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8 16:29

오호(五胡) 외전 3 - 겐지(源氏)의 탄생 역사

Shaw 님께서 최근(?) 밀고 계신 주장이 하나 있습니다.

미나모토노 요시쓰네[源義経] 가짜설.


사실은 요시쓰네가 미나모토노 요시토모랑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 요시쓰네를 사칭했다.....는 주장입지요.



그와 함께 하신 주장은 무려.............


대륙 일본설.



자세한 주장의 요지는 언젠가 Shaw님께서 해명해 주시리라 생각하고 각설하렵니다. 쿸쿸

다만 5호16국 연재를 하는 과정에서 무려 겐지(源氏)가 중국 대륙에서 최초로 등장(?)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되어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것입니다. Shaw님의 대륙일본설이 더욱 탄력을 받겠군요. (응?)

감히 외전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이유는... 그냥 눈에 띄려고.... ㅡㅡ;;


독발녹단의 아들 보주와 하, 독발구연의 아들 복룡, 독발이녹고의 손자 부주, 독발오고의 손자 승발 등이 모두 하서왕 저거몽손에게 도망쳤다가 후에 또 위(魏)로 도망쳤다. 위는 보주를 장액왕에, 복룡을 주천공에, 하를 서평공에, 부주를 영평공에, 승발을 창송공에 봉하였다. 위의 주군 탁발사는 독발하의 재능을 사랑하여 이르기를 “경의 선조는 짐과 같은 근원이오.”라 하고 겐지(源氏)라고 사성하였다.
傉檀子保周、賀,俱延子覆龍,利鹿孤孫副周,烏孤孫承缽,皆奔河西王蒙遜;久之,又奔魏。魏以保周為張掖王,覆龍為酒泉公,賀西平公,副周永平公,承缽昌松公。魏主嗣愛賀之才,謂曰:「卿之先與朕同源。」賜姓源氏。

<자치통감> 권 116, 진 안제 의희 10년(414년) 조


오오!!! 미나모토 씨!!!! ㅋㅋㅋ



이렇게 유사역사 하나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ps. 저 겐지를 하사한 사건은 414년의 일은 아닙니다. 상당히 후대의 일인 것 같긴 합니다만, 명원제 탁발사가 423년에 죽는 만큼 414년과 423년 사이에 있었던 일이겠지요.



덧글

  • 한단인 2010/01/18 16:43 # 답글

    오호라.. 어제 모임에서 나온 얘긴가염?

    원씨 볼때마다 그 생각이 나서 킥킥거리긴 했는데.. ㅋ

    그러고보니 쓰기야마 마사아키가 유목민이 본 세계사에서 원씨하고 겐씨하고 엮어서 떡밥을 풀어놓은게 생각나는군요. 성을 지은 원리가 비슷하나 어쩐다나.. 기억은 잘 안나지만..ㅋ 그때도 언급된 독발씨의 다른 표현인 源을 썼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군요.
  • 야스페르츠 2010/01/18 16:49 #

    ㅎㅎ 근데 북위의 원씨는 元이라 글씨가 다르죠. 독발씨만 源으로 사성을 받은 것이구요. 근데 성을 지은 원리가 비슷한가요? ㅎㅎㅎ
  • 한단인 2010/01/18 16:52 #

    아.. 언급하신 사료 때문에 나온 얘기였습니다. [경의 선조는 짐과 같은 근원이오] 라면서 源 어쩌고 했는데 발음도 그렇고 어쩌고 하면서 독발씨 얘기를 겐지씨하고 연결을 하더라구요.
  • hyjoon 2010/01/18 18:02 # 답글

    대륙 한국설, 대륙 일본설......무엇을 상상하건 그 이상을 보여주시는 겁니까.....-ㅂ-
  • 야스페르츠 2010/01/19 07:37 #

    ㅋㅋㅋ 이건 그냥 말장난입니다. ㅋㅋㅋ
  • paro1923 2010/01/18 18:05 # 삭제 답글

    악!!!
    이거, 혹여라도 환빠들 손에 들어가면 굉장한 낚시가 되겠는데요...;;;;
  • 야스페르츠 2010/01/19 07:37 #

    벌써 봤을지도. ㅋ
  • Allenait 2010/01/18 21:07 # 답글

    대륙 일본설이었다면 도대체 우리나라는 어디에 있었던 겁니까...??
  • rumic71 2010/01/18 22:34 #

    키에프가 사실은 기자가 변형된 이름인 것이지요.
  • 야스페르츠 2010/01/19 07:37 #

    우리나라는 은하계를 지배하고 있었지요.
  • 들꽃향기 2010/01/19 00:05 # 답글

    오오 그럼 헤이지는 왠지 남조에서 나왔을거 같은 느낌이..(도주)
  • 야스페르츠 2010/01/19 07:37 #

    남조에서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응?)
  • 自重自愛 2010/01/19 07:43 # 삭제

    헤이지(平氏)는 平州 일대에서 찾는 것이.....
  • 耿君 2010/01/19 09:16 #

    헤이지 아니죠 헤이시 맞습니다.ㅋ
  • 耿君 2010/01/19 09:18 # 답글

    기어이 이걸 포스팅화 하셨군요 ㅋㅋ

    덧붙이자면, 미나모토'노' 요시쓰네라고 표기해주는 게 상례입니다 ㅋ
  • 야스페르츠 2010/01/19 10:55 #

    の가 안 써 있어도 노를 붙이는 건가요? ㅎㅎ
  • matercide 2010/09/10 20:37 #

    야스페르츠 / 우지라고 유럽의 귀족 성이 성 앞에 전치사 붙이듯이 일본에도 성 뒤에 관형격 조사를 붙이는 성입니다.
  • 海凡申九™ 2010/01/19 17:39 # 답글

    <風后樣의 외침!!!!>

    혹 일본왕실은 그러면 元氏?
    阿每氏 척살되고 元氏군....
    그럼 元氏인 拓跋氏는!!!!!
  • matercide 2010/09/10 20:49 # 답글

    일본에서 미나모토(源)라는 성이 생긴 유래는 이러합니다. 여기 글에서 독발씨가 북위의 황족인 탁발씨와 같은 겨레라서 탁발씨가 원元씨로 성을 바꿀 때 독발씨는 으뜸 원과 발음이 같은 源을 사성했죠. 나중에 차아천황이 814년에 열일곱 아들과 세 딸을 황족에서 제외시킬 때(이 당시 오랜 흉년에 시달린 걸 감안하면 화족을 먹여살릴 경제력이 없어서인 듯 합니다.) 이들이 황별(황족에서 비롯한 집안)이라는 뜻을 성에 부여하기 위해 북위의 탁발씨가 독발씨에게 원씨를 하사한 고사를 따라 자식들에게 원源씨를 사성하고 이 한자의 뜻이 물의 근원이므로 한자를 일본어로 뜻풀이해서(마치 우리가 "眞路"를 "참이슬"이라고 뜻읽기를 하듯이) "미나모토"라고 읽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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