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집 옛날에는 잘 나갔다능!!
우리는 중·고등학교 때 이미 배웠다.
임란 이후 조선 후기에 걸쳐 양반의 수가 엄청나게 증가했고, 특히 평민들이 양반의 족보를 구입해서 신분상승을 한 케이스가 많다는 사실을.
여기에 더하여, 구한말에서 일제시대에 걸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양반 가문의 말예(?)로 편입했다는 것 또한 공공연한 비밀이다. (뭔가 근거가 될만한 법령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은 나지 않음...... 그저 일본을 공격할 뿐... 응?)
이러한 사실들에서 도출되는 결론은...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은상놈의 자식가짜 족보/조상을 섬기고 있다는 것. 여기에 덧붙이게 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속마음.
근데 우리 집안은 아니다....... (먼산~)
자신의 가문이 진짜 양반인지, 아니면 구한말에 슬쩍 끼어들어간 소작농&머슴인지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흔히 알려진 것이 있다. 족보를 차근차근히 뒤져봐서 19세기 무렵에 가문의 막내, 특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막내로 조상님께서 올라 있다면....

각설하고, 자신의 조상&가문을 기억하고 챙기는 것은 거의 인류 공통의 본능일 것이다. 문자가 없어서 기록을 하지 못하는 오지의 원주민들도 구전으로 전해지는 족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 보아도 분명하다. 여기에 더해 조상&가문을 위대한 존재로 포장하고픈 욕구 또한 거의 본능에 가깝다. 그 증거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수도 없이 찾아 볼 수 있다. 가깝게는 최근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태백교주 님의 눈물겨운 노력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유사역사를 추종하는 무리들의 행태도 크게 보면 다르지 않다. 가문의 확장판인 민족을 포장하기 위해 열심히 개드립중인 아해들. 쯧쯧
그렇기 때문에 조상과 가문은 섣불리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기 어려운 항목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어쩌면 종교보다도 더 강력한 AT필드가 펼쳐져 있을 지도 모른다. 자칫 잘못하면 척살당하기 십상...
(2) 우리 할아버지는 왜놈들 때려잡던 독립투사라능!
"족보"라는 것은 한 가문의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자료다. 실상 전근대의 역사라는 것 자체가 "특정한 가문(=왕실)의 역사"이니 말 다했지.
그러나 족보는 대단히 오염되기 쉬운 자료다. 조상을 위대한 존재로 포장하고픈 인간의 욕구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족보는 개정판이 나올 때마다 점점 스토리가 업그레이드되는 경우가 많다.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던 조상이 갑자기 생겨나기도 하고, 야산의 외딴 무덤 하나가 어느날 갑자기 시조의 묘소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족보는 역사 연구에 있어서 참고자료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 교차검증이라는 칼날을 피하지 못하면 역사에서는 취급도 받지 못한다. 태백교주 님의 눈물겨운 노력이 역사에서 철저하게 말살 당한 것과 같은 이치다....
그나마 태백교주 님의 예처럼 가까운 시기의 날조는 교차검증이 쉽기 때문에 비판하기가 쉬운 편이다. 게다가 가까운 조상에 대해서는 태백교주 님처럼 큰 거짓말을 날리는 일이 많지는 않을듯 싶다. 실상 대부분의 가문드립(?)은 "상놈"에서 "양반"으로의 신분 상승으로만도 감지덕지했을테니, 그보다 더한 뻥은 자제하지 않았을까? (아님 말고. ㅡㅡ;;)
앞서 말한대로 양반과 상놈을 구분하는(?) 방법도 거칠게나마 존재하고, 실상 17세기 이후 양반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라는 명확한 증거도 있으니 이 시기의 족보를 역사 자료로 쓰는 일은 흔치 않은 듯 하다.
그러나........
가문의 시조가 뜨면 어떻게 될까..................................................
다음 편에 계속..
ps. 회사에서 남는 시간에 쓰다보니 내용도 거칠고 근거도 부족하다. ㅜㅠ
우리는 중·고등학교 때 이미 배웠다.
임란 이후 조선 후기에 걸쳐 양반의 수가 엄청나게 증가했고, 특히 평민들이 양반의 족보를 구입해서 신분상승을 한 케이스가 많다는 사실을.
여기에 더하여, 구한말에서 일제시대에 걸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양반 가문의 말예(?)로 편입했다는 것 또한 공공연한 비밀이다. (뭔가 근거가 될만한 법령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은 나지 않음...... 그저 일본을 공격할 뿐... 응?)
이러한 사실들에서 도출되는 결론은...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은
근데 우리 집안은 아니다....... (먼산~)
자신의 가문이 진짜 양반인지, 아니면 구한말에 슬쩍 끼어들어간 소작농&머슴인지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흔히 알려진 것이 있다. 족보를 차근차근히 뒤져봐서 19세기 무렵에 가문의 막내, 특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막내로 조상님께서 올라 있다면....

