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3 11:58

근황... 잡담

1.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근데 워낙에 폭우인지라 만신창이가 된 채로 굳어 버렸다.


 

2. 지난주에 영광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영광군에서 만드는 모 전시관에 시공하는 일로 가게 된 것인데, 사실 나는 학술 담당(속칭 학예사)인지라 현장과는 별로 관련이 없는 직원이다.

그러나 어쩌다보니 일손이 부족한 관계로 현장 시공에 동원된 게다.


덕분에 열심히 몸을 굴리면서 잡생각은 덜 할 수 있었다.


3. 영광, 그것도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백수해안도로에서 일주일 가까이 일하고 왔는데, 나름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왔다.

처음 3일 동안에는 비도 오고 하늘도 계속 흐려서 유명하다는 노을 구경은 못했는데,

마지막 저녁에 드디어 노을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근데 잡생각만 더 나더라....OTL..


그날은 밤늦게까지 작업을 계속했는데 난생 처음으로 반딧불이도 보았다.

가로등 하나 없어서 (진부한 표현이지만)칠흑같이 어두운 밤, 산 속에서 반딧불이 깜빡깜빡 하는 광경은 참 아름다웠다.....


물론 잡생각이 더욱 더 많아졌다....


4. 왜 나쁜 일은 항상 겹쳐서 일어나는 걸까....

내가 구입했던 모든 물건을 통틀어 가장 고가의 아이템이었던 핸드폰 햅틱....

햅틱이가 어제 책상에서 투신자살을 시도, 3단 아래 서랍 모서리에 정확하게 충돌해서 현재 중태에 빠졌다...

액정 상단부에 두 줄의 금이 갔다... 그것도 외부 보호 유리는 멀쩡하고 내부 액정만....OTL

점심 때 A/S 받으러 가야 겠다....


5. 다시 나늬를 찾아 헤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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