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3 16:18

곡면을 탁본하면 평면이 되는 법 + 추가 병림픽

숨어서 뭐라고 말하기 보다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네요.


하지만 이미 이런 말씀을 하신 분이 계십니다. 귀하가 직접 트랙백까지 날렸던 子明님께서 바로 전에 하셨던 포스팅이지요.



원인 : "비문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한 곡선"

결과 : "이를 탁본하면... 고르게 펴지고 윤곽이 명확해진다."



어탁이라고 들어보셨나 모르겠습니다.


어탁을 뜨기 전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포스팅


고르지 못한 면을 가진 물체를 탁본하게 되면, 평면으로 바뀌면서 형상에 많은 왜곡이 생깁니다. 이를테면 사진으로 찍었을 때보다 표면적이 상당히 넓어 보이게 되는 것이 대표적이겠지요. 어탁의 예를 보면 이점이 명확해집니다.


즉, 글자 모양이 달라 보인다고 그것이 모조품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는 이야깁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해당 방송을 비판하였던 것이기도 하죠.

원래 다른 것을 가지고 다르다고 주장하는 골때리는 방송이었으니까요.


이정도면 충분히 답변이 될런지요?


============== 추가 ===============

그러고보니 제가 난독을 하긴 했네요. 사진이 둘 다 탁본이라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으니, 위 글은 일단 잘못 알고 쓴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래도 결론은 같을 수밖에 없군요.

탁본이라는 건 사진과 달리 뜰 때마다 형상이 달라지니까요.


광개토왕릉비의 탁본입니다.

天 자의 형태가 전부 다르군요. DF 씨의 주장대로라면 이것도 최소 2개는 모조품이겠지요.

이정도면 답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덧글

  • 2011/03/03 16:2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야스페르츠 2011/03/03 16:59 #

    근데... 사실 그게 아니었습니다. ㄷㄷ 이번 건 제가 난독해서 잘못 썼네요.
  • ㅋㅋㅋ 2011/03/03 16:27 # 삭제 답글

    sbs 방송으로 낙랑군 유물이 죄다 조작임이 밝혀진만큼 이를 근거로 위키백과 수정에 들어가겠다.
    이번에는 무슨 헛소리로 반달을 해도 절대로 안통할 것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오 2011/03/03 16:53 # 삭제

    이제 새로운 아이피로 반달예고까지 하시는 친절한 마광스나이퍼무지개반사님

    위엄 돋네요.
  • 야스페르츠 2011/03/03 17:00 #

    피식. 고작 다큐멘터리 따위가 학계의 의론보다 권위가 있다는 이 망상 보시게.
  • 불곰™ 2011/03/03 16:28 # 답글

    tv에 축구공이 나오면 졸지에 구(球)형이 아니라 평면이 될 기세...
  • 야스페르츠 2011/03/03 17:00 #

    축탁이로군요. (응?)
  • DreamersFleet 2011/03/03 16:31 # 답글

    곡탁이던 망둥이건 간에 내가 비교한 사진은 그쪽 말에 의하면 둘 다 탁본이죵. 만일 나를 비판하자고 했더라면 아직 이해를 못하고 계신듯 한데 단도직입적으로 내가 마지막 보여준 우측 사진은 또다른 탁본이고 촻윽 사진은 그대들이 탁본이라고 우기는 것이지영. 그대들이 2번사진이라고 매긴 것을 나는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았구영.

