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9 12:10

잡담 잡담

1. 살이 너무 많이 쪘다.

원체 고무줄 체중이라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게 제멋대로였지만, 요즘에는 미칠 듯이 늘어나고 있다.

몸무게가 늘었다는 신호가 무릎에서 올라오기 시작했으니 뭐 말 다했지. 가뜩이나 안좋았던 무릎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다이어트라도 시작해야 겠다.. 근데 뭐부터 하지? ㅠㅠ


2. 본능은 무서운 거다....... 이런 짐승.


3. 운동이라도 좀 해야겠구나....


4. 드디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완독했다. 항상 읽으려고 하다가 중도 포기하기가 일쑤였는데.


그런데 대체 이런 책이 어떻게 청소년/대학생 필독서가 된거냐....

어렵다. 웬만한 청소년들은 읽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은데... 대학생도 웬만큼 인문학에 소양이 깊지 않으면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나도 읽으면서 이게 뭔소리야 하는 부분이 한 두 구절이 아니었는데. 읽다보면 어느새 검은 것은 글씨, 흰 것은 종이...


5. 지진, 태풍, 화재, 교통사고, 소방.

요즘 회사에서 붙잡고 파고 있는 것들.

지진이나 태풍 쪽은 괜찮은 책이 많은데 뒤의 화재, 교통사고, 소방 쪽은 죄 자격증이나 시험, 법률 서적 뿐이다.

박물관에다 법전을 전시할 것도 아니고 이거야 원.


덧글

  • Allenait 2009/12/09 12:22 # 답글

    4. 고등학생때 그책을 우연히 입수해 손대 봤는데 10분도 채 안되서 GG쳤죠. 도저히 무슨 소린지 모르겠더군요(..)
  • 야스페르츠 2009/12/09 12:49 #

    저만 그런 것이 아니군요. 다행입니다. ^^;;
  • 소시민 2009/12/09 12:41 # 답글

    4. 저도 중딩때인가 고딩때인가 그 책을 읽으려다 너무 어려워 GG쳤죠. 그 순간 '청소년

    권장도서'를 읽어내지 못한 저의 독해력에 심각한 좌절감을 느꼈는데 이제 보니 저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 야스페르츠 2009/12/09 12:49 #

    저만 그런 것이 아니군요. 다행입니다. ^^;; (2)
  • 耿君 2009/12/09 12:42 # 답글

    개인적으로는 '역사란 무엇인가'도 좋지만 '역사(가)를 위한 변명'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읽기가 어렵습니다만 OTL)
  • 야스페르츠 2009/12/09 12:50 #

    그런 책도 있군요? 찾아봐야 겠습니다.
  • 耿君 2009/12/09 12:52 #

    제가 읽은 건
    마르크 블로크 지음, 고봉만 옮김, 『역사를 위한 변명』, 한길사, 2000 입니다.
  • 슈타인호프 2009/12/09 12:43 # 답글

    4. 전 지금 봐도 뭔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 야스페르츠 2009/12/09 12:50 #

    저만 그런 것이 아니군요. 다행입니다. ^^;; (3)
  • 나츠메 2009/12/09 13:46 # 답글

    1. 저만큼 찌셨겠습니다. ㅎㅎ 일단 살이 쪄도 훈남이라 용서가 될 거에요.... 아마도.

    2. 남자는 짐승. 본능을 억제하고 싶으면, BL을 보면 됩니다. 그럼 욕구 감퇴. 단, 부작용 있음

    4. <<역사란 무엇인가>>는 읽으면 읽을 수 보이는 게 다른 책입니다. 서양사에 관한 내용이기에, 내용에 깊이 들어가기 보다는 글의 구조와 글의 논지, 저자의 주장을 따지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 야스페르츠 2009/12/09 15:04 #

    2. BL은 강퇴. ㅋ
  • 어릿광대 2009/12/09 14:56 # 답글

    1. 저녁식사때 적게드시고 간식을 피하시거나 고구마나 과일종류를 드시고
    자주 걸으시면 살빠집니다...
    라고 말하는 어릿광대도 살이 점점 찌고있어서 고민중입니다 OTL;;;

    4. 고2때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었다가 너무 어려워서 GG쳤습니다
    왠지 저의 독서가능한 선을 넘겨버렸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 책이었습니다 ㅠㅠ
  • 야스페르츠 2009/12/09 15:05 #

    1. 식탐이 강한 저로서는 불가능한 미션이로군요. ㅠㅠ
    4. 역시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군요. ㅎㅎ
  • dunkbear 2009/12/09 14:58 # 답글

    1. 먼저 식사부터 규칙적으로 조절하세요. 무조건 적게 먹으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4. 저도 읽으려다 포기해서 "나는 지정된 필독서도 이해 못하는 바보멍청이구나" 하고
    자괴감에 빠졌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으헝헝... 감사합니다, 야스페르츠님... ㅠ.ㅠ

    5. 무슨 연고로 갑자기 지진, 태풍, 소방, 화재, 교통사고 같은 주제의 책을 파고 계시는지...??
  • 야스페르츠 2009/12/09 15:07 #

    5. 저야 당연히... 박물관을 만드느라 그렇지요.... 위기탈출 넘버원 박물관? ㅋㅋ
  • 2009/12/09 16:5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야스페르츠 2009/12/09 16:53 #

    유,, 육체 따위 지배해 주겠어! ㅠㅠ
  • 현암 2009/12/09 17:34 # 답글

    ...... 고등학교 3년과 재수 1년을 통해 얻은 것은 살뿐인 제게 그것은 염장입니다 쿨럭;;

    랄까 역시 메이저.....
  • 야스페르츠 2009/12/09 18:25 #

    저 마이너라능. ㅎㅎ
  • 진성당거사 2009/12/09 20:46 # 답글

    2. 어서 저처럼 피에르 아벨라르를 본받으시는 것이..........? (도망!)
  • 야스페르츠 2009/12/09 23:34 #

    저는 자연인입니다. 본능에 충실한 짐승 같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응?)
  • 초록불 2009/12/09 22:07 # 답글

    2. 우리나라 필독 도서의 선정은 연구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점을 떠나서 카의 책은 음미할 가치가 있지요.
  • 야스페르츠 2009/12/09 23:34 #

    나중에 한 번 쯤 더 읽으면 느낌이 다를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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