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6 10:33

하얼빈 출장기 직장

다녀온지 한달이 다 되가는 마당에 괜시리 올려보는 하얼빈 출장기입니다.


일단, 말 그대로 일하러 간 것이니 무슨일을 했는지를 밝혀야 하겠죠.

금번 하얼빈 출장의 목표는, 하얼빈시 조선족에서 만든 안중근의사기념관이었습니다.

하얼빈 조선민족예술관 2층을 싹 뜯어고쳐 새로이 안중근의사기념관을 꾸리게 된 것이죠.

한창 공사가 한창이던 조선민족예술관에서 우리는 기념관의 내부를 꾸미고 왔습니다.

아래는 인증샷(?)


총 4박5일의 일정에서 3박4일 동안 꼬박 일한 끝에 과업을 완수하고, 겨우 얻은 반나절 동안의 자유시간에서 하얼빈 일대를 관광하였더랬습니다.

목표는 성소피아성당(圣素菲亚教堂)...아.. 저 환상적인 음차 센스...ㅡㅡ;

호텔 Hollyday in에서 나와 중앙대로를 거쳐 도착한 성소피아성당에서는, 근처 가판에서 파는 괴상한 음식 냄새가 풍기고 있었습니다.

냄새가 너무 심해서 우리는 재빨리 성당 안으로 피신해야 했죠.
성소피아 성당의 전체 모습입니다. 역광인지라 정면에서는 사진이 잘 안나오더군요. 게다가 엄청나게 역겨운 음식 냄새 때문에 버티기도 힘들었습니다...ㅡㅡ;

많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성당의 장엄한(?) 모습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사진입니다.


성당 안쪽에는 하얼빈시 건축예술박물관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각종 전시물과 함께, 많은 성화 모조품들이 있더군요.



성당을 구경하고 난 후, 우리는 안중근의사의 기념비인 청초당 비석이 있다는 조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조린공원은.... 명성과는 달리 정말 아담한 사이즈의 공원이었습니다. 대륙의 기상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ㅡㅡ;

아무튼, 공원의 한켠에 당당하게 서 있는 안중근의사의 기념비석을 찍었습니다.


다음 목표는 송화강.

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니 어느새 석양이 지는 송화강변에 도착하더군요.

송화강에서의 노을은 상당히 멋졌습니다.

노을과 함께,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점 몇개는, 송화강 위를 횡단하는 케이블카의 모습.... 대륙의 케이블카라....ㅎㄷㄷ


마지막으로 안중근 의사의 어록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는 그 어록을 이 중구난방 출장기를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바칩니다.


덧글

  • 한단인 2008/11/16 14:39 # 답글

    아이..띠.. 왜 '의사 기념관을' '의 사기기념관' 으로 읽은 거람..(퍽퍽)

    ...이놈의 난독증..
  • 야스페르츠 2008/11/17 21:36 # 답글

    안중근 의사가 무슨 사기를 쳤답니까...(응?) ㅡㅡ;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유사역사학 방지

얼마블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