    님은 먼저 제 글의 논지를 이해하시고 글을 쓰시기 바랍나이다~
  • 야스페르츠 2011/03/03 17:01 #

    인정. 제가 잘못 보고 썼습니다. 근데 그래도 결론에 큰 차이는 없네요. 추가사항을 기재했으니 살펴보시지요.
  • 소하 2011/03/03 16:46 # 답글

    이들의 정신승리에는 답이 없습니다. 포기하는 것이 낫습니다.
  • 야스페르츠 2011/03/03 17:01 #

    포기했습니다. 그냥 노는 것일 뿐...(응?)
  • 소하 2011/03/03 18:08 #

    ㅋㅋㅋ ~~~
  • 누군가의친구 2011/03/03 16:58 # 답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렇게 정신승리 쇼를 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런 간단한 방송의 속임수에 파닥파낙 낚여야 할 이유가 뭔지 모르겠군요,
  • 야스페르츠 2011/03/03 17:01 #

    저도 낚였다능. 파닥파닥
  • DreamersFleet 2011/03/03 17:12 # 답글

    탁본의 출처가 어딘지 밝혀주시죠.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탁본 같은 경우는 이끼제거가 안되면 달라보일 수도 있고 위 탁본은 상태가 분명히 갈립니다. 또한 잘 안보이는 글자의 경우 일부러 약간의 추측을 획을 내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SBS에서 이끼제거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았던 것은 상태가 양쪽다 양호한 A 급이였기 때문이죠. 탁본의 세계에서 A급과 C급을 놓고 비교한다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남을 조롱하는 것도 금지되어야 하지만 그것은 증명을 해야 할 것이고, 최소한 남의 반론은 들어보는 것이 좋겠군요. 남의 글을 난독하신 분으로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 DreamersFleet 2011/03/03 17:13 #

    특히 광개토왕비의 경우가 그 중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조작설 조차 있지 않습니까? 이 비는 그렇게 세세하게 들어가면 100% 조작이라고 봐야 할 겝니다.
  • 야스페르츠 2011/03/03 17:23 #

    귀하도 이용하신 그 사이트에 3가지 탁본이 서비스되고 있으니 출처는 그것을 참고하십시오.

    AC운운은 그냥 개그로 알아듣겠습니다. 귀하의 어설픈 모조품 주장과 별반 다를바 없어 보이니. 귀하 역시 고작해야 획 굵기 같은 것이 다르다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말씀 말고 다른 말은 없었군요. 획이 두꺼운 것은 A+급이고 획이 얇은 것은 A-급이었나보군요. 뭐, 그런 귀하를 따라서 어설프게 탁본 차이나 비교하고 앉았으니 나도 참 한심하네요.

    세세하게들어가봤자 조작으로 판명될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조작한 것은 SBS였으니.
  • DreamersFleet 2011/03/03 17:32 #

    농담이 아니라 이거 우측 껏은 뭐 비율은 모르지만 뭉개진 글자가 많아서 누가 봐도 다른 것 같아 보일 정도인데 2번째 자인 昔자의 옆을 봅시다. 상태가 완전히 달라용. 이건 비교자체가 되지 않송? 우측은 옆자가 華와 비슷한 글자로 보이지만 좌측에선 그와 전혀 달라 보이지 않숑? 이런 걸 비교한다는 자체가 넌센스 아닌가용?
  • DreamersFleet 2011/03/03 17:33 #

    아무리 봐도 저 차이는 탁본의 퀄러티의 문제이지 같고 다름을 논할 것은 못된다고 보는데 어떻송?
  • 야스페르츠 2011/03/03 17:42 #

    탁본의 질 문제 맞는뎁쇼. 탁본을 얼마나 잘뜨느냐에 따라 보기에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는뎁쇼.

    획의 두께 운운부터가 이미 그걸 말하는 건데 말입니다. 탁을 강하게 뜨나 약하게 뜨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두께인데 말입니다? 내가 예로 든 광개토왕릉비문만 비교해봐도 나오는 답인데 말입니다?

    막말로 포토샵에서 두개 겹쳐봐도 두께 차이 말고는 거의 없구만. 귀하야말로 허수아비치기 하지 마쇼.
  • 야스페르츠 2011/03/03 17:44 #

    참고로 귀하가 신사비를 비교하면서 하신 말씀.

