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3 14:19

발바닥 잡담

1. 약 2~3주 전부터 발바닥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어느날 아침 일어나 보니 너무너무 아픈거다.

발가락 사이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티눈 (또는 사마귀)를 발견.....

그러더니 삽시간에 발바닥 전체로 번지기 시작했다. 엄지발가락 뿌리쪽의 볼록한 부분에 10여 개의 티눈이 생겨난 거다...

1주일 전부터는 걷는 것도 힘들 정도... 결국 내일 병원을 가보겠다고 마음먹었다.

주위에서는 레이저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ㅠㅠ


2. 갑자기 고대 게임에 빠져들었다. 둠2...

둠2를 윈도우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즐거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둠2의 특징이라면, 대량학살의 재미(?)라고나 할까...

근데 난이도가 높아지니 무지막지하게 어려워지는군.


3. 요즘들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부쩍 늘었다.....

대학원을 가야할까..........

그런데, 나는 혹여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무지막지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내가 하고픈 분과는 '고대사'이고, 고대사 담당교수님도 나에게 눈독(?)을 들이고 계신데...

내가 학부 때 근현대사 연구팀에서 일했던 관계로, 근현대사 담당교수님과 근현대사 연구팀 사람들도 나를 노리고(?) 있다...

엊그제도 일 때문에 학교에 찾아갔더니 얼른 대학원 오라고 성화가..... ㅡㅡ;

근데 사실 난 근현대사에는 젬병이라능.......


결국, 완전히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근현대사에 가서 총애를 받으며 사느냐... 아니면 관심있는 고대사에 가서 '배신자' 소리를 들으면서 사느냐의 딜레마가.....

사실 근현대사가 취업에 눈꼽만큼이나마 유리하긴 하지......

쳇.

덧글

  • 초록불 2009/03/13 14:20 # 답글

    후후, 양쪽에서 잡아당기다니... 조만간 누가 칼 들고 와서 반토막으로 결정을 내려주겠죠. (양보하는 쪽이 진짜임.)
  • 야스페르츠 2009/03/13 14:21 #

    헉... 솔로몬 ㅡㅡ;;
  • 카구츠치 2009/03/13 14:25 # 답글

    고대사에서 근세사를 아우르는 거시역사의 좌표를 설정하시는 겁니다(두둥)
  • 야스페르츠 2009/03/13 17:32 #

    거시기의 역사도 나쁘지는 않겠군요. (응?)
  • akpil 2009/03/13 16:24 # 답글

    양쪽 연구실에서 경매를 하라고 하시면 ...
  • 야스페르츠 2009/03/13 17:32 #

    쿨럭... 그러다 둘 다한테 버림받을지도요.. ㅡㅡ;
  • 自重自愛 2009/03/13 16:56 # 답글

    (고대사+근현대사)/2=중세사. 고려시대사를 공부하시지요. (도주)
  • 야스페르츠 2009/03/13 17:33 #

    헐... 이래뵈도 졸업논문은 고려시대였다능...(어쨌든 김부식은 고려시대 사람... 도주)
  • 소시민 2009/03/13 18:14 # 답글

    1. ㅠㅠ 빠른 완쾌를 빕니다.

    2. 둠이 고대 게임이니 퀘이크는 중세 게임이군요(...)

    3. 근현대사가 취업에 눈꼽만큼이나마 유리하다는 말씀에 대해서 궁금해지네요.
  • 야스페르츠 2009/03/13 23:34 #

    아니 뭐... 근현대사는 아무래도 연구 기관이나 관련 기관이 많으니 약간 더 유리하지요. ㅡㅡ;
  • 한단인 2009/03/13 20:21 # 답글

    3. 너무 너무 행복한 고민이시군요..OTL
  • 야스페르츠 2009/03/13 23:34 #

    ㅡㅡ;
  • 말코비치 2009/03/14 17:20 # 답글

    고전게임이라면 http://486games.net 을 추천합니다!!
  • 말코비치 2009/03/14 17:21 #

    둠 하다 어려우시면 iddqd 한번 써주면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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