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7 23:59

컴퓨터를 고쳤다. 잡담

지난 월요일 밤, 컴퓨터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파워가 아예 들어오지 않는 기 현상을 일으켜, 컴퓨터를 뜯어보고 이것 저것 집적대본 결과 파워서플라이가 사망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전원을 연결해보니 파워가 들어왔다.

전원을 키는 순간 파워서플라이에서 연기가 무럭 무럭...ㅡㅡ;

결국 매운 연기와 함께 파워서플라이가 사망했다.



그래서 동생 컴퓨터로 대책을 구상하기 시작...

그날 밤에 바로 파워서플라이와 케이스를 질렀다...(응?)

.....


평소부터 눈독들이고 있던 케이스가 있었는데...

파워서플라이의 사망과 케이스 뒷면에 흐르던 정전기의 연관성을 막무가내의 궤변으로 연결시켜버린 것이다.

그래서 파워서플라이를 피살한 죄목으로 케이스는 폐기처분되었다....


그날 밤으로 파워서플라이와 케이스는 재활용품으로 내버려졌고....

나는 간절한 바램과 함께 택배 아저씨를 기다렸다........


그리고 수요일, 택배가 출발했다는 것을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떨리는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아싸! 택배왔구나!

'***쇼핑몰인데요. 파워랑 케이스 일체형 사셨죠? 저희가 실수로 파워만 보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케이스도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약 1시간 후 파워만 달랑 배달되었다........


흑!!!!!!!!

집에 돌아와 방을 싹 정리하고, 새로 온 케이스를 맞을 준비를 했다...(뭔가... 주객이 전도된듯한....)


그리고 오늘 드디어 케이스가 배달되었다!!! 두둥!!!



오늘의 작품 소개.

거금 48,000원을 주고 지른 슬림형 케이스!!!!







22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슬림형 케이스의 환상적인 조화!!!!


















푸하하하...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다.......


원래는 컴퓨터를 책상 아래의 컴퓨터 전용 공간에 넣어두고 썼었는데.....

이번에는 위에다 올려서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위에 올리고 보니.... 소음이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하다.......

ㅡㅡ;

토요일에 용산에 들러서 저항이나 속도 조절기를 하나 사와야겠다........

덧글

  • 초록불 2008/03/28 00:07 # 답글

    예쁘네요. 그런데 슬림형은 발열도 무서운데요...
  • 소하 2008/03/28 00:28 # 답글

    저도 슬림형은 별로더군요. 어쨌든 서플라이는 300 이상 써야 안정적입니다.
  • 야스페르츠 2008/03/28 16:01 # 답글

    초록불 님// 감사합니다.. 저도 발열이 무서워서 쿨링팬을 주렁주렁 달았어요... 그랬더니 소음이....ㅡㅡ;

    소하 님// 하하... 전에 쓰던 것이 300이었죠. 이번에 지른 것은 350이구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유사역사학 방지

얼마블연