    "획 굵기나 육안으로 봐도 확 차이나는 구먼."
  • DreamersFleet 2011/03/03 18:03 #

    개인의 시각차이니 더 이상 어쩔 수 없군요. 트랙백 원글에 수정글 남겼음.
  • 소하 2011/03/03 18:10 # 답글

    실물을 대해본 적이 없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애초부터 에러인 것 같습니다. 아~~ 아스트랄하네...
  • 야스페르츠 2011/03/05 15:46 #

    아스트랄합니다.
  • vffff 2011/03/03 19:56 # 삭제 답글

    저게 광개토대왕비 천자 글자가 달라보이는 것이라고?
    그냥 저건 탁본할 때 선명하게 찍었나 아닌가의 문제아닌가?
    정말 식민빠들 궤변, 정신승리 쩐다.
    정말 답이 없다.
  • 야스페르츠 2011/03/05 15:46 #

    너 차단. 쯔쯔
  • 크핫군 2011/03/03 21:55 # 답글

    광개토대왕비 탁본, 저거 설마차례대로 중국 관리, 일본 장교, 중국 교수가 뜬건가요? 괜찮으시다면 각 탁본 좀 부탁드리옵니다 굽신굽신;;;;
  • 야스페르츠 2011/03/05 15:47 #

    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에 가면 3가지 버젼으로 있습니다. ㅋㅋ
  • DreamersFleet 2011/03/03 22:58 # 답글

    아 그리고

    http://blog.daum.net/ydoy0000/16424746http://blog.daum.net/ydoy0000/16424746
    를 참고하면 광개토비와 같은 것과 이것과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무리인줄 알게 될 것이라 보오. 오히려 흐릿한 것을 원탁이라고 해서 높이 쳐주고 있소.
    참고로 조탁본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4077338
    석회를 바르고 찍어낸 것이라 하오.
  • 야스페르츠 2011/03/05 15:47 #

    이중잣대 쩌네요.
  • halfmoon 2011/03/03 22:59 # 답글

    광개토왕비 조작설은 지금 학계에서 끝장났다고 알고 있었는데...
    관련자료를 찾아서 포스팅을 해야 되겠군요'ㅅ';;

    덧. 링크 신고드립니다^^
  • DreamersFleet 2011/03/04 13:23 #

    무슨 포스팅인지 할라면 빨리 하시구랴. 기대되오. (근데 본 포스팅의 주제와 광개토비 조작설은 아무 상관이 없는데 왜 여기에 답글을 달았는지?)

    그러나 조작인지 나발인지 몰라도 석회를 바른 사실까지 부인할 수는 없다오.
  • 러랑런 2011/03/04 23:45 # 삭제

    DreamersFleet//석회 바른 거야, 당시 비를 발견한 중국인들이 제 딴에는 복원한답시고 바른 것이고...

    그게 조작설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는 건, 적어도 김진명의 <신의 죽음>만 읽어 봐도 알 수 있는 건데...ㅋㅋ
  • halfmoon 2011/03/05 14:25 #

    DreamersFleet//
    바로 당신이 광개토왕비 조작설 운운을 했기 때문이랍니다.
    조작설 따위 학계에선 박살난 지 오래됐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에러라구요.

    그리고 석회 바른 사실의 실상은 러랑런님이 말해 주셨군요.
    석회를 바른 인간은 중국인이고, 그 인간은 탁본이 학자들을 비롯한 사람들에게 잘 팔렸기에 탁본을 쉽게 할려고 석회를 발랐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포스팅의 내용하고는 아무관계 없는 댓글을 한 건 주인장님께 죄송합니다. 'ㅅ'

  • 야스페르츠 2011/03/05 15:47 #

    감사합니다. ㅎㅎ
  • DreamersFleet 2011/03/05 15:57 #

    얘는 또 무슨 낮도깨비 같은 소리야. 헐 사람 잡을 소리 하네. 한 번 어디 어느 구절에서 내가 "조작설"이 옳다고 판단했는지 들어보렴. 난독하지 말고. 나는 어차피 짱깨가 되었건 쪽발이 되었건 석회판본이 유통되었다고 말한 것이란다. 난독하지 말고 딴데 가서 놀아라. 아무리 내 수준도 별볼일 없지만 여긴 너같은 신참이 낄 때가 아니야.
  • 러랑런 2011/03/05 16:04 # 삭제

