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1 12:23

자충수에 쐐기를 박다 병림픽

Q께서는 나의 "날조 해명 요구"에 대하여 계속해서 다른 방향으로 말을 돌리기 바쁘다.

급기야는 이런 말씀까지 하신다. (볼드체는 임의)

(전략)... '신단민사(神檀民史) = 배달민족사'라는 등식이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위에 언급된 이규행씨가 '책의 제목은 '신단민사'이고 이것은 '배달민족사'에 관한 것이다'라고 명백하게 얘기한 것도 아니고 다만 '배달민족사를 교과서로 사용하여 교육했다'는 내용만 있습니다. 이것이 '증거의 오류'인지, '증거의 날조'인지를 판가름하여 판결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후략)

어차피 하는 말 자체가 내가 하는 추궁과 무관한 말 돌리기에 불과하긴 하지만, 계속 저렇게 딴소리를 하는데야 넌더리가 난다. 그리하야 나는 저 헛소리에 쐐기를 박아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이규행의 사설은 다음과 같이 전개된다.

(전략)... 셋째는 임시정부의 공식교과서로 '배달민족사'라는 역사책을 펴냈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은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립운동의 주체적 사상활동과 교육을 위해 ‘배달민족사’를 펴냈다는 것은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줄 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상해 임시정부에서 펴낸 역사교과서에 아무런 관심을 표시하지 않거나, 무지로 일관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문제라고 아니할 수 없다. ‘배달민족사’는 이른바 식민사관을 지양(止揚)한 웅장한 대륙사관 내지는 주체사관을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달민족사’의 끝 대목은 남조(南朝)인 대한제국은 일본에 패망하고, 북조(北朝)인 청(淸)은 한족(漢族)에 망함으로써 유구한 역사 속에 최초로 남북조가 모두 패망하는 비운을 겪은 사실을 통탄하는 것으로 마무리짓고 있다. 한족(漢族)사관이 중국 중원중심으로 닫혀 있는데 비해 배달민족사는 중원과 만주, 한반도를 우리 역사의 무대로 본 열린 역사관인 것이다.

이규행 버젼(?)의 배달민족사는 대한제국의 패망과 청나라의 패망 모두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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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신단민사에는 저것이 등장할 리가 없다.

한인(桓因)이 강림한 상원 갑자년(上元甲子年)부터 신시시대(神市時代)의 역사를 포함하면서 개천 4351년, 즉 1894년 갑오경장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트 제공


※ 신단민사 본문

선명하게 보이는 갑오(甲午)의 2글자. 끌끌...


이규행이 말한 책은 배달족 역사가 틀림없다.

선명하게 보이는 신해혁명 관련 내용과 융희4년의 연호를 볼 수 있다.


그저 불쌍한 꼬라지에 한숨만 나올 뿐.... 쯧쯧.


물론 이런 지적에도 딴소리하기는 여전하다.

정말 말이 서로 통하지 않습니다. 증거자료1, 증거자료2의 일치만이 내가 확인해야 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증거자료2의 내용을 보고 증거자료1의 내용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고 고로 '이규행씨의 말이 사실이다'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님의 주장처럼 세부적인 내용까지를 언급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님의 주장은 이규행씨의 착오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이곳에서 찾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말하면 '이규행씨의 말이 잘못됐다. 그것은 이규행씨가 언급한 책은 다른 내용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할 수는 있어도 나에게 '증거날조'라고 따질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새삼 지적하고자 합니다.

쯧쯧...



덧글

  • 2009/05/11 13: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야스페르츠 2009/05/11 21:12 #

    어허.. 민족의 위대한 역사서 신단민사를 무시하는 거임?? ㅋㅋ
  • Silverfang 2009/05/11 19:14 # 답글

    실로 난독증의 극치. 슬슬 코메디화
  • 야스페르츠 2009/05/11 21:12 #

    이미 코메디가 된지 오래지요. 후후
  • paro1923 2009/05/11 21:42 # 삭제 답글

    사료 대조를 뻘로 보는군요...
  • 야스페르츠 2009/05/11 23:37 #

    이미 송호정 교수에게 한 테러를 가슴에 와 닿는다고 한 순간부터 포기한 작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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