것은 이미 사료에서 명확하게 밝혀 놓았고
    결사대가 바로 해당 전투에서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그자리에서 죽겠다고 명세한 부대인데
    무슨 미션이 실패할 경우를 왜? 생각하고 전투에 나가는지?...그렇다면 결사대가 아니지요.
    결사대라는 뜻 부터 먼저 이해를 하고 다른 주장을 펼쳐야 되는 것 아닌가요?
    신라 5만의 정예군(精兵)을 당나라 보급부대로 해석하는 엉뚱한 발상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사료해석을 하더라도 우선 용어 정립부터하고 난뒤에 앞뒤 상황과 다른 사료 교차검증을 하는게
    도리인듯....본문 내용에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 駕洛之胤 2011/10/05 15:05 #

    고대 전투는 인원수로 도그파이터 하는게 아니라 진법대 진법으로 장수의 각종 깃발과 북 그리고 징이나 꽹가리등의 신호체계에 따라 진형의 대오를 맞추어 전진, 후퇴, 합산 분산, 공격, 퇴각등 다양한 진법운용으로 전투를 치루는데 여기에 부대 지휘체계가 다른 다른 부대의 패잔병들이 끼어들어서 뭘 어쩌겠다는지?..그들이 끼어 들어봐야 적군의 강함에 오히려 위축되고 전투의지력 상실만 초래 할뿐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패잔병들을 바로 처단해야지 받아들이는 어리석은 장수들은 없다고 봐야 하겠지요...패잔들이 아군의 성안에 들어가 농성전을 펼치는 경우는 돌이나 기름을 날라다 주는 일손을 덜어주는 도움은 될지라도...일반 육지 회전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게 진법운용의 신호체계가 다른 타부대의 패잔병들이지요.
  • 객관적진리추구 2011/10/06 06:37 #

    저도 ㅋㅋㅋ완전 공감합니다
  • 야스페르츠 2011/10/06 09:02 #

    저들의 기본 입장(?)은 백제본기 자체가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말씀이 모조리 다 무용합니다. 즉 계백군은 결사대가 아니었고, 백제군은 조낸 잘 싸웠는데 어쩔 수 없이 밀렸다는 식의 주장이죠. 그러나 그 왜곡되어 있다는 기록들을 수없이 비교하고 비판해봐도 왜곡의 흔적은 거의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 포인트... ㅡㅡ;;
  • 駕洛之胤 2011/10/06 14:26 # 답글

    그것참!..계백열전에서 자신의 입으로 "옛날 월왕 구천은 5천 명의 군사로 오 나라의 70만 대군을 격파하였으니.."라는 구절이 나오는데....조낸 잘 싸웠으면 신라 5만의 군대를 격파해야지 잘 싸운 부대가 어쩔 수 없이 밀리다니 그게 무슨 말인지?...엄밀히 말해서 계백의 결사대는 죽기살기로 방어에 급급했고 김유신 부대는 그들이 밀릴수 밖에 없도록 철저하게 공격하여 격파했다고 보는게 정답이지요..조낸 잘싸운 부대가 패배했다는 말은 병법에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그냥 패배일 뿐이지요...전쟁사에서 병법의 개념도 없이 무슨 대가리 숫자로만 이긴다고 보는건지??...적은 군사로 대규모의 부대를 격파하는 전쟁사례가 얼마든지 있는데도 말입니다.....택도 아닌 논리로 무조건 들이대는 사람들은 옛 전쟁사에서 장수들이 자신들 처럼 병법서 단 한줄도 못 읽어보고 개싸움 하는 식으로 전쟁 치른다고 여기나 봅니다....^^*
  • 야스페르츠 2011/10/06 16:41 #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조낸 잘싸운 것"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아무튼 백제도 나름대로 할 만큼은 했다는 것과 더불어, 나당연합군하고 좀 더 지연전 펼치면서 버텼으면 망하지 않았을지도 몰랐다는 식의 주장이죠. 뭐, 가능성이야 없지는 않겠지만 그 가능성을 위해 해야 하는 가정과 추론이 너무 많은지라.... ㄷㄷㄷ
  • 2011/10/06 16:5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야스페르츠 2011/10/06 16:59 #

    릴렉스... 항상 이야기하지만 괴물과 싸우느라 자신도 괴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비판과 비난, 풍자와 욕설은 다르죠. 에구구 님은 그래도 어느 정도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님은 좀 많이 넘어섰어요...
  • 객관적진리추구 2011/10/06 17:04 #

    감사합니다 야스페르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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