    낄낄낄. 뜬금없는 뉴비 드립.
  • halfmoon 2011/03/05 17:09 #

    DreamersFleet//
    저도 당신이 '광개토왕비 조작설이 옳다' 라고 생각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님하께서 이미 철저히 박살나서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광개토왕비 조작설' 을 당신의 논지 강화에 사용하였다고 생각했기에, 처음 댓글을 남긴 것 뿐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 논쟁을 지켜보진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를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 DreamersFleet 2011/03/06 14:12 #

    말을 막하면서 은근 논지를 흐리려고 하는데? 철저히 박살이 났건 개박살이 났건 내가 조작설을 인정한 바가 없구만 내가 거론한 것은 석회질을 했다는 것이지. 조작설하곤 엄연히 틀려. 이건 이미 20세기 초 부터 이미 인정되 사실이라구.

    그 따위 어쭙잖은 지식으로 무슨 "광개토대왕비"를 논하나. 너 솔직히 조작설과 석회질과 차이를 몰라서 이러냐? 보자보자 하니까? 난독 곡해를 했으면 사과부터 할 것이지. 어디서.
  • halfmoon 2011/03/06 21:22 #

    제가 난독한 것 맞네요.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다만, 저는 두번째 답글을 달때 님이 3일 5시13분에 단 댓글을 보고 그렇게 쓴 겁니다.
    어쨌거나 제가 님 말의 요점을 모르고 지껄인 것이니, 사과드립니다.
  • DreamersFleet 2011/03/06 23:42 #

    어쨌든 저도 좀 흥분해서 말이 심해졌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sbs 스페셜>에 대한 뻘포스팅에 이어 어떤 글은 너무 곡해가 많아 글을 내리기까지 했으니 뭐 이해는 합니다. 어차피 편이 나누어진 상태라 선입견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더군요. 앞으로는 서로 주의하도록 하면 되겠네요. 선입견에서 벗어나 남을 공격할 때만은 적어도 신중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막상 저도 지키기 어렵긴 하더군요.
  • halfmoon 2011/03/07 17:22 #

    결국, 첫번째 잘못은 제가 범한 것이니,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 일반인 2011/03/04 02:11 # 삭제 답글

    얼마전부터 야스님의 글을 기웃거리는 사람입니다.
    저도 물론 SBS방송을 보며 인터넷 검색을하다가 여기까지 흘러왔구요.
    저는 역사학을 공부하지 않아서 모릅니다. 유물들도 마찬가지구요. 어떤 유물이든 들이대도 그게 유물인지 뭔지 구별도 못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SBS에서 다뤘던 유물이 조작인지 아닌지가 궁금한게 아니라, 그 유물을 발견했다는 그사람의 발견기록을 보면 전부 우연히라고 되있더랍니다.그 책까지 SBS에서 확인을하던데 무슨책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 짧은시간에 한정된 곳을 돌아다니며 탐사를 해서 우연히 저런 유물을 발견할수가 있는건지요?
    제가 그 방송에 혹했던게 바로 이부분이였거든요. 우연히 어디갔다가 뭘 발견했다. 이 우연이 반복됐다...
    방송에선 무려 6번이나 우연히 발견했다고 하더라구요.
    역사나 유물에 잘 모르는 저같은 일반인들은 어떻게 저런 유물들을 죄다 우연히 발견할수가 있지? 하고 생각됩니다.
    야스님의 글과 초록불님의 글까지 읽어본 저로선 머리가 상당히 복잡합니다. 한사군,낙랑군 등을 평안도(맞나?)쪽에 있었다는걸 야스님과 초록불님의 글을 읽게되서 알게되었거든요.
    물론 방송에서 소개된 저런 유물만으로 낙랑군이 저곳에 없었다고 믿는건 아닙니다.
    최소한 그 일본학자가 발견했다는 유물중의 일부는 사실이 아닌건 아닐까 하고 생각됩니다.
  • ㅁㅁㅁ 2011/03/04 03:48 # 삭제

    전형적인 단장취의. 그런 방송보다 낙랑군 관련 연구서적이나 논문의 연구사를 읽어보는 게 훨씬 이해가 빠릅니다. (더하여 고고학상의 주요한 발견들 중 우연히 이뤄진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를 찾아보시면 꽤 놀라실 겁니다.)