백프롭니다.
각설하고, 자신의 조상&가문을 기억하고 챙기는 것은 거의 인류 공통의 본능일 것이다. 문자가 없어서 기록을 하지 못하는 오지의 원주민들도 구전으로 전해지는 족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 보아도 분명하다. 여기에 더해 조상&가문을 위대한 존재로 포장하고픈 욕구 또한 거의 본능에 가깝다. 그 증거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수도 없이 찾아 볼 수 있다. 가깝게는 최근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태백교주 님의 눈물겨운 노력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유사역사를 추종하는 무리들의 행태도 크게 보면 다르지 않다. 가문의 확장판인 민족을 포장하기 위해 열심히 개드립중인 아해들. 쯧쯧
그렇기 때문에 조상과 가문은 섣불리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기 어려운 항목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어쩌면 종교보다도 더 강력한 AT필드가 펼쳐져 있을 지도 모른다. 자칫 잘못하면 척살당하기 십상...
(2) 우리 할아버지는 왜놈들 때려잡던 독립투사라능!
"족보"라는 것은 한 가문의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자료다. 실상 전근대의 역사라는 것 자체가 "특정한 가문(=왕실)의 역사"이니 말 다했지.
그러나 족보는 대단히 오염되기 쉬운 자료다. 조상을 위대한 존재로 포장하고픈 인간의 욕구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족보는 개정판이 나올 때마다 점점 스토리가 업그레이드되는 경우가 많다.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던 조상이 갑자기 생겨나기도 하고, 야산의 외딴 무덤 하나가 어느날 갑자기 시조의 묘소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족보는 역사 연구에 있어서 참고자료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 교차검증이라는 칼날을 피하지 못하면 역사에서는 취급도 받지 못한다. 태백교주 님의 눈물겨운 노력이 역사에서 철저하게 말살 당한 것과 같은 이치다....
그나마 태백교주 님의 예처럼 가까운 시기의 날조는 교차검증이 쉽기 때문에 비판하기가 쉬운 편이다. 게다가 가까운 조상에 대해서는 태백교주 님처럼 큰 거짓말을 날리는 일이 많지는 않을듯 싶다. 실상 대부분의 가문드립(?)은 "상놈"에서 "양반"으로의 신분 상승으로만도 감지덕지했을테니, 그보다 더한 뻥은 자제하지 않았을까? (아님 말고. ㅡㅡ;;)
앞서 말한대로 양반과 상놈을 구분하는(?) 방법도 거칠게나마 존재하고, 실상 17세기 이후 양반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라는 명확한 증거도 있으니 이 시기의 족보를 역사 자료로 쓰는 일은 흔치 않은 듯 하다.
그러나........
가문의 시조가 뜨면 어떻게 될까..................................................
다음 편에 계속..
ps. 회사에서 남는 시간에 쓰다보니 내용도 거칠고 근거도 부족하다. ㅜㅠ









덧글
앞으로 재밌게 보겠습니다. ^^
고조선의 개조인 '기자'를 시조로 하여, 고려시대의 기황후일족이 중조입니다.
->기씨의 족보가 사실이라면 단군조선은 거짓말.....
본격 무군무부 포스팅.
본격 무군무부 포스팅.
본격 무군무부 포스팅.
다음 포스팅을 기대하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만, 국민의 성이 거의 양반의 성이고, 상대의 족보를 캐지 않는 것이 해방후 평등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들의 암묵적 합의는 아니었습니까?
저는 그런 합의는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위의 댓글들에서 밝혔다시피 소위 '양반인가 아닌가'에 대한 족보 캐기는 현재 제 목표가 아닙니다. 제 목표는 '시조가 진짜인가'이죠. 시조가 진짜든 가짜든 관계없이 양반인 것은 변함이 없으니 그렇게 민감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천민은 아예 성이 없었던 걸로 압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의 족보 안건드리고 학자도 안끼어드는 걸 배경(...)으로 재야사학 이전의 사학계의 골칫거리였던 숭조사업의 폭발이 등장했던거죠.
노예의 자손이 굶어죽을 확률이 높을까요?
아님, 그주인집 자식들이 굶어죽을 확률이 높을까요?
노예가 죽고나면, 그 집이랑 재산은 누구에게 돌아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