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6 00:11

소름끼치는 그들의 열등감 유사역사학 비판

열등감을 표현하는 최고의 방법이 있습니다.

"나 옛날에는 한자락 했다!"

라고 외치는 것....


현재의 평범한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실망하고 절망한 끝에 한없이 희미한 과거로 침강해서....

실체도 불분명한 영광의 끝자락을 붙잡고 헉헉대며 수음하는 그 모습.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열등감의 표현일 테지요.



네이년 지식즐에서 승천하는 지렁이처럼 꿈틀대곤 하는 그들은, 저러한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서 보는 이를 소름끼치게 합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사상 유래가 없는 산업화와 민주화, 정보화의 길을 개척했던 우리의 모습은 그들에게 있어서 비참하기만 한가 봅니다.

중국이라는 괴물 옆에서도 우리의 문화, 우리의 말, 우리의 글을 창조하고 지켜온 우리의 모습은 그들에게는 남에게 보이기 싫은 치부인가 봅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약없는 과거로의 여행을 선택한 모양입니다.


우리 대한의 천손민족의 역사를 한부로 말하지 말라 얼마나 선조님께서 노하시겠는가? 자신들 아비가 없다고 한다든지 왜곡되게 말을 해도 후손된 입장에서도 그냥있지를 못하고 울분을 토할텐데 또 그 아비는 없는 존재가 되어 얼마나 설읍겠는가?


누가 누구에게 설움을 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를 거부하고, 다른 이의 아버지를 훔쳐와 아비로 삼고 싶어하는 그들이, 감히 우리에게 아비없는 존재를 만드는 작자라 매도하는....



민족의 역사를 공부할땐 그뿌리를 조사하는것이 기본인것을 뭐가 중요치 않다는거요


작지만 튼튼한 우리의 뿌리를 거부하고 천리 밖으로 뻗은 다른 나무의 뿌리에 접붙이기를 원하는 그들이, 감히 뿌리를 찾는다 하는....



참으로 소름끼치는 열등감입니다.


그들이 영광스러운 과거를 외칠수록 그들의 열등감은 더욱 더 두드러집니다.

1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이 어린 3,000년의 역사가 흘리는 비웃음이 떠오릅니다.

전 세계를 지배했던 과거를 찬미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 선조들이 태어나고 자랐던 삼천리 금수강산이 흘리는 피눈물이 떠오릅니다.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들이 위대해지고, 만족할 수 있다고 여기겠지만,

제가 보기에 그들의 목마름은 영원히 채워지지 않기에 끝도 없이 더 위대한 과거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70여 년 전, 그들과 똑같이 열등감에 빠져 위대한 역사를 추구했던 어떤 나라들이 떠오릅니다.

위대한 혈통을 소리높여 외치며 유대인을 학살했던 그들,

덴노 헤이카 반자이라 부르짖으며 기관총 앞으로 돌격했던 그들,


저들의 끝을 모르는 열등감이 언젠가 저런 비극을 잉태하지 않을까 두려울 뿐.....

덧글

  • Shaw 2008/09/28 18:45 # 답글

    저 사람은 스스로 종교를 만드는 경지 정도에 이른 것 같습니다.
  • 야스페르츠 2008/09/29 00:37 #

    헐... 설마 그런 경지까지... org...
  • 自重自愛 2008/10/06 09:09 # 답글

    트랙백했습니다.
  • 질유키 2012/05/21 21:28 # 답글

    빌헬름 라이히는 사람들이 파시즘에 빠지는 원인이 성적 불만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래서 인간의 성욕을 억압한 것은 인류역사에 엄청난 오점을 남겼습니다.

    그건 그렇고 민족주의 파시즘 말고 중세시대 기독교파시즘과 나치시대의 인종주의 파시즘 심지어 이슬람파시즘조차 원인은 같습니다. 바로 야스페르츠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열등감과 피해망상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라이히의 말처럼 성적불만이 열등감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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