    방송에서 언급된 정인성 교수님 논문들만 찾아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일제의 낙랑군 발굴은 날조가 아니라 제국주의에서 비롯된 성과주의와 편견이 문제였지요.
  • 2011/03/04 11:4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일반인 2011/03/04 15:30 # 삭제 답글

    ㅁㅁㅁ님
    고고학적 발견이 우연히 이뤄지지 않는다고 믿는게 아닙니다.
    제가 의심이 들었던건 그 일본학자의 발견기록입니다. 우연히 그곳을 향하여 보았더니 우연히 뭔가를 발견했다. 이게 한번 두번이 아니라 여섯번이나 연속했다는게 의문입니다.
    방송에서 보여준 그 발견기록만 보면 저같은사람은 방송을 믿을수밖에 없습니다.
    SBS방송을 한번 보신다면 제가 왜 의문을 갖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 ㅁㅁㅁ 2011/03/04 17:08 # 삭제

    바로 그렇기때문에 연구서적이나 논문의 연구사를 읽어보시길 권한 겁니다.

    방송에서는 1911~1913의 두번의 순회에서 연속으로 우연히 발견한 것처럼 나왔지만 실제로는 세키노는 그 이전에도 전실분의 발굴에 참여한 사람이었고, 그 순회 이전에도 낙랑군에 대한 지표조사는 계속 이뤄지고 있었거든요.
  • 러랑런 2011/03/04 23:57 # 삭제

    일반인//과연 "우연히" 발견했다는 것이 문제일까요?
    그냥 "일본인"이 발견했다는 것을 문제 삼는 건 아닌가요?

    그 방송 저도 봤습니다만, 단순히 발견자가 일본인이라는 사실만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인상밖에 받지 못했습니다만.
    제시된 논거들이 그다지 설득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 일반인 2011/03/04 19:40 # 삭제 답글

    아 그랬군요~ 전부터 연구하고 발굴까지 했던 사람이라면, 우연히 발견한다는게 이상하지 않군요.
    연구하면서 유물,유적이 나올만한곳을 순회했을테니까요.
    방송에서는 그런내용은 쏙 빼고 단 두번의 순회에 우연히 6번이나 발견한것처럼 방송을하니 저같은사람은 속아넘어가네요 ㅎ
    말씀 감사합니다.
  • 러랑런 2011/03/05 00:09 # 삭제

    ㅁㅁㅁ 님 말씀대로, 세키노 다다시는 이미 일제강점 이전부터 조선에 와서 고분 발굴에 참여했던 사람입니다. 낙랑 유적 조사도 이미 그때부터 진행되고 있었구요.

    왜 일본인에 의해 그런 작업들이 이루어졌느냐고 물으신다면, 그때까지는 우리에게 그런 학문과 기술이 없었으니까요. 여타 다른 동양권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외국에서 근대적 학문과 기술이 도입되면서 고고학적 조사가 진행된 건데,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일본인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을 뿐입니다.
    어쨌거나 발굴 이전부터도 낙랑군이 평양에 위치했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정설에 가까웠습니다. 정약용 같은 조선 말의 실학자들도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했고요. 방송에서는 그런 인식 자체가 아예 일본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처럼 구라를 쳤지만 말이죠.
    "조작"은 일본인들이 아니라, SBS가 한 겁니다. 특히 이번 건은 지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명백한 조작 방송입니다.
  • 러랑런 2011/03/05 00:28 # 삭제

