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1 16:12

MB for Vendetta 雜想

DVD로 고전(?) 영화 브이 포 벤데타를 봤다.

뭐랄까... 여러가지로 문제도 많고 동의하지 못할 부분도 수두룩하지만,

영화 속에 등장하는 국가의 모습과 지금 우리의 상황이 그다지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다.


국가가 언론을 장악하고, 합법을 가장한 공권력의 남용, 인권의 유린...

언론이 통제되면서 뉴스는 알려주고자 하는 거짓된 진실만을 알려주고,

정부는 거짓에 기만을 더해 거대한 악덕을 쌓는다.

영화의 상황은 너무나도 극단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설지 않다.

"예술가는 거짓으로 진실을 말한다."

영화 속의 대사처럼...

국민의 눈을 돌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선정적인 내용을 방송·보도하고,

진실은 은폐되고, 통치자에 대한 유쾌한, 그러나 뼈 있는 농담조차도 용납되지 않는 사회.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


ps. 지하철 9호선이 국회의사당여의도 아래로 지나간다지 아마....

덧글

  • rumic71 2009/02/21 16:14 # 답글

    헉 벌써 고전의 반열에 든 것입니까. 우리가 죽을 날도 머잖았군요...
  • 야스페르츠 2009/02/22 11:41 #

    헉... 그냥 농담 삼아서 고전이라 한 거에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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