    덧붙여 방송에서는 고고학자인 것처럼 나왔지만, 세키노는 사실 역사학자나 고고학자가 아니라 건축학자입니다. 처음 조선에 온 이유도 유적 발굴이 아니라, 조선의 건축물 보수-관리 문제에 자문을 구하기 위해 통감부가 초청해서 온 것입니다. 이때의 방문에서 전축분 유적을 발굴하게 되면서, 이후로도 관심을 가지고 유물유적 발굴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안 나왔는데, 처음에는 세키노를 비롯한 일본 학자들도 원래 고구려의 것인 줄 알고 발굴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계속 파 보니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더 연구를 해 본 뒤, 낙랑군의 유적이라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이미 그 전부터도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는 것은 정설이었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유물 발굴은 그저 당시까지 이론으로만 전해오던 정설의 실제 "확인" 작업이었을 뿐이며, 이는 당연한 논리적 귀결입니다.
  • 러랑런 2011/03/05 00:43 # 삭제

    참고로, 일본인이 발굴했다는 것을 문제 삼는다면,

    임신서기석 같은 신라 유적들도 일본인이 발견했으니 조작이고,
    혜초가 신라인이라는 걸 밝혀낸 것도 일본인이니 조작이라는 논리.

    외국인이 발굴했다는 걸 문제 삼는다면,
    서양인 학자들이 발굴한 중국 돈황 석굴에서 나온 유물도 전부 조작이라는 논리가 될 뿐입니다.

    애초에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전부 조작과 왜곡만 자행했을 거라는, 그런 근거 없는 "믿음"이나 "신념"부터 버리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 "믿음"은 (물론 한국인으로서는 믿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일단 증명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모든 학문적 성과와 업적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으로 작용할 뿐입니다.
  • 일반인 2011/03/05 13:12 # 삭제 답글

    러랑런님 전 세키노 다다시인지 세키노타다시인지 이사람이 일본사람이기 때문에 믿을수없다는 전제로 의문을 표한게 아닙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제가 의문을 표했던건 그사람의 발견기록이었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발견기록을 한국사람이 썼더라도 방송에서 그렇게 보여줬더라면 전 똑같이 의문을 가졌을것입니다.
  • 러랑런 2011/03/05 15:49 # 삭제

    일반인//앞에서 본인의 입으로 "고고학적 발견이 우연히 이뤄지지 않는다고 믿는게 아닙니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요.

    고고학적 발견이 "우연히" 이루어진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우연히" 발견했다는 기록은 믿지 못하겠다니, 이건 모순이 아닙니까?

    단지 일본인이 발견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밖에는 해석되지 않습니다만?
  • 야스페르츠 2011/03/05 15:50 #

    그러니까요. 그런 의문을 유도하는 저열한 짓을 한 것이 방송이고, 그 방송이 그런 의문을 유도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제강점기 무렵의 일본인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막말로 단재 신채호가 우연히 6번이나 무엇을 발견했다면, 아마 방송도 그렇고 세간의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하늘이 도왔다"라고 칭송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일본인, 친일파라면 조작설로 변신하는 거죠.
  • 일반인 2011/03/06 01:05 # 삭제

    러랑런//앞에서 제가 의문을 갖은건 기록에 '우연히'라고 기록되어있어서 의문을 갖은게 아닙니다.
    그 '우연히'가 반복되기에 의문을 갖게되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키노라는 사람이 일본인이기때문에 의문을 갖게되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방송은 일본인이기에 믿지못하겠다는 의도를 전제로 방송했는지 몰라도, 전 그렇게 받아들인적 없습니다...

    자꾸 제가 일본인이라서 못믿는게 아니냐는식으로 몰아세우지 마세요;;
    저도 상식이 있는사람입니다;;
  • 러랑런 2011/03/06 10:37 # 삭제

    일반인//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뭔지 모르겠는데요.
    똑같은 말씀을 하고 계시는군요. 결국 "우연히" 발견되었다는 게 이상하다는 얘기 아닙니까?

    "우연히" 유물 하나 발견한 것과,
    "우연히" 유물 몇 개 발견한 게 뭐가 다릅니까?

    방송에서 자꾸만 반복적으로 "우연"이라는 걸 강조했고, 또 "우연이 두세 번만 겹쳐도 우연이 아니라는데..." 같은 해설자의 의혹성 멘트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런 인상을 받았을 수도 있다는 건 잘 알겠습니다. 물론 방송에서 계속 조작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영상들만 보여 줌으로써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런 의문을 가지게끔 유도한 거지요.

    하지만 현실에서 그러한 우연들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자주 일어납니다. 특히나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는요.
    더군다나 평양은 남한의 경주처럼 매우 오래된 도시로서, 흔히 "땅을 파기만 하면 유물이 쏟아져 나온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한반도에서 고대 유적지가 가장 많은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 지역이라면 "우연히" 고대 유물 몇 점 발견했다고 해도 사실 전혀 이상할 게 없지요.

    그리고 당시까지 조선인들은 그런 고대 유물유적들의 가치와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고고학"이라는 학문 개념을 접해 보질 못했으니...) 주변에서 고대 유물이 나와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평양처럼 유물들이 발에 채이는 지역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민중들의 그런 무관심 속에서 방치되다가 훼손되거나 사라진 문화재도 상당수 존재하고 말입니다.

    방송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조선인들도 이미 비석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고요. 단지 그게 "점제현신사비"라는 걸 몰랐을 뿐이지. 그것은 결국 비문의 해석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즉, 조선인들 입장에서는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던 물건일 뿐,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지고 있었는데 일본인들이 와서 그 가치를 알아보고는 그걸 "발견"이라고 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얘깁니다. 당연히 그 발견은 "우연한" 발견이 되고,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계속되는 발견은 "우연"의 연속이었겠지요.

    결국 조선인들에게는 전혀 우연이 아닌 사건이지만, 타지에서 온 일본 사람들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우연"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방송에서는 이러한 전후 사정은 전혀 설명하지 않은 채, 그냥 일본인들이 할일없이 가서 둘러보다가 갑자기 유물이 튀어나온 것처럼 묘사하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런 결론을 내리게끔 "오도"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말하지 않았습니까? 명백한 "조작" 방송이라고요.
  • 김갑환 2011/03/05 19:04 # 답글

    음..그 다큐를 보진 않았는데 결국 파보면 언제나 환빠의 견강부회라는 패턴이 그대로 성립되는건가요
  • 일반인 2011/03/05 21:23 # 삭제 답글

    러랑런님 저는 고고학적 발견이 우연히 이루어진다는걸 인정합니다.
    제가 전제로 가졌던 의문은 야스님말씀처럼 뿌리깊게 박혀있는 편견때문이 아니라, 방송을 봤을때 방송에서는 '그 우연한 발견이 6번이나 연속된다.'고 했고, 그 발견기록에 그렇게 나와있다라는 얘기때문에 의문을 가진것입니다.(여러번의 우연한 발견이 정말 우연일까?하는 방송의 반복적인 멘트도 있었기에...)
    전 민족주의자도 아니고, 일본사람들을 괜시레 싫어하는 그런 부류도 아닙니다.
    일본의 국권침탈은 잘못된것이지만, 그것때문에 무조건적인 편견으로 일본인을 보는시각은 없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방송에서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방송을 똑같이 저렇게 했다면, 전 똑같은 의문을 가졌을겁니다.
    왜냐하면 전 고고학자도 아니고 역사학자도 아닙니다. 고등교육을 받지 못했기때문에 고고학적발견이 우연히 연속적으로 이뤄진다는게 지극히 정상이란걸 알지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와 비슷한부류의 사람들이 생각할때는 우연한 고고학적발견이 여섯번을 연속한다면, 혹시...?라는 생각을 갖게됩니다. 방송에서도 그런 의도로 방송을 제작했는지도 모릅니다.
  • 러랑런 2011/03/06 12:32 # 삭제

    일반인//"우연"에 대한 답글은 위 댓글에 달았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스로 일본에 대한 무조건적인 편견은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글쎄요. 과연 단지 "우연"이라는 멘트 때문에 그런 의문을 가지시게 된 걸까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유물 조작설이 이만큼이나 대중들에게 잘 먹혀들어가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왜 대중들은 우리나라 학계를 식민사학이라 욕하고, 저런 유사역사학의 이론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허우적대고 있을까요?
    그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지요?

    야스페르츠 님 말씀대로, 일본인들이 아니라 단재 신채호나 위당 정인보 같은 민족주의 계열 사학자들이 낙랑군 유물유적들을 발굴했다면, 그것도 "우연히" 6번이나 무언가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과연 그때에도 지금처럼 유물 조작설들이 판을 쳤을까요? 이렇게까지 한사군이 우리나라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려고들 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모든 의혹과 문제를 제기하는 의식의 저변에는 일본에 대한 무분별한 증오심, 일본인의 학문과 연구 결과에 대한 맹목적인 의심과 불신, 그들이 우리의 것은 무조건 조작하고 왜곡했을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에 대한 "맹신"이 깔려 있다고 봅니다.

    "우연적" 발견에 대한 건 모르셨다고 하시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만...

    글쎄요.
    과연 발굴의 주체가 일제가 아닌 신채호 같은 사람이었어도 이런 의문을 제기하셨을까요?
    이러한 "우연적" 발견에 대해서......?

    뭐, 스스로는 그랬을 거라고 하시니, 여기에 대해서 할 말은 없습니다만...
    일반인 님을 제외한 대다수의 일반 대중들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신채호가 총독부에게서 돈을 받았다느니, 친일파라느니, 쪽발이라느니, 재일 교포라느니, 화교라느니, 독립운동가도 아니라느니, 독립운동 경력도 다 가짜라느니 하는...
    그분의 업적을 무차별적으로 깔아 뭉개고 갈기갈기 찢어발기는, 참으로 입에 담기에도 혐오스러운 온갖 망언들이 쏟아져 나오지 않았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물론 이에 대한 상상은 자유겠지요.
  • 파랑나리 2011/03/06 17:41 # 답글

    이제 지금 무슨 일이죠?
  • 일반인 2011/03/06 23:02 # 삭제 답글

    러랑런// 저에대한 의문은 ㅁㅁㅁ님의 답변으로 그 의문을 풀었고, 일본학자가 발견했다는 그 유적에 더이상의 의문은 없습니다.
    단지 러랑런님이 자꾸 절 일본인이 발견했기때문에 제가 의문을 갖게되었다라고 몰아가시는게 기분이 별로 좋지않기 때문에 글을 올렸던것입니다.
    전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을 갖고 똑같이 방송했더라도 의문을 가졌을것이라고 몇차례 얘기했습니다.
    제가 의문을 표했던것만 알면되었을것을 러랑런님은 그런 의문을 갖게된것 자체가 잘못되었다, 일본인이기때문에 의문을 갖는거 아니냐 라고 자꾸 반복하시는데, 그건 제가 의문을 갖게만든 방송이 잘못이지 제가 의문을 갖게된게 잘못이 아닙니다.
    물론 일본인이기때문에 그런시각으로 의문을 갖게되는분들도 있겠지만, 전 그 우연이 반복된다는게 당연하다는걸 몰랐기 때문에 의문을 가졌던것이고, 그런 지식을 사전에 알고있었다면 방송자체를 거짓방송으로 웃으며 보았겠지요.
    더이상 이문제로 야스페르츠님의 블로그에 얘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폐를 끼치는것 같네요.
    ㅁㅁㅁ님과 러랑런님의 답변을보고 충분히 의문이 풀렸으니 여기서 마쳤으면 합니다.
  • 앨런비 2011/03/06 23:20 # 답글

    어따 비로긴 길다.;
  • 야스페르츠 2011/03/07 11:18 #

    어딘가서부터 제 선을 떠나버린 댓글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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